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HWBI는 핀테크,크립토,커머스,스타트업,비즈니스 순으로 이야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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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투자서비스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D)
[시장의 변화]
2020년을 기점으로 투자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리우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행진에 20년도 국내 주식거래대금 총액은 1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8962조를 달성했고, 종전 최대치인 18년도보다 7배 이상 많은 47조 원을 순 매수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22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1년에도 이어져서 지난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33조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건 개인투자자 중에서도 MZ 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증권사의 신규 계좌 600만 개 중 20~30대의 비중이 절반 넘게 차지했으며, 30대 이하 연령층 전체의 투자금액은 34조 2000억원에서 67조 8000억원으로 98.2% 급증했습니다 (40대 이상은 54.5% 증가). 주식 투자를 하는 MZ 세대는 작년 대비 2배 늘어난 315만70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30세대 중 21.1%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현재 전체 주식 투자자에서 MZ 세대의 비중은 34.7%나 됩니다.
[변화의 이유]
코로나 때문에 낮아진 금리로 인해 주식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큰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투자에 참여한 대부분이 돈을 벌자 투자를 하지 않던 사람들도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일부는 FOMO를 가지고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투자는 가장 흔한 대화 주제로 자리 잡았고, 이에 걸맞게 투자 콘텐츠 또한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점점 부를 쌓기 위해선 노동 소득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자본(Equity) 소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고, 투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MZ 세대의 경우는 계속해서 저성장으로 접어들고, 부의 불평등은 심화되고, 집값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지는 사회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점점 투자는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더 나아가 높은 수익률을 위해 해외주식, 암호화폐 같이 새로운 것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기반에는 기술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고, 비대면으로 증권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투자 접근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최근에는 토스 증권과 같이 쉬운 투자를 목표로 하는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더더욱 이런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회1. 투자 커뮤니티의 부상]
이러한 변화 속에서 투자 커뮤니티에 주목해야 합니다. 올해 초를 뜨겁게 달군 Reddit의 WSB(Wall Street Bets)에서 비롯된 게임스톱 사태와 일론 머스크의 도지 코인 트윗은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로부터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돈을 벌고 싶은 욕망, 헤지펀드에 대한 반발, FOMO 등이 함께 작용하면서 결국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들을 통해 개인들이 뭉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이들을 위한 투자 커뮤니티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선 어떤 것에 투자할지 아이디어를 얻고, 이걸 찾아보는 리서치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커뮤니티는 이 과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투자 관련 커뮤니티는 언제나 활성화 될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정보가 많아질 때는 정보를 잘 선별하고, 정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더더욱 투자 커뮤니티는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 하고, 따라서 투자를 통해 큰 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투자 커뮤니티는 자랑할 수 있는 장소로서 작동합니다. 이는 커뮤니티의 선순환을 일으키는데, 큰 수익률을 달성한 사람에게서 노하우를 얻고 종목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자주 방문하게 만듭니다.
MZ 세대는 투자를 할 때 단순히 수익만 추구하지 않고 다른 것들을 함께 추구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기업인지 확인하고, ESG에 신경 쓰며, 때론 본인의 지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 투자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나란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 투자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성향의 MZ세대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가치관을 투자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며, 그것을 드러내는 공간으로서 커뮤니티 중요하게 역할 할 수 있습니다.
[기회2. 소셜 프로덕트]
모바일 앱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특히 최근 들어 MZ세대를 겨냥한 소셜 프로덕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틱톡이 등장하며 모바일이 끝이 아님을 증명했고, 핀둬둬, 클럽하우스, Dispo, Poparazzi, Zepeto 같은 소셜 프로덕트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는 이유는 기존의 앱들은 MZ 윗세대들이 주도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MZ 세대의 니즈를 온전히 담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바일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다양한 UI UX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메타버스, 게이미피케이션 같은 키워드가 등장한 것도 새로운 소셜 프로덕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소셜 프로덕트는 일반적인 프로덕트에 비해 참여도가 높고, 리텐션 비율이 높으며, 고객 획득비용도 낮아서 성장이 용이합니다. 게다가 소셜 프로덕트는 기업이 아닌 커뮤니티가 주체가 되어 서비스를 이끌기 때문에 이러한 강점이 갈수록 강해진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따라서 소셜 기능이 핵심으로 작동하는 프로덕트를 잘 만들어낸다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기회3. 투자 대상의 다양화]
MZ 세대는 투자를 국내 주식에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우선 해외 주식 투자자 3명 중 2명은 2030세대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해외 주식에 친숙한 세대입니다. 또한 MZ 세대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주요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자의 약 50%가량이 2030세대로 추정됩니다 (6월 기준 MZ세대가 보유한 가상화폐 계좌 233만6000개, 전체 가상화폐 계좌 511만4000개 중 45.7%를 차지). MZ 세대에게 암호화폐는 주식만큼이나 중요한 투자 대상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엔젤리그, 서울거래소 등을 통해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경우 6월 기준 MZ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5% 차지). 또한 뮤지카우를 통해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고, 크림을 통해 중고 스니커즈에 투자하고, 테사를 통해 미술품에 투자하고, 카사를 통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등 투자 대상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암호화폐의 발전으로 인해 DeFi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며, NFT를 이용하여 지금보다 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엑시인피니티, 디센트럴랜드, NBA Top Shot 같이 NFT를 이용해 가상의 자산을 사고파는 행위가 이미 일어나고 있고, 한국에서도 플라브 같은 스타트업이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mirror.xyz, rally.io, Roll 등을 통해 개인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으며, 앞으로는 개인(크리에이터)에게 투자하는 것도 주요한 투자로 인식될 것입니다.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변화들을 담아낼 수 있는 프로덕트에게 기회가 열리는 시점입니다.
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된 자료들
Software is Eating the Markets - Not Boring
The Future of Retail Investing - Mercury
The Rise of Retail Investors: The Retail Investing Stack in 2021 - PublicComps
Stocks only go up, right?* Retail investing is hitting its zeitgeist moment, now what - Lightspeed
The Big Ideas Fintech Will Tackle in 2021 - Andreessen Horowitz
a16z Podcast: The 'Holy Grail' of Social + Fintech - Andreessen Horowitz
Stripe's Former VC Dealmaker Joins Lightspeed to Invest in Sizzling Fintech - The Information
The Ownership Economy: Crypto & The Next Frontier of Consumer Software - Variant
Rise of the retail army: the amateur traders transforming markets - FT
Social Strikes Back - Andreessen Horowitz
MZ, 틱톡에서 공부하고 취향에 FLEX한다 - Folin
Everyone Is An Investor - Digital Native
특히 이 글은 내 생각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가져와보았다.
it’s nearly impossible to accumulate true wealth by renting your time; you have to own equity.
But private markets investing remained exclusive. → New SEC rules are looser, simply requiring “financial sophistic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private markets.” → Future-minded startups are capitalizing on this rules change. Maven, a platform for cohort-based courses, opened its seed round to the public & Snack, a “Tinder meets TikTok” Gen Z dating app, allocated $500K of its seed round to Gen Z users → Startups are beginning to formalize this. Stonks, which comes out of beta today, bills itself as Twitch + Kickstarter + Shark Tank. Anyone can watch entrepreneurs pitch their startups over livestream on Stonks, and then invest in the round.
(비상장 주식들 투자 기회(접근성)이 높아지는중)
But we’re now seeing the financialization of everything, which is expanding our definition of investing. One interesting manifestation is investing in events.
The startup Kalshi—named for the Arabic word for “everything”—lets you invest in (almost) everything. Kalshi uses “yes” or “no” contracts to let you trade on event outcomes.
In this future, any specialized knowledge or differentiated insight can lead to financial upside.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은 증가, 특히 개개인의 인사이트가 가치가 매우 높아질 것)
Investing in people is going mainstream. → any creator or person with a sizable following will have their own token
people who have popular YouTube channels today, who have big Substacks or 10K+ Twitter followings or who stream frequently on Twitch. These people will issue their own tokens, and those tokens will become how fans interact with creators.
What’s groundbreaking about crypto is that it shifts the web from social currency to economic currency.
(사람에게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있음. 특히 크립토와 연계되어)
Today, investing is deeply social. WallStreetBets is the best example: it’s one of the most popular subreddits on Reddit, with 11 million members.
Startups are formalizing WallStreetBets and making investing more social. Tendies directly promises to be a better version of the subreddit. Commonstock calls itself a social network. Public.com’s mission is to “make the stock market social.” And Finary is an online community to chat about stocks with friends.
(소셜과 투자는 하나가 되어 나타나고 있음)
The last decade of the web was about transferring social capital. Facebook’s “Like” button and Instagram’s follower counts are clear examples. We’re now shifting to an economic era of the web, where everyone is an investor and capital flows more easily between people. This goes beyond finance—I call this cultural liquidity. We’ll more easily be able to support the art and people and culture we glean value from. This is the age of patronage, and it will unlock a second Renaissance of creativity.
You can expand “Everyone is an investor” to “Everyone is an equity owner.”
(투자는 시대적 흐름. 내가 생각하는 세상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핀테크
Stripe's Former VC Dealmaker Joins Lightspeed to Invest in Sizzling Fintech - The Information
Lightspeed가 핀테크에 투자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무조건 찾아볼정도로 신뢰하는 VC. 여기에 Stripe출신 Overdorff라는 사람이 새롭게 합류했다. Stripe, Plaid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핀테크 업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Stripe에선 파트너십 하다가 나중엔 사내 VC를 이끌었고, 대표적으로 Pulley(YC 투자받은 카르타 경쟁사)에 투자했다. Stir, Lithic 같은 스타트업에 개인 투자 했다는 것을 보니 실력이 상당한 듯 보인다. 아무튼 Will Kohler(대표적으로 카르타에 투자)와 Mercedes Bent(리테일 핀테크 전문)에 더불어 좋은 투자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Coatue Values Banking Startup Mercury at $1.6 Billion - The Information
Mercury provides business banking services, such as virtual debit cards and software to connect bank accounts to payment processors.
The new investment of more than $100 million adds to Coatue’s widening portfolio of fintech bets, including business-to-business payments startup Melio and corporate card startup Ramp. - Ramp랑 포지션이 겹침에도 불구하고 Coatue 가 투자를 진행.
레볼루트가 $33b를 인정받았다. 투자자는 소뱅인데, 요즘 핀테크에 제대로 꽂혔나보다 (얼마전에 Klarna $45b에 투자했음). 참고로 레볼루트는 곧 한국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임.
레볼루트는 금융 슈퍼앱을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토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크립토
Web3 & NFT Q2'21 Report - Messari
아주 짧게 요약하면 1) Opensea는 계속해서 성장 중, 2) 엑시 인피니티 대박, 3) NFT 아바타(대표적으로 Crypto Punks)의 성장. 결론은 NFT 짱!
Mythical Games를 소개합니다 - Hashed
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님의 글을 읽다가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공유. 지금 등장하고 있는 많은 기술들이 결국 메타버스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수렴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해시드는 2019년 초 Hashed Labs라는 이름으로 블록체인 게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런칭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해시드는 아직 ‘메타버스’ 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지기 전부터 ‘레디 플레이어 원’이 지향하는 가상세계에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메타버스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첫째는 가상세계에서도 현실세계와 마찬가지로 자산이나 사물이 하루 아침에 증발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점과 둘째는 기존에 만들어져있던 가상세계가 쉽게 새로운 유저나 개발자가 만드는 세상과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성과 결합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시드는 이 두 가지 모두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이라고 보고, 블록체인 게임 혹은 메타버스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에 희소성은 왜 필요한가? - weare.off.live
짧은 글이지만 메타버스를 상상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아티클. 희소성이 있는 것과 없는게 매우 큰 차이를 발생시킬 것이다.
How People in the Philippines Are Making Money in the Metaverse - Digital Native
요즘 핫한 엑시인피니티 관련 아티클. 크립토가 'Ownership Economy'를 열어가고 있다.
The Ownership Economy: Crypto & The Next Frontier of Consumer Software - Variant
이와 관련된 또다른 아티클.
As the role of the individual in value creation becomes more commonplace, the next evolutionary step is towards software that is not only built, operated, and funded by individual users—but owned by users too.
Ownership is a powerful motivator for users to contribute to products in deeper ways, be it with ideas, computing resources, code, or community building. This more cooperative economic model helps ensure better alignment with users over time, resulting in platforms that can be larger, more resilient, and more innovative. This is the Ownership Economy, and beyond being a positive social endeavor, the platforms building it are able to leverage the strongest form of market incentives to grow network effects.
#커머스
메쉬코리아-오아시스마켓, 합작법인 출범... 퀵커머스 시장 협공 나선다 - Platum
[단독] 바로고·생각대로 연합...초대형 플랫폼 배달대행사 나온다 - 해럴드경제
[단독]이마트, SSM 전초기지로 '퀵커머스' 시동 - 전자신문
[이슈분석]'시간을 판다'...이젠 퀵커머스 시대 - 전자신문
즉시배송(퀵커머스)가 정말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Six European Instant-Delivery Startups to Watch - The Information
유럽 기반 퀵커머스 업체들 간략 정리 - Getir, Gorillas, Zapp, Oda, Rohlik, Flink
Getir
신선식품 20분 배달을 목표로 나온 스타트업
이스탄불(터키)에서 시작해서 런던과 암스테르담 진출, 미국 진출 준비 중
Investment: Nearly $1 billion from investors in 2021 alone, with the last round valuing the company at $7.5 billion. Prominent investors include Sequoia Capital, Tiger Global Management and Silver Lake.
Gorillas
독일 주요 도시들에서 시작해서 런던과 뉴욕에도 진출
Investment: Raised $287 million Series B funding round in March led by Coatue Management, DST Global and Tencent, valuing the company at more than $1 billion, according to a person familiar with the matter.
Zapp
런던과 암스테르담 사업 중
신선식품보단 생필품에 주력 (Gopuff와 유사)
창업자들 로켓인터넷 출신들
Investment: Raised $100 million in a Series A round led by Lightspeed Venture Partners and London-based Atomico, according to PitchBook. Other early investors include Amazon U.K. managing director Christopher North and Stefan Smalla, CEO of European e-commerce company Westwing.
Oda
노르웨이에서 사업 중
즉시 배송보단 당일 배송에 포커스 되어있는듯
Investment: Raised $260 million in April at an $890 million valuation, according to PitchBook. Investors include Prosus and SoftBank.
Rohlik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지역지반의 수제 식료품에 포커스. 이미 이익이 나고 있다고 한다 (약간 오아시스 느낌이 듬)
Investment: Raised $119 million last month at a $1.2 billion valuation, according to an investor. Investors include Index Ventures, ParTech and France-based Quadrille Capital.
Flink
독일 도시들, 파리, 암스테르담
Gorillas의 첫 투자자중 한명이 시작했다고 한다 (약간 논란이 있는듯)
Investment: Closed a $240 million Series A funding round last month at a $1 billion valuation, according to PitchBook. Investors include Dutch tech firm Prosus, San Francisco–based Bond and Mubadala Capital, a United Arab Emirates sovereign wealth fund.
Gorilla Warfare in Europe's Startup Scene - The Information
유럽의 퀵 커머스 업체 gorillas 에 관한 몇가지 수치들
배송비용은 매출총이익의 70% 차지
공헌이익은 매 창고마다 매일 1100 주문에 도달하면 1.1%에 달할 것
5월에는 매일 창고마다 260건 처리, 올해 말까지 450건 목표
주당 매출은 $18m
올해 말까지 최대 500개의 창고를 가질 것으로 예상 (참고로 고릴라스는 창업한지 2년이 되지 않음)
"쿠팡이 키웠다"...1200억 '잭팟' 터뜨린 기업 - 한국경제
한국에서도 쓰라시오 모델이 먹힐 수 있는 이유를 이 기업이 보여주는 것 같다.
#스타트업
스타트업 피칭 서비스. 라이브로 데모데이 연결하고, 거기서 투자 끌어내는 형식인데...와 이거 짱인데?
마구마구 아버지
로 불리던 남자, 명품가구 구독 스타트업 차렸다
테스트밸리 보면서 프리미엄 가구 BNPL 하면 먹히겠다 싶었는데 벌써 있더라… 역시 세상은 빠르다
소비재 D2C 회사에게 브랜드 노출 만큼이나 중요한게 반복 구매를 일으키는 것일텐데, 이 부분에서 ‘장바구니’를 기회로 만드는 스타트업 Repeat. 잘하면 상당히 파워풀한 인프라가 될수도 있겠다 싶다.
Ex-Plaid employees raise $30M for Stytch, an API-first passwordless authentication platform - TC
비밀번호 없이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API로 제공하는 Stytch가 투자를 유치. 창업자는 Plaid 출신인데, 플레이드에서 비슷한 일을 했었다고 한다. 투자자는 Benchmark를 비롯하여, Index, Thrive, Coatue 같은 메이저 VC들로 이뤄져있음.
미국버전 핀둬둬 느낌이 나는 Whatnot. YC 투자받은 회사다.
#비즈니스
스타트업이 마케팅 말고 세일즈해야 하는 이유 - Hyperinbox
스타트업은 좁고 깊게 고객을 파고드는 '세일즈'를 펼쳐야한다. 중요한건 마케팅 말고 세일즈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경영자는 그럴 만한 환경을 갖춘다. - Chris Chae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경영자는 그럴 만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스스로 좋은 결정을 내릴 만한 상황과 상태를 만들고 유지한다라는 얘기다."
State of Mobile 2021 | App Annie
모바일이 끝났다는 주장은 이 문서로 반박할 수 있을 것 같다.
흥미롭게 본 브랜디 컬처 덱. 굉장히 내용이 많아서 복잡한 감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단 증거가 아닐까.
Lil Nas X Is Gen Z's Defining Icon - Digital Native
"What’s fascinating about Lil Nas X is he speaks Gen Z culture fluently; he even helps create it. He effortlessly memes and tweets and posts to social platforms constantly, forging connections with fans and ensuring his own virality. More than any other Gen Z celebrity, he built his own success on the back of his understanding of digital culture."
Illumina: "View Source" for Life - Diff
시퀀싱 시대를 연 일루미나 이야기. 이 시장은 미친 시장이기 때문에, 특히나 크리스퍼의 영향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 다만 경쟁사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엄청난 리스크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BGI와 소뱅이 투자한 퍼시픽 바이오가 있다.
Introducing Not Boring Capital
즐겨보는 Not Boring 에서 펀드를 만들어버렸다. Solo Capitalist가 떠오르는 시대인데, 서브스택등을 이용해 영향력을 키워서 펀드를 조성하는 일이 점점 더 생기지 않을까 싶고, 더 나아가 소셜 토큰 발행해서 수익을 창출할 기회도 계속해서 생길 것이라 기대해본다. 결론은 내 뉴스레터도 더더더 가야한다는 것! ㅋㅋㅋ
#마지막으로
제현주님의 '일하는 마음'에서 정말 와닿는 구절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전문성이 아닌 탁월성"에서 일부 문장을 가져왔습니다.
탁월하게. 이 단어가 내 눈길을 잡아끌며 튀어 올랐다. 전문성이 아니라 탁월함이 필요한 시대라는 생각을 해오던 터이기도 했다. 전문성이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인정이라면, 탁월함은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쌓아가는 역량이다.
요즘 나는 이런 이야기 속 '전문성'이 있는 자리에 '디딤돌'이라는 단어를 바꾸어 넣어 읽는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원하는 건 전문성이라기보다는 어디를 가든 커리어를 지탱해줄, 혹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디딤돌 같은 것이다. 그리고 한 개인이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 중에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전문성이고, 그러니 많은 사람이 전문성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것일 테다. 하지만 자의로든 타의로든 한곳에 오래 머물며 일하는 사람이 흔치 않은 시대다.
그에 반해 탁월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그럼에도 더욱 가지기 어려운 것이다. 탁월성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자격 조건 같은 것은 없지만, 시스템의 내부에 안착해 그저 시간을 쌓는 것만으로 탁월성을 획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조직이 무엇을 요구하는자,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와 별개로, 자기만의 만족 기준, 달성하려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탁월성을 만들어낸다.
탁월성은 또한 자신이 해온 일,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반추하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같은 일을 해도 그 일의 경험을 통해 써 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얼핏 보아 파편적이고 불연속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일관되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는 사람은 자기 기준을 가지고 있고, 그 기준에 맞춰 자기 일의 경험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만들어내는 탁월성은 전문성으로 치환되지 않더라도 굳건한 디딤돌이 되어준다.
전문성이라는 디딤돌이 정적인 것, 자격증이나 회사 타이틀, 직책의 이름을 획득하기 위해 한참 머물러야 얻어지는 것이라면, 탁월성은 끊임없이 이것과 저것을 조합하고, 그 모든 경험을 관통하면서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역량이자 고유한 스토리일 것이다.
김현정 PD는 "필요 이상을 쏟아 붓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0분짜리 인터뷰를 위해 밤을 꼬박 새워가며 준비했다고 한다. 그런 시기를 지나고 보니 어느 순간 웬만한 주제는 한 번씩 파고든 적이 있는 것이더라고 했다.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내공이 쌓였고, 이제는 밤을 새워 준비하지 않아도 비슷한 수준의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크건 작건 스스로 목표를 정하면, 고용주와 나 사이의 제로섬 게임 바깥에 내 일의 또 다른 층위가 생겨난다. 과잉의 노력을 쏟아 붓는 것은 고용주에게 필요 이상의 노동력을 갖다 바치는 일일수도 있지만, 내 삶에서 개인적 충만함을 위한 기울기를 만들어내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가파른 기울기의 짜릿함을 맛본 사람은 다른 경험에 직면해서도 그런 기울기를 추구한다. 가파른 기울기는 즐거움의 총량을 늘린다. 즐거움은 탁월함의 다른 이름이다. 무엇이 즐거운지는 나만이 정할 수 있고, 탁월함 또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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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
이런 인사이트들을 무료로 읽어도 되나 싶네요..! 마지막에 탁월성에 대한 부분도 인상 깊게 읽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