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BI #67_키아프 2021, 토스뱅크, 토스와 타다, 투자의 소셜화, Ajaib, 스테이블코인, 대퍼랩스 DAO, 갤럭팅펑크 9219, NFT와 금융자산, 발키리 프로토콜, 고스트키친, 소셜 커머스, SK에코플랜트
안녕하세요! 주말이 참 빠르네요.
오늘 HWBI는 예술,핀테크,크립토,커머스,에너지 순으로 이야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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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KIAF, 한국국제아트페어)를 보고 왔다. 아래는 보고 나서 든 짧은 생각들.
한국인들의 미술품에 대한 관심도는 역대급이다. 줄을 30분 넘게 서서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전시장에 들어가보니 이미 많은 작품들이 팔려있는 상태이기도 했다. 관심도 많아지고 거래도 많아진 것 같다. 사실 이는 올해 서울옥션의 주가가 무엇보다 잘 보여주고 있다.
NFT 생각이 계속 들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최근에 구매한 갤럭틱펑크의 가격은 47루나(약 210만원)이다. 그런데 이 금액으로도 오늘 봤던 몇몇개의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실제 작품과, 온라인 세계에서 형성된 디지털 작품의 가치를 어떻게 비교해야할까? 둘 다 그림이지만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을까? 완전히 다른 유형의 상품이 아닐까? 크립토펑크를 구매하면 세계 최고의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들어갈 권한을 사는 것이고, 박서보의 작품을 구매하면 한 작가의 시간을 사게 되는 것으로 보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이처럼 여러가지 질문과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관람이었다.
몰라도 일단 보는게 중요하다. 난 그림 정말 하나도 모른다. 해봤자 김환기, 이우환 화백의 이름과 대표작 정도만 안다. 그래도 일단 가서 돌아다니다보면 여러 작가들을 만나게 되고, 분명히 내 마음적으로 끌리는 작가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게 한명한명 이름 검색해보고, 자료 찾고 하다보면 하나둘씩 지식이 쌓이는 것 같다. 어쩌다보면 이런 대화를 나눌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이 세계에 빠져들게 되겠지. 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것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한다. 그냥 경험하고 느끼며 호기심을 가지는 그 태도가 중요한게 아닐까. 모든 새로운 일에 있어서.
이제는 아주 천천히 미술 공부도 해보려고 한다. 사람은 예술적인 것으로 오감이 깨어있어야 자신의 내면을 극한으로 발현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나는 오케스트라가 현장에서 연주하는 교향곡을 들으면 평소 느끼기 힘든 터질듯한 감정을 느끼곤 하는데, 미술에서도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꿈은 '위대한 회사 만들기'인데, 이 맥락에서 왜 이 꿈을 꾸는지 설명해보고싶다. 살면서 여러 감정을 느끼지만 그중에서도 '경이로움'이란 감정은 여러번 느끼기 어려운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경이로움이란 4년의 훈련을 거쳐 올림픽에 나간 선수를 보며, 누군가 일평생 만들어온 작품을 보며, 스티브잡스의 아이폰 발표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희귀한 감정이다. 나도 내가 만든 무언가를 통해 스스로에게 경이로운 감정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런데 나에게는 창업이라는 수단이 경이로운 감정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적합한 수단이다. 현재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나는 경이로움을 만들어내는 그 순간을 기대하며 나 자신을 하루하루 발전시켜나간다.
아래는 인상깊었던 작가들을 찾아본 내용들.
[정형모가 들려주는 예술가의 안목과 통찰(5)] 뚝심의 단색화가, 하종현 - 중앙일보
키아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국제갤러리가 가져온 하종현 화백의 빨간 작품 (기사에 그림 있음).
최형욱 작가의 달항아리 '카르마'를 오늘 처음 접했다. 잔금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놀라웠다. 작가는 항아리에 그려진 미세한 선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풀고 싶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나를 달항아리를 그리는 작가로 안다. 하지만 나는 달항아리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달항아리처럼 살고 싶은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다. 그 안에 내 삶의 이야기를 풀었고, 동시에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았고 찾았다. 내 그림의 제목은 ‘카르마’다. 내가 그린 ‘카르마’는 선에 그 의미를 담았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길이다. 도자기의 빙렬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다. 갈라지면서 이어지고, 끊겼다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는 선처럼 우리의 인생도 만났다 헤어지고 비슷한 듯하며 다르고, 다른 듯하면서도 하나로 아우러진다.… 꾸밈없이 단순한 형태와 색감은 우리 마음 밑바닥의 측은지심 같다. 우리의 마음을 홀리는 화려한 색깔이 많지만 달항아리처럼 나 또한 자제하며 색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Oh! 크리에이터] #194 작가 우국원 vol.1 쉼 없이 질문들을 던지며 산다, 부질없어도
우국원은 젊은 작가들중 가장 핫한 작가라고 한다. 물감을 두껍게 칠한다음 연필과 붓으로 여러번 긁어서 뛰어난 질감을 표현해낸다.
미국 뉴욕에서의 개인전을 앞둔 작가 이배(Lee Bae) - W Korea
이배라는 작가는 숯을 이용해서 작업을 한다. 마치 윤형근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반면 현대미술에서는 균일함과 일정함이 중요합니다. 작품이 오늘은 좋았다가 내일은 나쁜 식이면 안 되고, 완성된 작품 하나하나에서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읽을 수 있어야 해요. 수공업 성격의 근대와 산업화된 현대의 차이점이 그겁니다. 그래서 현대미술에서는 근대에 비해 방법론, 프로세스가 굉장히 중요해요. 어쩌면 결과 자체보다 ‘어떻게 만드느냐’에 해당하는 그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김보희 작가님 그림은 생동감이 넘쳐서 집에 하나 걸어두고 싶은 작품들이었다.
#핀테크
토스뱅크가 드디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역시나 토스 답게 사용자경험이 훌륭하다. 이미 준비된 대출도 다 소진되었을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계좌 개설 과정. 1원 인증해야하는걸 토스가 알아서 인증해주는걸 보면서 이게 바로 토스의 힘이구나 싶었다. 토스 안에 토스뱅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계좌 개설 후 기존 계좌에서 돈 가져오는 것도 당연히 편하고. 슈퍼앱의 장점을 하나씩 잘 살려간다고 생각한다.
토스가 하필 이 시점에 타다를 인수"할" 이유 - 막코딩 이야기
토스가 타다를 인수한다고? 왜? - Byline Network
그러다 접한 토스의 타다 인수. 예상치 못한 인수였고, 때문에 이유를 찾으려는 여러 아티클들이 나왔는데 위 두 글이 자세하고 현실성있게 작성한 것 같다.
다들 알다시피 타다도 토스가 초기에 겪었던 서비스 중단이란걸 겪었기 때문에 핏이 잘 맞다고 생각했다. 토스의 코어를 조직문화로 보는 입장에서는 이게 중요해보인다.
Social network Commonstock aims to harness retail investor energy and verify 'YOLO' trades - CNBC
계속 언급하는 '투자의 소셜화' 대표주자중 한곳인 Commonstock이 $25m의 시리즈A 펀딩을 유치. Coatue 리드.
TradingView’s $3 Billion Valuation Fed by Retail Investing Boom - Bloomberg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딩뷰가 $3b 벨류로 $298m 투자받으며 유니콘 등극. MAU가 3000만이나 된다.
Ajaib becomes Indonesia's newest unicorn, raises $153m Series B led by DST Global - DealStreetAsia
인도네시아 버전 로빈후드인 Ajaib가 유니콘이 되었다. 인도네시아의 260만 주식 계좌 중 100만개가 Ajaib 계좌고, 인도네시아에서 3번째로 큰 브로커리지가 됨. 올해 현재까지 작년보다 10배 많은 주식 거래가 일어났다.
전세계적으로 투자 서비스 붐이 일어났다고 본다.
Ajaib 궁금해서 CPO 나온 팟캐스트 듣다가 인상깊은 내용이 있어서 공유.
What are the 3 most important skills that a CPO should have?
: Be a truth seeker, think with first principle mindset and love to build things
What is one key takeaway from your time at YC?
: Launch fast & iterate. You hear it every day.
What is one thing you learned in your experience so far being in a leadership role in Ajaib that you wish you had known earlier?
: I’ve learned that having a great team is everything and you cannot achieve [anything] without having a great team. And so focusing on people and culture.
#크립토
Stablecoin Thesis - Jump Capital
비트코인이 Store of Value라면 스테이블코인은 Transform payments.
스테이블 코인의 발전 방향성: Trading(현재) → *Cross border Transaction → Local Economics
Cross border Transaction: Transfer & B2B payments, cross border payroll, borderless capital markets, digital economics(NFT payment, Twitter tips, etc)
사람들이 '화폐의 대체'하면 보통 오프라인에서의 결제부터 떠올리지만 이는 마지막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고, 나는 국제 송금이나 B2B 거래들 부터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The Future of [X] is Decentralized
크립토키티, NBA Top shot 을 만드는 등 크립토 산업을 주도해온 Dapper Labs가 Dapper Collectives라는 DAO를 위한 조직을 설립. NFT 다음은 DAO 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이를 위해 Lil Miquela를 만든 Brud team을 데려왔다고 한다. DAO라는 개념은 나온지 오래 되었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구체화 되어가는듯.
내 돈주고 구매한 갤럭틱펑크 #9219. 테라 생태계의 대표적인 NFT다. Knowwhere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받았다. 레어리티는 상위 30%정도 하는듯 (각 펑크별로 희귀도가 다르다).
민팅 일정 신경 안쓰고 있다가 화이트리스트 등록을 놓쳐서 어이없게 민팅을 하지 못한 갤펑. 나는 나름 예전부터 루나를 이용해온 얼리 유저인데 이걸 안가지고 있는게 너무 신경쓰여서 그냥 하나 마련했다 (테라 커뮤니티에서 나만 소외된 기분이었음). 추가로 갤럭틱펑크의 DAO가 어떤식으로 오퍼레이션되고 전개될지가 궁금해서 공부용도로 산 것도 있다.
대학생에겐 적지 않은 금액인데... 이왕 산거 아껴야지...하하... 근데 가끔씩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은 든다 (특히 키아프 갔을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음)
NFTs and A Thousand True Fans - a16z
NFT가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나은 이코노믹스를 제공하는 이유들
already alluded to above, is by removing rent-seeking intermediaries.
NFTs change creator economics is by enabling granular price tiering.
NFTs change creator economics is by making users owners, thereby reducing customer acquisition costs to near zero.
NFT에 디파이가 결합되는 케이스가 점차 늘어나는중. 결국 NFT도 하나의 금융자산으로 인식되는 날이 올 것 같다.
[NFT] 일본 NFT 시장 동향, 그리고 대중화를 향한 길 - a41
일본의 NFT 시장 동향에 관한 글인데 글에 정리되어있는 일본의 크립토 규제 방법이 흥미로워서 공유. 그냥 '암호자산'라고 퉁치는게 아니라 각각의 암호자산이 가진 기능과 사용례에 맞추어 규제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NFT에 관한 규제는 아직 제대로 확립된 상황은 아니라는.
[Investment] 온체인에서의 디앱 그로스 해킹 - a41
Our Investment in Valkyrie Protocol: Growth Marketing Engine for Decentralized Applications - Hashed
디앱들의 레퍼럴 캠페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키리 프로토콜이 오픈. 사용자가 자신의 레퍼럴 코드를 공유해서 누군가가 조건을 만족하면 캠페인 생성자가 설정한 보상에 발키리 토큰을 같이 보상해주는 형태. 원래는 보상으로 받은 발키리 토큰을 현금화를 할테지만, 여기서 재밌는건 발키리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받을 수 있는 보상 한도를 올려줘서 현금화 대신 스테이킹 할 이유를 제공한다. 해시드가 투자한 서비스로, 곧 나올 테라 프로젝트들이 발키리를 통해 많은 레퍼럴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주 간단하게 초기 물량(3억5천만)*현재가격(3000원) 하면 현재 시총 1조 500억으로, 전세계 코인 95~100등 정도 하는 것 같다. 약간 오버벨류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극초기라서 이자율이 500% (LP제공하면 1500%) 나오는 관계로 소액 스테이킹 해놓은 상태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Tokens are a New Digital Primitive, Analogous to the Website - Future
사람들은 새로운 것이 나오면 기존의 것을 가져와서 어떻게 발전할지 논의하곤 한다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결국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게 된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는 전화와 문자가 어떻게 발전할지 논의했지만, 지금 어떻게 되었나? 크립토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대표적으로 NFT를 두고 지금은 미술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이루지만, 나중에는 디지털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블록체인 위에 올라가고 이를 소유하는 개념으로 바뀌지 않을까.
#커머스
Firehose #195: 🍲 The kitchen is open. 🍲
All Day Kitchen은 고스트키친의 문제점을 3가지 언급.
traditional warehouse kitchens require significant scale in real estate, so the cost per square foot needs to be much lower than a typical restaurant. 이로인해 배달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restaurants do not want to manage additional staff in a warehouse kitchen in order to scale.
each restaurant manages its own menu and assortment in a traditional warehouse model, working with a restricted menu to streamline operations.
그리하여 All Day Kitchen은 "operates a dense network of distributed small kitchens that sit in neighborhoods close to the customer"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Social Commerce: The Next Wave in Online Shopping - Ark
지금까지 나는 소셜 커머스를 엔터테인먼트의 측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여기서는 신뢰의 문제(평점과 리뷰 등)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던지고 있다.
추가로 왜 지금 소셜 커머스인지 아래의 이유를 언급했다.
1. Lower Payment Friction Thanks to FinTech Solutions
2. Off-the-Shelf Infrastructure
3. Accelerated Adoption by Traditional Social Media Platforms
#에너지
수소를 알아보고 몇개 종목을 찾아보다가 SK에코플랜트라는 기업을 발견했다.
SK건설이 폐기물업체 EMC를 품으며 환경 기업으로 나아가는 기업인데(심지어 이름까지 바꾸었음), 여기에 블룸에너지와의 합작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국내에선 두산퓨얼셀과 SK에코플랜트 두 기업밖에 없음). 즉, 기존 건설업+폐기물+수소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간단한 기업 설명은 이렇고 소개하고 싶은건 위 블로그인데, SK에코플랜트를 꾸준히 팔로우업 해오고 있는 블로그다. 레이어드님의 테슬라 팔로우업 볼때 참 재밌었는데, 이 블로그 읽으면서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나는 이렇게 계속해서 기업과 동행하는 블로그가 참 좋더라 😄
#마지막으로
첫 출근을 하고 보니까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죽어라 코딩을 해도 대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똑같이 해서는 경쟁력이 없겠더라고요.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리하다가 한 분야에 집중해 6개월 뒤를 준비하기로 했어요. 선배들을 찾아다니면서 컴퓨터 산업에서 뭐가 뜰 것 같은지 물었죠. 그중 하나가 윈도우였어요. 그때부터 6개월동안 윈도우만 팠어요. 6개월이 지나니까 신기하게도 윈도우 클라이언트 서버 베이스로 프로젝트가 들어오는 거예요. 코볼, 포트란을 하는 사람은 회사에 많았지만 윈도우는 막 시작돼서 아는 사람이 드물었어요. 덕분에 회사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되었죠.
근데 왜 하필 6개월 뒤였나요? 6개월 후를 생각하고 준비하면 웬만한 문제는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죠. 경영을 하면서도 6개월 뒤에 어떻게 될까를 많이 생각해요. 과거와 달리 이제는 물어볼 사람이 없기 때문에 혼자 고민해야 하는 영역이죠. 어떤 미래가 올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다가 실마리가 잡히면 직원들과 대하하고 토론하죠. 이런면이 조금은 경쟁력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이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에요. 1993~4년에도 소수지만 윈도우를 쓰는 사람이 있었어요. 윈도우가 대세가 될 것이냐, 한때의 유행에 그칠 것이냐의 판단이 남아 있는 거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변화가 지나간 자리에 남아서 이게 대세네, 하고 따라가요. 새로운 시대의 출현을 확신하고 준비하는 것도 결국 선택이에요. 선택하고 대비하자는 마음을 먹기가 어렵죠.
바이오그래피_김범수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