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BI #69_Web3, 크립토 펀딩, NFT와 DAO, 두나무-하이브, FWB, DAO 히스토리, Patreon, 솔라나, 비상장주식, 토스뱅크, NuBank, Meta, Sequoia Capital, ML/AI, 스타트업 금융서비스, 삼분의일, HMS, 지그재그, 토스 등
뉴스레터 구독자수가 2000명을 넘었습니다! 요즘들어 뉴스레터를 통해 연락오시는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정말 뉴스레터 안했으면 큰일날뻔했다 싶습니다. 다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두들 다음주도 화이팅입니다 :D
오늘 HWBI는 크립토,핀테크,메타버스,VC,테크,스타트업,비즈니스 순으로 이야기를 다룹니다.
뉴스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많이 공유해주세요!
#크립토
Web3를 표현하는 기가막힌 프레임워크: “Come for the assets, stay for the experience.”
Cf. Web2 - “come for the tools, stay for the network”
Crypto Fundraising Report Q3 2021
21년 3분기 크립토 펀딩 리포트. 302건의 라운드가 이루어졌고 $8.2b의 투자가 일어났다.영역별로는 절반($4.1b)이 CeFi, Infra $2b, Web3 NFT $1.8b, DeFi $342m.
리포트에는 주요 딜과 어떤 VC가 특정 섹터에 주로 투자하는지 등이 잘 나와있기 때문에 읽어보시길 추천.
청묘 on Twitter: "#GalacticPunks 커뮤니티 업데이트
크립토펑크로 대표되는 컬렉티브 형태의 NFT의 핵심은 DAO를 통한 커뮤니티 활동인 것 같다. DAO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끌어내고, 이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NFT의 유틸리티를 추가하여 가치를 끌어올리는 등의 활동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래서 초기의 로드맵 설계와 핵심 운영진(+참여자)가 누구인지가 지금의 NFT가치를 좌우하는듯. 위 글은 GalaticPunks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쓰레드.
'DAO를 통한 커뮤니티 활동' 관점으로 봤을때 NFT 보유자들이 묶일 수 있는 'theme'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지고 있는 GalaticPunks는 '테라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라는 theme를 공유하기 때문에 가치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리지널IP가 중요한건데, BTS NFT 나와주면 그 자체로 엄청난 커뮤니티를 바로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NFT는 IP와 찰떡궁합이다.
가상부동산이 왜 비싼 곳, 싼 곳이 있을까? - 티타임즈TV
위의 이야기를 NFT Bank 김민수 대표가 아주 잘 설명해준다.
현재 NFT는 아바타형과 크립토아트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음
크립토아트를 사는 이유는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인듯
아바타형 NFT는 커뮤니티가 인정을 해줘야 한다. 오리지널갱스터(OG)라고 표현
NFT는 나의 Status를 보여주는 존재. 커뮤니티는 DAO 형태로 운영
스마트컨트랙트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추후 비싼 가격에 팔렸을때 처음에 작품 만들어낸 사람이 일부 수수료를 가져갈 수도 있다.
2021 HYBE BRIEFING WITH THE COMMUNITY
그래서 등장한 두나무와 하이브의 파트너십. NFT 사업을 같이 진행한다.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는 구조로, 하이브가 이번 지분 투자로 두나무 주식의 2.48%를 취득.
하이브의 공식 영상에선 BTS 포토카드 같은 NFT를 만들고, 위버스 같은 플랫폼에서 교환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발표(영상에선 두나무 송치형 의장도 나옵니다). 추가로 하이브의 정체성을 “오리지널 스토리 IP”로 정의하고 웹툰, 웹소설 (with 네이버), 게임으로 확장하겠다고 선언.
Hawku Raises $4M From Top Crypto Investors to Build the Premier Gaming and Utility NFT Marketplace
NFT 종류를 크게 1)컬렉티브 2)유틸리티&게임으로 나누고, 후자에 집중하겠다는 hawku
“The next generation of NFT demand will be dominated by utility and gaming NFTs that provide functional value; in other words, NFTs that return something of value like tokens or revenue. This includes anything from character NFTs in online games that let you earn tokens when you play with them, to the NFT of a digital billboard that produces daily advertising revenue, to the NFT of in-real-world, revenue-generating real estate”
Announcing Lightspeed's Investment in Hawku, an NFT Marketplace
Hawku에 투자한 Lightspeed Ventures의 코멘트. NFT를 새로운 금융자산으로 바라본다.
“We strongly agree with Charlie that the next generation of NFTs will be dominated by utility and gaming NFTs that provide functional value, NFTs that return something of value like tokens or revenue. This could include anything from character NFTs for online games (avatars) that let you earn tokens when you play with them to the NFT of a digital billboard that produces daily ad revenue to the NFT of a revenue-generating real estate asset.”
Investing in Friends With Benefits (a DAO) - Andreessen Horowitz
DAO가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a16z가 대표적인 DAO인 FWB(Friends With Benefits)에 투자. FWB는 75개의 $FWB 토큰을 구매하고 가입절차를 거쳐야만 들어올 수 있는 사교클럽.
기존에 존재하던 조직들을 포함하여 앞으로 나올 많은 조직들은 DAO 형태로 나타날 것 같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조직을 이끌어가며, 기여한 만큼 보상을 받는 인센티브 시스템의 구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 and the Promise of Utopia
FWB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담겨 있는 아티클.
Building and Running a DAO: Why Governance Matters - Future
DAO 히스토리
2016: The DAO (하지만 해킹당해서 망함) → 작년: DeFI: Growth incentives(Compound), yield farming (Yearn Finance), Retroactive airdrops (Uniswap UNI) → Now: Cultural DAOs, Gaming Guilds
언제 DAO가 필요한지?
Collective asset ownership and management. DAO treasuries and balance sheets should function like decentralized corporations with considerations of assets and liabilities, liquidity, income, and where to allocate financial resources.
Risk management for assets. Volatility, price, and other market conditions necessitate continuous monitoring.
Asset curation. From collected artwork to collateral for lending, all DAO assets benefit from goals and process around curation.
(굉장히 DAO를 유틸리티 측면에서 바라본 관점인 것 같고, 나는 이보단 나아가서 많은 커뮤니티가 DAO 형태를 띄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Patreon wants creators to shill their own crypto tokens - because why not - Protos
Patreon이 아티스트 스스로 코인을 발행하고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팬에게 디지털 에셋을 제공해서 리텐션을 끌어올리는건 시대적인 흐름이 되어가는듯.
Solana Ventures, FTX, and Lightspeed launch $100M gaming fund - The Block
솔라나가 $100m 규모의 게이밍 펀드를 조성. 나는 L1들이 각각의 장점을 살려 버티컬별로 쪼개지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가지고 있고 솔라나는 게임에 특화된 체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뉴스가 나왔다. 왜 게임에 특화되냐고 묻는다면 솔라나의 특성상 안정성은 떨어지는 대신 속도가 빠르고, 현재 NFT 생태계가 이더리움 다음으로 잘 구축되었기 때문.
하나 덧붙이자면 테라는 DeFi에 특화된 체인이 된다고 생각함. 태생 자체가 스테이블코인일 뿐더러, 앵커프로토콜이 자리를 너무 잘잡아서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나와줄 수 있기 때문 (대표적으로 오리온 프로토콜이 있다).
Why Wallets Excite Me Again - Mirror
사파리에서 익스텐션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서 모바일에서의 크립토 이용 환경이 널리 퍼질 것이라는 의견. 지금까지 대부분의 크립토 서비스가 웹 기반인 이유가 이거였을 수도 있겠다 싶고, 핀테크처럼 Mobile-First 접근으로 프로덕트 만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네, 당신들이 100% 틀렸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시대의 투자자입니다. 8600만 MZ세대들은 그들의 2-30대 현재에 투자 최적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그들은 빚이 많고, 저금은 없으며, 갈림길에서 희망도 없습니다. 그들은 과거 70년간 있었던 모든 30대 중 가장 가난합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다. “지금 일어나는 현상은 부의 이전일 수 있다”. 부의 양극화는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는걸 같이 생각해보면 많은 것들이 퍼즐처럼 맞춰진다.
#핀테크
코스피 주춤하자 동학개미 장외주식 기웃...전용앱도 봇물 - 매일경제
비상장주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중.
K-OTC 일평균 거래대금(단위:억원): '17 10.9, '18 27.7, '19 40.3, '20 51.5, '21 상반기 64.7
최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을 위해 혁신 금융 서비스 신청을 한 회사들은 9개 업체
서울거래소의 MAU는 올해 초 10만명에서 최근에 29만명으로 3배 증가
[단독] 토스뱅크, 중금리대출 일냈다...3명 중 1명꼴, 금융권 최고 - 헤럴드경제
토스뱅크의 성과들
3분의 1 이상을 중금리대출로 실행
14일 오후 1시께 올해 한도 5000억원을 모두 소진하면서 대출을 중단
영업 10일간 실행된 대출 건수는 총 2만3930건. 1인당 평균 약 2000만원씩 대출을 받아간 셈. 전체 여신액의 68.6%가 출범 4일 만에 실행
토스뱅크를 통한 중저신용자의 신용 등급 상향률은 약 53%로 분석
대출금액: 20대 8%, 30대 38%, 40대, 40%, 50대는 13%, 60대 이상은 1%
John Street Capital on Twitter: "0/ @nubank filed their F1
남미의 챌린저뱅크 Nubank(Nu Holdings)의 F-1이 나왔다. 위는 중요한 내용을 요약한 쓰레드.
48.1M users as of 3Q21 w/ a NPS of 90+, adding 2.1M new customers / month on in 3Q21 & 80--35.3M MAU (73%)
1st credit card or bank account for 5.1M+ users & have 1M+ SMEs.
better solution for consumers & SME's across "Five Financial Seasons": Spending (CC, Mobile Payments, Rewards), Savings (Personal / Business Acct), Investing , Borrowing (Personal Loans), Protecting (Insurance)
CAC: $5/customer (paid marketing is ~20%), Monthly ARPAC for 3Q21: $4.90
Cohort Revenue as multiple of initial cohort year: '17 6.3x, '18 5.5x '19 5.5x, '20 4.2x
3Q21 ~48% of Monthly Active users were Daily Active users
In Brazil ~30% of the 169M people 15+ did not have a bank account, in Colombia & Mexico that's 55.1% / 64.6% of the 40/96M people 15+ (아직 시장 한참 남아있음)
Stripe Newsroom: Klarna partners with Stripe to help online businesses grow their revenue
Stripe와 Klarna 파트너십. BNPL은 단순히 후불결제를 넘어서서 핀테크 인프라의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할듯.
Stripe Newsroom: Matt Huang joins Stripe's board of directors
대표적인 크립토 VC Paradigm의 코파운더인 Matt Huang이 Stripe의 이사회에 합류.
#메타버스
"The metaverse is the moment in time where our digital life is worth more to us than our phsyical life."
메타버스를 설명하는 짧지만 통찰력있는 문장이었음.
'메타'를 소개합니다 - 마크 주커버그(번역) - 이바닥늬우스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었다. 저커버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마크 저커버그의 레터에서는 아래의 내용을 언급한다.
텍스트,이미지,영상을 넘어서는 하나의 매체로 메타버스를 인식. 척도는 '생생함'.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입구, AR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 VR은 완전한 가상세계로의 몰입.
메타버스는 한 플랫폼이 독점하는 것이 아닌, 훨씬 열려있는 공간이 될 것. 메타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다.
여전히 비전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비전은 메타버스를 현실 속에 녹여내는 것이다.
메타의 새로운 서비스들을 활용하는데 있어 페이스북 계정의 활용이 강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FREE] An Interview with Mark Zuckerberg about the Metaverse - Stratechery
저커버그 인터뷰를 읽어보니 interoperable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었고,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과는 다르게 (어찌보면 같은 것일수도 있지만) 접근하려는 것 같아 기대되었다.
What needs to be interoperable, what some of the foundational components are, what the business model should be, the different ways of looking at that. What a bunch of the foundational pieces of technology that need to come together are. We tried to put this piece together, this film together to basically outline all of that.
I think the most important piece here is that the virtual goods and digital economy that’s going to get built out, that that can be interoperable.
But I would hope that in the future, the organizing principle will be you, your identity, your stuff, your digital goods, your connections, and then you’ll be able to pretty seamlessly go between different experiences and different devices on that.
I think at the end of the day, there’s going to be commerce, and I think commerce and ads are kind of closely related, because if there’s not any commerce, then there’s not much for people to advertise for. I think the first job that we need — well, I guess the first job is getting the foundational technology to work. Then after that, our next goal from a business perspective is increasing the GDP of the metaverse as much as possible, because that way you can have, and hopefully by the end of the decade,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of digital commerce and digital goods and digital clothing and experiences and all of that. And I think the best way to increase the GDP of the metaverse is to have the fees be as low as possible and as favorable as possible to creators.
Stratechery의 코멘트. 잡스가 돌아와서 애플을 살려내었듯, 저커버그가 회사명까지 바꾼 이번 일이 나중에는 엄청난 결과가 되어있을 수도 있는거지. 저커버그는 '비저너리'한 창업가이기 때문에.
Minimally Extractive Meta - Not Boring
이건 비슷한 결을 가진 Not Boring의 코멘트.
메타의 출발로 저커버그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한 지원을 약속.
#1: We're launching a promotional link for creators for their Subscriptions offering. When people subscribe using this link, creators will keep all the money they earn (minus taxes).
#2: Creators will have more ownership of their audience -- we're giving the ability for them to download the email addresses of all of their new subscribers.
#3: We’re launching a bonus program that pays creators for each new subscriber they get as part of our $1 billion creator investment announced this summer. More to come.
#VC
The Sequoia Fund: Patient Capital for Building Enduring Companies
세콰이어가 만기없는 펀드 모델을 도입한다고 발표.
Moving forward, our LPs will invest into The Sequoia Fund, an open-ended liquid portfolio made up of public positions in a selection of our enduring companies. The Sequoia Fund will in turn allocate capital to a series of closed-end sub funds for venture investments at every stage from inception to IPO. Proceeds from these venture investments will flow back into The Sequoia Fund in a continuous feedback loop. Investments will no longer have “expiration dates.” Our sole focus will be to grow value for our companies and limited partners over the long run.
This is a fundamental disruption to the venture capital model. We often talk with our founders about crucible moments — the rare, bold decisions that shape their future. This is a crucible moment for Sequoia. For the first time, this structure means Sequoia’s partnerships can be every bit as enduring as the companies we work with. This move lets us foster deeper relationships with the principal drivers of innovation and value creation — our founders and their companies. We look forward to building lasting value with them as they realize the full scale of their ambition.
변화에 대한 의견들 모음 (솔직히 이야기해서 제가 의견을 달기엔 내공이 너무 부족해요 ㅎㅎ;;)
박지웅 대표님의 코멘트
#테크
2021년 데이터/ML/AI 업계 지도와 최신 트렌드 | GeekNews
거시적 관점 : 생태계의 복잡성 이해하기
자금조달 , IPO 및 M&A
The 2021 Landscape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쳐의 주요 트렌드 (Data Mesh, DataOps에게 바쁜 한해, 이제는 실시간, Metrics Store, Reverse ETL, Data Sharing)
분석 & 엔터프라이즈 AI의 주요 트렌드 (Feature Store, ModelOps의 부상, AI 콘텐츠 생성, 중국 AI 스택의 발전)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레이크하우스)의 성장으로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문제가 해결되었다는점 → 이제서야 정말로 Big Data를 저장하고 처리할수 있게 되었음. 다른 Data/AI 분야에 대한 Major Unlock(주요 잠금 해제)이 된 것으로 입증
#스타트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파이낸싱 자문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VERTICAH. 28번째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VC] 인터넷 스타트업 업계의 순풍이 잦아들고 있다 같이 읽어보길 추천.
(아 그리고 여기서 뉴스레터도 제공하는데 좋더라고요~~ 추천!)
Sleep Management. 하드웨어를 데이터가지고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혁신하는데, 온도라는 요소를 찾은 것이 중요해보인다. 읽으면서 테슬라가 떠오름.
Check: Solving the $150 Billion Payroll Problem | The Generalist
Check=Payroll API (급여 버전 Stripe를 꿈꾸는 기업)
SoftBank backs Cloudbeds as hospitality industry awakens from its COVID slumber
Cloudbeds라는 HMS기업이 SoftBank Vision Fund리드로 $150m 규모 Series D 투자유치. 야놀자도 그렇고 손 회장님이 HMS에 관심이 많으신가보다. Cloudbeds는 전세계 157개국 22000여곳에서 사용중이라고 함.
기능은 Booking Engine, Channel Manager, Front Desk S/W, PIE(Price Intelligence Engine) Revenue Mgmt Tool, Hotel App Marketplace
#비즈니스
지그재그는 어떻게 3000만 앱이 되었을까? - EO 숏다큐멘터리
3개월가량 프로덕트 만드는 일에 기여하며 '무엇이 가장 중요하며, 어떻게 이를 실행해야하는가'를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이 영상에 내가 생각하는 답들이 전부 녹아져있는 것 같다. 고객을 대하는 태도, 프로덕트에 대한 애착, 빠른 속도, 어렵지만 큰 목표, 최고의 동료 등. 굉장히 당연한 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당연한게 가장 놓치기 쉬운 것들이라는걸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 영상을 풀어내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다. 많은 지그재그 구성원들이 나와서 회사 이야기를 하는데, 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팀이구나 라는 인상을 받았다. 지그재그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페이스북에서 초창기 스타트업으로! - Geunbae Lee
진짜 재미있게 읽었다. 페이스북 같이 큰 프로덕트의 디자이너는 어떻게 일하는지, 페이스북의 문화가 어떠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등 배울께 많다.
추가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힌트가 될만한 부분들이 많았다 (팀의 입지를 넓히는법, 0to1 과 1to100의 관점, 페이스북과 스타트업의 차이 등)
역삼의 등대에서 꿈의 직장으로? "토스에 대한 오해 바꾸고 싶었다" - 토스
조직이 커지면서 디테일한 부분이 달라지는건 당연한 과정. 하지만 코어는 변하지 않는다.
"토스팀은 변하지 않을거예요. 앞으로도 토스팀은 멋진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 가는데서 가슴 떨리는 사람들, 이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채용할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팀 내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팩플] '창업의 정석' 노정석, 왜 AI 뷰티에 꽂혔나
노정석 대표님의 인터뷰에선 항상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가상 세계에서 누군가의 시간을 빼앗아 돈 버는 사업은 하고 싶지 않았다. 오프라인 세상에 경험할 게 얼마나 많은가.”
"현재는 내가 당장 생명공학 회사를 창업해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데 뷰티는 바이오로 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괜찮다. 소비자 인터넷 시장에 대한 경험과 소프트웨어를 뷰티에 접목하면, 업을 혁신할 수 있다. 장기적으론, 화장품도 질환을 미리 관리하는 예방의학처럼 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맞춤형 화장품이라 해도 ‘구입후 끝’이라면 혁신이 아니다. 우린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는 비스포커블 화장품을 소량 제작하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바꾸려고 한다. 개인에 필요한 성분의 화장품을, 딱 필요한 양 만큼, 제때에 공급할 수 있게 전 과정을 데이터로 추적하고 서비스할 인프라를 만들겠다.”
"전기차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이고, 그 위의 데이터다. 화장품도 소비자가 확인한 효능과 만족도, 개인화된 제품의 성분 함량 정보 등을 관리할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산업이 된다. 그 데이터를 얻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하다.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계속 업데이트 해주는 ‘서비스로서 화장품’(Beauty as a Service)이 뷰티의 미래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시간은 걸릴 만큼 걸릴 거라고. 뷰티도 그렇다. 대량생산 체제의 골리앗은 강력하다. 소비자 인식도 쉽게 안 바뀐다. 그렇지만 저는 도전하고 싶다. 될 때까지. 이 회사는 안 팔고 내가 계속 할 거다.(웃음)”
“테슬라 초기부터 지켜봤다. 언젠가부터 이 회사는 AI 자체가 아닌, AI 비즈니스 구조에 집중했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갖췄고, 그게 돌아갈 서비스 기반을 만들었다. 이 구조가 잘 돌아가면 AI 기술은 그 위에 얹기만 하면 된다. 구글 딥마인드나 오픈AI가 도전하는 알고리즘의 혁신? 그런 건 테슬라에 필요 없다. 그런 인공지능은 곧 API 형태로 쓸 수 있겠고, 기업은 자기 사업에 필요한 AI 모델을 잘 짜깁기 해 쓰면 된다.”
“압축된 경험. 1시간짜리 레이스에서 10년치 에너지를 다 쓰고 나온다. 카레이스는 0.001초로도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1초를 굉장히 잘게 나눠 쓰는 훈련을 한다. 앞차가 뱅뱅 돌고 있는 순간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1초후 나의 운명이 결정된다. 훈련이 잘 안돼 있으면 당황하고 브레이크 밟겠지만, 0.1초 안에 내게 주어진 옵션을 펼쳐놓고 잘 판단하면 위기를 넘기고, 0.1초를 아낄 길 수 있다. 이렇게 20바퀴, 40바퀴 돌고 나면 총 1초가 된다. 이런 순간 판단을 하는 동시에 이 운동의 역설을 관리해야한다. 가장 빠르다고 느낄 때 사실 가장 느리고, 물처럼 자연스러운 기분일 때 자동차는 가장 빨리 달린다. 사업도 매번 힘든 선택을 하면서, 다음으로 또 그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결승선이 있다.”
사업할 때 분야를 정하는 기준이 있는지. “세 가지다. 첫째, 한국적인 강점이 있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둘째, 시장 사이즈가 큰데 소프트웨어가 더해지면 파워가 더 커지는가. 셋째,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닿아 있는가. 세상이 그 방향으로 간다는 확신이 들면 미리 거기 가서 신념을 투입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한다.”
어떤 사람에게 투자하나. “똑똑하면서도 자기 관점이 있는 ‘똑똑한 또라이’다.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대표같은 사람?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자기 관점을 가졌는지, 내단(內丹)이 있는지를 본다. 그게 없는 창업자는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유행을 쫓아간다. 그리고 똑똑한 또라이 옆에 4~5명의 팀이 있다면, 여긴 절대 안 망한다. 그런 팀엔 내가 졸라서 투자하겠다고, 같이 하자고 한다. 그들을 가장 먼저 믿어주고 싶다. 스타트업은 ‘안 된다’는 소릴 더 많이 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