Insight #109_AI 개발자, AI 어플리케이션, 아이소모픽랩스, FDA 개선, 앤듀릴, Base, USDC와 스테이블코인, 토스플레이스, 로빈후드, 하사비스, 달러 패권, 대체투자, 리빗 캐피탈의 미키 말카, 그린옥스의 닐 메타
이번에는 약속한대로 일주일만에 찾아왔습니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
4월은 관세 이슈로 시장이 많이 혼란스러웠는데,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본질에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상기해봅니다.
여담으로 저에게 이번달은 그린옥스의 닐 메타 인터뷰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아래 닐 메타 이야기를 달아두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AI, 바이오, 하드웨어, 핀테크, 비즈니스, 투자에 대해 다룹니다.
뉴스레터 외에도 텔레그램 및 블로그에서 저의 생각을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결국 AI는 내가 받은 느낌 이상으로 훨씬 큰 파도였다. 이 파도를 이끄는 뤼튼 파이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83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최종 108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뤼튼은 서비스 개시 1년 10개월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속도는 토스(약 3년 3개월), 당근(약 2년)보다도 빨랐다. 매출 부문에서도 지난해 11월 캐릭터 챗 서비스를 중심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것에 이어 12월 20억원을 기록했으며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AI
[샘 알트먼] TED 강연 스크립트 - Bluewater
이제 전세계 인구의 10%가 GPT를 사용하고 있다.
영상 보면서 든 짧은 생각: 개발자 생산성 x10 되는 순간이 진짜 얼마 안남았구나 → 개발자들 진짜 큰일났다 생각하다가 → 그럼 어떤 개발자가 살아남을까? → 시스템을 볼 줄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지 않을까 → 앞으로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더더욱 부각을 받거나 & 혹은 이러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OpenAI Said to Be In Talks to Buy Windsurf for About $3 Billion - 블룸버그
OpenAI가 Cursor 잡으려고 열심이네. 근데 지금 커서의 모습으로 보았을 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 (크게 보면 산업을 리드하면서도 동시에 작게 보면 뺏기는걸 보면 진짜 대격변의 시대가 맞긴 한듯.)
"OpenAI is in talks to acquire Windsurf, an artificial intelligence-assisted coding tool formerly known as Codeium."
"Windsurf, formally called Exafunction Inc., had recently been in talks with investors including Kleiner Perkins and General Catalyst to raise funding at a $3 billion valuation. The company was valued at $1.25 billion in a deal led by General Catalyst last year. Founded in 2021, Windsurf has raised more than $200 million in venture capital funding, according to PitchBook data. Other investors include Greenoaks Capital Partners and AIX Ventures."
GPT-wrapper의 한계를 넘어: 2세대 AI 어플리케이션의 도약 - jasonlee
확실히 요즘 나오는 AI 서비스들 보면 예전보다 한단계 나아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누가 더 많은 자본을 끌어와서 OpenAI 크레딧을 확보하느냐의 싸움보단, 어떻게 이 모델들과 기능들을 잘 패키징해 고객의 버티컬 니즈에 맞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생각합니다."
Benchmark GP, Victor Lazarte: The 3 Traits All the Best Founders Have - 20VC
23년에 Benchmark에 합류한 Victor Lazarte 인터뷰. 벤치마크가 AI 어플리케이션 투자에 가장 진심이라고 느끼는데, 어떠한 관점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 힌트들이 담겨있다.
"맞아요. 뭔가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는, “지금 당장 작동하고 있는 게 뭔지”를 보는 게 더 쉽다고 생각해요. 유명한 일화로, 제프 베이조스가 DE Shaw에 있을 때 인터넷이 1년에 20배씩 성장하는 걸 보고 “아, 이건 놓칠 수 없다” 하고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모바일 게임도 마찬가지였고, 지금은 확실히 LLM(대규모 언어 모델) 쪽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ChatGPT, Character.AI 정도만 눈에 띄게 돌아갔는데, 지금은 Cursor 같은 것도 인기를 끌고 있죠. 수천만 명이 실제로 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박 회사들이 기존에 있던 성공 사례에서 살짝 변주를 줘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를 처음 한 것도 아니었고, Friendster나 Myspace가 이미 있었으니까요."
"당신은 브렉스 초기(상품·매출 전혀 없던 시기)부터 투자하고, 이사회 멤버였잖아요.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 저는 브라질에서 회사를 키우던 시절 페드로를 만났어요. 그때만 해도 브라질에는 테크 회사를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페드로는 16살에 처음 결제 회사를 만들었는데, 투자자로 인해 회사 지분을 통째로 빼앗길 위기에 처했더라고요. 저한테 아무 이익이 되는 일도 아니었는데, 순전히 “이 아이 정말 똑똑하고 대단한데, 이렇게 망가지는 건 억울하다” 싶어서 꽤 도와줬어요. 결국 법률 문제도 같이 해결해보고, “네가 차라리 브라질 사업 정리하고 미국 와서 다시 해라. 브라질보단 미국이 낫다”고 조언했고요. 결국 페드로가 그 회사 버리고 미국 와서 브렉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한테 “우리 시드 라운드에 투자해주고, 첫 이사회 멤버를 해줄 수 있냐”고 물어서 당연히 한다고 했죠. 서로 “투자자는 믿을 수 없다”는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도 유대가 쌓이게 된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페드로처럼 “비즈니스를 너무나 사랑하는 젊은 창업자”와 함께하는 게 정말 즐거웠고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창업자 유형은 “열린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동시에 이견을 꺼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즉, 내 얘기를 끝까지 듣고 호기심을 갖지만, 결론적으로는 “전 당신과 다르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죠. 페드로와 브랜든이 딱 그랬습니다. 또 한 가지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는데, 페드로는 이유 없이 iOS가 서버에 보내는 패킷을 잡아보면서 ‘탈옥’ 해킹 포인트를 찾고 그런 식이었고, 브랜든도 어마어마하게 어릴 때부터 비즈니스 분석 자료나 팟캐스트를 죄다 섭렵해 놨더라고요. 이것저것 이유를 붙일 필요 없이 그 자체가 좋아서 시간을 쓴다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합니다.
"지금 AI 관련 매출에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게 많아요.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길게 유지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 모델이 발전할수록 사업 가치가 떨어지는 구조라면 투자하기 어렵죠. 저희가 “모델이 더 좋아지면 당신 회사도 더 좋아지나요, 아니면 나빠지나요?”를 반드시 묻는 이유죠. 모델 발전으로 더 좋아지는 회사라면 가치가 커질 테니까요."
"앤트로픽이 60억 달러고 퍼플렉시티가 15억 달러라니, 이거 거품 아니냐 싶을 수 있지만, “AI는 모바일보다 훨씬 큰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해요. “이 중 몇 개는 조 단위, 혹은 1조 달러짜리 회사로 갈 거다. 소프트웨어 지출이 미국에서 1조 달러 규모였다면, 노동시장 지출은 10조 달러 규모이니, 이 시장을 파고드는 AI 회사는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여기에 다수 투자해두면 결국 몇몇 큰 성공 사례가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승자들에게 베팅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전략일 수 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어떤 회사들은 너무 비싼 값에 샀다고 후회할 수도 있지만요."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지식노동을 100이라고 하면, 아마 10년 뒤엔 1 정도만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많은 부분이 대체될 거예요. 그래서 부는 기업 소유주나 창업자 쪽에 엄청나게 쏠리게 될 겁니다. 작은 팀으로도 1조 달러짜리 기업이 나오니까요. 그게 엄청난 사회·정치적 동요를 가져올 수 있죠. 큰 기업들은 “AI가 사람을 보완하지 대체하진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점점 대체할 가능성이 높죠."
"누군가 저한테 “학업 마치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으면, 저는 “치과의사나 뇌외과 의사가 되라, 최소 20년은 안전할 거다”라고 답했거든요. 빅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반대예요. 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을 추천합니다. 예전에도 계산기가 나오기 전에는 ‘사람 계산수’가 있었지만, 계산기 나왔다고 수학 공부를 안 하진 않잖아요. 오히려 수학적 사고력이 훨씬 중요해졌죠. 지금 AI가 코드도 짤 수 있지만, 그래서 사람은 “기초 로직 이해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AI 시대엔 기술적 이해가 필수적이니까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 중 “5년 뒤, 저걸 그렇게 했다고?” 하고 웃을 만한 건 뭐가 있을까요? -> 가장 크게 바뀔 건,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어떤 앱을 열고, 그 앱이 시키는 대로 그대로 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거예요. 지금은 앱을 ‘도구’처럼 쓰잖아요. 근데 반대로, 앱이 “너 오늘 1시간 동안 이 책 읽어라, 이런 사람 만나봐라”라고 지시하면, 우리가 그냥 “오케이” 하고 믿고 따르게 될 겁니다."
"벤치마크의 기본 철학은 “가장 중요한 회사들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꼭 리드를 해야 한다거나 꼭 시리즈 A여야 한다는 식의 ‘딱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 한 펀드에서 투자 건수를 많이 안 합니다. 그만큼 한 회사에 시간을 충분히 쏟아야 ‘일대일 파트너’가 될 수 있으니까요. 많은 VC가 실제로는 투자만 하고, 다른 회사 찾으러 가버리죠."
#바이오
Alphabet’s AI drug discovery platform Isomorphic Labs raises $600M from Thrive - TC
나는 아이소모픽랩스(Isomorphic Labs)가 넥스트 테슬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엔 하사비스는 아직 구글에 가려서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상장만 하면 가격 안따지고 사모을 회사 1순위.
“Isomorphic Labs, the AI drug-discovery platform that was spun out of Google’s DeepMind in 2021, has raised external capital for the first time. The $600 million round was led by Thrive Capital, with participation from GV and existing investor Alphabet”
美FDA, '동물실험' 약개발 단계적 폐지…"AI 등으로 대체"
만약 후보물질 발굴에 이어서 임상 실험 과정까지 변화가 일어나면 AI 신약개발 트렌드는 슈퍼 메가 트렌드가 될 것 같다.
전임상 단계에서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고, 인체세포 기반 실험(in vitro)과 컴퓨터 시뮬레이션(in silico)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핵심 방향.
이를 통해 과학적 정확성·윤리성·경제성을 모두 높이는 “새로운 안전성 평가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는 것이 보고서의 궁극적인 목표.
FDA는 구체적 가이드라인·데이터베이스·기술검증·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시하며, 향후 3년 이내 단기 목표 달성, 5년 이상 중장기적으로는 동물실험을 예외적 상황에서만 활용하는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
#하드웨어
Anduril Unveils Copperhead: A New Era of Autonomous Undersea Dominance
앤듀릴은 미국의 무기 체계를 바꿔나가고 있는 것 같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한화그룹이 한국에서 앤듀릴 같은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Anduril is announcing the launch of Copperhead, a high-speed, software-defined family of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s (AUV) built for delivery by autonomous systems. Victory at sea will require large fleets of autonomous subsea, surface, and air vehicles capable of bringing advanced awareness and overwhelming adversaries with mass maritime effects. With the Dive-LD and Dive-XL, Copperhead enables a comprehensive, intelligent maritime capability that allows operators to quickly respond to threats in the undersea battlespace, at a fraction of the cost of legacy options."
Base Power Company - Not Boring
머스크의 최측근 중 한명인 Antonio Gracias(Valor Equity Partners)가 리드해서 키우고 있는 배터리&전력 관련 업체 Base.
집집마다 분산형 배터리를 깔고, 이를 하나의 가상발전소(VPP)·소매전력사로서 운영 → 전력망 운영 체제(OS) 지위 확보. 더 나아가 발전(에너지 공급)까지 자체 통합해, 미국 전역 ‘최신형 전력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월간 설치량은 300건 이상, 일일 15~20건 수준으로 증가) 관심있게 봐보면 재밌을 것 같다.
Robot Dexterity Still Seems Hard - construction-physics
생각보다 손 구현이 로봇 발전의 엄청난 병목인가보다. 일론도 옵티머스를 개발함에 있어서 손을 구현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이것은 소위 '모라벡의 역설(Moravec's Paradox)'이라고 알려진 것의 한 예입니다. 즉, 높은 수준의 지능이 필요해 보이는 작업은 기계가 수행하기에 비교적 쉬운 경우가 많은 반면, 인간에게는 간단한 작업은 자동화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개념입니다. 컴퓨터가 미적분학을 계산하게 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지만, 두 살배기 아이도 할 수 있는 일인 반창고 포장을 풀어서 붙일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A Revolution in How Robots Learn - Newyorker
역시 강화학습의 명가 딥마인드 답게 로봇 또한 강화학습으로 풀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핀테크
CIRCLE INTERNET GROUP, INC. -S-1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의 S-1이 올라와서 가볍게 살펴보았다.
가만히 있어도 국채 이자를 받아먹는 아름다운 비즈니스 (…)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x 금리의 함수로 실적이 좌우된다
거래소와의 관계가 중요. 특히 현재는 코인베이스에 종속된 비즈니스라 리스크가 있음 (코인베이스와 50:50으로 수익 나눔)
테더(USDT)가 USDC보다 공급량이 약 4배 가량 큼. 현재 두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의 90% 가까이 차지
장기적으로 거래소를 벗어나서 독자적으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나아가는게 중요할듯
SEC.gov | Statement on Stablecoins
SEC가 스테이블코인이 증권이 아니라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송금 수단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 같네.
왜 요즘 ‘토스 결제 단말기’를 들여놓은 가게가 많이 보일까? - 생각노트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는 가게 사장님들 뿐만 아니라 손님들 입장에서도 편하다는 점이 엄청 큰 무기같다.
"토스 플레이스는 카드 결제 단말기에 ‘고객 경험’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심플하고 아담한 디자인에, ❶ 결제할 때는 결제 내역을 고객 방향으로 알려 주기 ❷ 평소에는 가게 홍보 이미지를 노출해 브랜딩에 도움이 되기 ❸ 잠시 주문 받기 어려울 때는 키오스크로 변신해 고객 주문 받아 주기 ❹ 결제와 동시에 포인트 적립이나 스탬프 적립이 될 수 있도록 하기 ❺ 쿠폰 등을 발행해 고객 관리 하기 등이 고민 끝에 나온 결제 단말기의 색다른 ‘고객 경험’입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누뱅크인데,
Robinhood Presents: The Lost City of Gold
개인적으로는 요즘 로빈후드에서 누뱅크의 모습이 보인다.
#비즈니스
Inside Google’s Two-Year Frenzy to Catch Up With OpenAI - Wired
구글의 AI 혁명: OpenAI를 따라잡기 위한 2년간의 사투 | GeekNews
하사비스는 현재 제프 딘과 더불어서 구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이 글을 보면 하사비스가 제대로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는데, 그가 이끄는 아이소포믹 랩스가 엄청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다. 물론 이미 레전드이지만, 상방이 더 열려있는 느낌이랄까.
Apple and the Ghosts of Companies Past - Stratechery
테크 기업의 흥망은 오늘날 결정이 아니라 수년간 쌓인 전략의 산물이다.
How To Navigate Your Career | Elad Gil
"다재다능한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어릴 때부터 이미 여러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니까 “몇 년마다 한 번씩 새로 깊이 공부해 봐야지” 하고 나중에 습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애초에 삶 전반에서 늘 깊이 들어가는 스타일인 거죠. 커리어에는 중심축이 되는 한 분야가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관심사를 계속 키워 나가다가 때로는 그 관심사가 별도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나 직업으로까지 발전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특징은, 이들이 지위나 돈보다 ‘임팩트’나 ‘흥미로움’에 더 동기부여된다는 점입니다. 돈을 목표로 달리는 사람은 일정 수준의 부(富)를 획득한 뒤에 “이제 뭘 하지?”라는 허무에 빠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거든요. 물론 계속 돈을 좇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는가?”—바로 이 동기 구조가 두 번째 핵심 특성이라는 얘기예요."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한 차례 이상 큰 성공을 경험한 경우가 많습니다(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요). 예컨대 마크 안드리슨을 떠올려 보세요. 그는 넷스케이프를 통해 20대 초반—스무 한두 살 무렵—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죠. 그 이후로도 오랜 세월에 걸쳐 놀라운 일들을 계속해 왔어요. 이렇게 이들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관련성’을 유지합니다. 20~30년에 걸쳐 복리(複利)처럼 성과를 쌓아 가며, 끊임없이 새로운 흥미로운 일을 또 해내는 사람들이죠."
[나발 라비칸트] 부를 쌓는 법, 철학 그리고 이해에 관하여 - bluewater
“하지만 제가 깨달은 것은, 무언가에 대해 진정으로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 하루 종일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기할 필요 없이 그 이해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다시 도출해낼 수 있어요. 당신이 아는 모든 조각은 레고 블록처럼 딱 들어맞아 강철 프레임을 형성합니다. 견고하고, 거기에 고정되어 있죠”
"중국, 인도, 이란 등 각국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MAGA'라는 정치 구호 아래 전통적 가치와 정체성 회복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정책 방향이 아니라, 자국민을 어떤 방식으로 길러내고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를 조직할 것인가 하는 비전이다. 리버럴리즘 국가들이 이러한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상대의 자기 인식과 가치 체계를 면밀히 듣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는 불과 몇 개월 만에, 그간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떠받쳐온 국제적 관계와 상호 신뢰를 약화시키거나 사실상 파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는 지난 100년 가까이 달러의 중심적 지위를 뒷받침해온 가치와 제도 그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 기반이 되는 제도들의 존속 가능성 자체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은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릴리와 노보를 보면서 미국과 유럽의 모습을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공감.
“제 생각에 유럽의 소유 구조는 여러 번 안주(complacency)에 훨씬 더 취약한 행동을 장려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소유 구조는 정반대의 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부분적으로 법에 의해 주도됩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세금에 의해 주도됩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문화에 의해 주도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유럽에서의 제 경험과 매우 일치합니다. 거기서 당신은 놀라운 기술이나 지배적인 시장 위치를 창조한 몇몇 주목할 만한 사업들을 발견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제가 그들이 성숙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전에, 그들은 조숙하게 성숙했습니다.”
#투자
Column_50/30/20_2025.04.12 - rafikiresearch
大-대체자산의 시대가 찾아오는 것인가.
뱅가드, 웰링턴, 블랙스톤이 힘을 합쳐 새로운 혼합 솔루션을 내놓는다는 보도 자료. 인덱스 펀드, 액티브 펀드, 대체투자 펀드의 최강자들이 모여서 시장을 키우겠다는 플레이다.
결국 프라이빗 시장(=대체투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진다는 신호탄이 아닐까.
”With this collaboration, the firms seek to address one of the most important long-term challenges facing investors and the asset and wealth management industry – building fully diversified portfolios that incorporate private assets and pursue higher returns.”
[유미's 픽] "이건희 안목 통했다"…'40살' 삼성SDS, 韓 IT 이끈 인재 사관학교 우뚝 - ZDNet
나는 VC 입장에서 차세대 인재 사관 '회사'가 어디일지를 고민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만나본 네카라쿠배당토 사람들은 각기 색깔이 다르다는 점이 포인트다.
"당시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통합 전산실'로 불리며 최고의 컴퓨터 천재들이 가고 싶어하는 회사였다. 이곳 출신 중에선 국내 포털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이끄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가장 유명하다."
전세계에서 핀테크 투자 누가 가장 잘하냐라고 물어보면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누뱅크를 일찍부터 알아본 미키 말카(Micky Malka)의 리빗 캐피탈(Ribbit Capital) 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그런 그가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는 관점이 담겨있는 인터뷰다.
Q. 이제는 ‘돈’보다 더 넓은 주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Ribbit이 처음 10년은 돈(금융) 분야에 주로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리드(Grid)라고 부르시는 개념—글로벌 디지털 그리드—에 주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드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떻게 이 아이디어에 이르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그리드는 일종의 ‘매트릭스’ 같은 거예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는 지식, 자본, 전력(전기)이 사실은 하나의 거대한 그물망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개념입니다. 예컨대 인터넷은 지식과 데이터의 그리드죠.
돈(화폐)도 생각해보면 이미 다양한 형태의 그리드가 있습니다. 비자·마스터카드·SWIFT·ACH·UPI·Pix 등등, 모두 금융 트랜잭션을 위한 거대한 망이에요.
그리고 전기도 마찬가지로 발전소·송전탑·변압기·계량기 등을 잇는 그리드가 있죠.
문제는 우리가 이 세 가지를 늘 별개의 네트워크로 다뤘다는 거예요. 인터넷 그리드, 금융 그리드, 전력 그리드.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세 영역이 역사상 유례없이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스케일의 융합은 아마 500년 만이죠. 저는 15세기 말~16세기 초 활판인쇄(구텐베르크) 혁명을 예로 들곤 해요. 그때 인쇄술이 등장하자, 이전까지 손으로 적혀 있던 지식이 대규모로 인쇄·복제·유통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는데, 지금 AI가 딱 그 ‘인쇄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우리가 최근 30년 동안 쌓아놓은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AI가 “인쇄”하듯이 재가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마찬가지로 자산(돈)은 토큰화(crypto)로, 전력은 재생에너지 등으로 점차 분산화되고 있어요. 이게 모두 맞물려 돌아가면, 지식·자본·전력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흐름을 어떻게 투자 관점에서 볼 것인가? 어떤 사업 기회가 있을까? 순차적으로 뭘 준비해야 하지? 10년 후, 5년 후, 1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을 가지고 요즘 저희는 ‘그리드’에 집중하고 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The Visions of Neil Mehta - Colossus
오늘의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투자자, 닐 메타.
내가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사고 체계가 유사한 점들이 보여서 놀라웠고, 그래서인지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인터뷰라서 나에게는 그 어떠한 선물보다도 값진 글이었다.
Mehta wasn’t motivated by money, per se. “It was more like a puzzle, like a mathematical equation,” he said. “It was deducing things down when there’s all these various opinions. And when you’re young, so much of your life is like, you’re being told, ‘this is the way the world works’. So this was one of the only ways that I knew how to express myself, that maybe I had differential insight or opinions, and maybe the world doesn’t work exactly like they say. And then when you’re right, it feels really rewarding, especially when you’re young.”
그 이후 그린옥스가 세밀하게 다듬어 온 기계(프로세스)는 바로 그 초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다. “지구상에 1,000억 명이 살았고, 그중 기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람은 만 명에서 십만 명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메타는 설명했다. “우리 일은 그중 지금 살아 있는 수백 명을 찾아내는 것이죠. 그들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고,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따라서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바로 그런 창업자를 찾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비즈니스 모델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그 창업자들과 훨씬 가까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리가 알파(Alpha)를 창출하는 핵심 이유죠.”
그 과정은 대략 이렇다. 그린옥스는 매년 ‘이 사람이야말로 인류사를 바꿀 수 있고, 우리가 깊이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창업자’라 여겨지는 10~15명의 후보를 리스트업한다. 그리곤 미팅 전에 철저히 준비한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제품 몇 번 써보는 정도가 아닙니다.” 메타는 말했다. “고객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경쟁사가 하는 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그 밑바탕이 되는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살펴보죠. 회사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여러 측면을 점검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우리를 만나서 기본적인 101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창업자 입장에서는 ‘첫 미팅인데 이미 네다섯 번쯤 만난 것 같네’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죠.”
그다음은 속도다. “우리가 특히 더 뛰어나게 해낸 분야는,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을 빠르고 강력하게 구축해내는 방식이죠. 대단히 많은 정보를 얻고, 장기 기업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통찰을 빠르게 도출하며, 그걸 소수 인원으로 돌아가는 펀드 내부의 선순환 고리(flywheel)로 만들어 매일같이 반복하는 능력이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메타와 페레츠는 각각의 회사를 두세 시간 정도 토론한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그들은 여러 파트너나 지인,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1~2시간 더 참여시키곤 한다. 그리고 집에 가서 아이들을 재우고,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다시 전화로 이야기한다. 이 긴 대화의 결과는 대부분 투자 중단 결정이다. “그리고 그냥 바로 놓아버려요.”라고 메타는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네 시간이나 허비한 거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전혀 개의치 않아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바꿀 예술품을 만드는 창업자를 찾고 싶은 거예요. 그들이 걸작을 그리고 있다면, 우리는 그걸 찾아낼 겁니다. 그게 우리의 일이죠.”
만약 “이거다”라고 결정이 내려지면, 그린옥스는 자문단이나 여러 투자위원회, 길고 불규칙한 실사 과정을 들이지 않는다. 메타는 모든 창업자와의 첫 미팅을 직접 주도하며, 주로 그리노크스 사무실이 아니라 창업자 회사에 직접 간다. “이걸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페레츠는 말했다. “닐은 창업자를 처음 만나는 자리부터 모든 투자 과정을 직접 리드합니다.”
“만약 제가 미팅을 마치고 ‘이 회사, 아무리 유명한 벤처캐피털이 들어와도 별로야’라고 느끼면, 바로 포기해요. 그걸로 밤잠 설칠 일도 없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흥미로운데, 조금은 미친 아이디어라 하더라도(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은 대부분 그렇지만), ‘오, 이건 물건이야’ 싶으면 36시간 안에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만약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틀렸다 하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분석을 했다는 전제하에라면,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린옥스는 매주 월요일 아침 내부 파이프라인 미팅을 열어, 어떤 회사를 밀고 어떤 회사를 접을지, 시간 투자를 어떻게 분배할지를 논의한다. 특히 페레츠는 메타가 말하길 “우리의 시간축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상황이 너무 빨리 돌아가고 혼란스러울 때, 단기적으로 최적화된 결정을 내리려다 보니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요. 그런데 베니(Benny)는 자신을 포함해 모두가 장기적으로 뭘 추구해야 하는지 상기시켜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죠.” 월요일 오후, 메타는 ‘워룸(War Room)’(사실은 메타와 페레츠의 사무실을 연결하는 방)에 틀어박혀 오후 8시까지 회사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팀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월요일 저녁이 그가 딸들을 만나지 않는 유일한 날이다.
화·수·목요일은 전화와 회사 미팅을 잡는 날이고, 금요일은 ‘딥 워크(Deep Work)’ 시간이다. 이때 메타는 혼자 사무실에 앉아 회사에 관해 글을 쓰고, 비트코인이나 어린이 게임 앱, AI 연구 기관에 대한 서류 뭉치를 뒤적인다. 그의 책상 위에는 S&P 500에 속한 기업들 명단이 놓여 있고, “오늘은 저 리스트에 없지만 내일은 올라갈 회사가 뭘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회사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한다.
“조금은 논쟁적일 수 있지만,” 메타는 ‘이상적인 창업자’에 대해 묻자 답했다. “훌륭한 창업자에게는 일정한 전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반복적으로 보이는 유형이죠. 우리는 우선 놀라운 지적 능력, 극단적인 집중력, 고객에 대한 집착, adversity(역경)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집요함, 그리고 분명하고 믿을 만한 야망, 마지막으로 약간의 ‘남들과 다른 결을 가진 성향’을 원합니다—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지 않는 그런 성향 말이죠.”
“업계 대부분이 이 요소들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이를 찾는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접근하려고 해요. 모든 회사는 창업자가 내리는 수많은 자잘한 결정의 총합인데, 회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어떤 대화보다 창업자를 더 잘 파악하게 해주는 ‘프리즘’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IQ를 20 정도 팔아도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의 과정으로는 그보다 더 많이 팔아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복잡한 게 아니에요. 오직 이런 유형의 창업자와 이런 유형의 비즈니스를 찾는 데만 집중하고, 그걸 수천 개 회사에 대해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적용하는 ‘꾸준함’이 전부죠.”
나는 작가이자 투자자나 창업자가 아니기에, 이렇게 압도적인 조사 과정을 예술가를 발굴하는 과정에 비유한 것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자, 메타는 이렇게 답했다.
“베니와 저랑 하루만 같이 있어보면, 사람들이 가장 놀랄 만한 점은 우리가 ‘아름다움(Beauty)’에 대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이야기한다는 점일 거예요.
물론 재무제표를 살피는 건 저희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작업의 진짜 이유는, 정말 대단한 창업자가 만드는, ‘고객이 턱이 떨어지듯 놀라는 경험’을 주는 가장 아름다운(breathtaking) 기업을 찾기 위해서죠. 아름다운 관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저희에게는 아주 커요. … 그리고 창업자를 깊이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철저히 파악하는 건 사실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거예요.”
Finding Future S&P 500 Companies - Colossus
아티클에 이어서 닐 메타 인터뷰도 공개되었다. 역시나 내 평소 고민들의 정수가 담겨있는 보물 같은 인터뷰.
누군가에게 워런 버핏, 찰리 멍거가 있다면, 이제부터 나에게는 닐 메타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글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