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76_게임 산업의 변화, 유가랩스, 크립토 펀드, Aptos, 프리즘 프로토콜, Notifi, Mirrortable, PoW, 브릿지, EIP-1559, 모듈러 블록체인, 올웨이즈
원래 주말에 보냈어야 하는데 다른 리서치좀 하다가 시간을 놓쳐서 하루(였는데 벌써 12시가 넘었네요;) 늦게 보냅니다!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하는데, 그쵸? ㅎㅎ
오늘은 게임, 크립토 인사이트를 다룹니다 :D
뉴스레터 외에도 다양한 채널에서 저의 생각을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홍보: KNS (Klaytn Name Service)
네이밍 서비스는 크립토 서비스들 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서 봐야하는, 가능하다면 직접 구매 & 이용해봐야하는 중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크립토의 이메일 같은 역할을 하면서 크립토가 대중에게 매스 어댑션 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ENS와 TNS가 성공적인 에어드랍을 했기 때문에 투자 기회 측면으로도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KNS는 ENS, TNS와 마찬가지로 클레이튼 주소에 ID를 새길 수 있는 네이밍 서비스입니다.
특이한 점은 경매 형식으로 주소를 낙찰받을 수 있으며, 입찰에 참여하면 $KNS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크러스트나 하이퍼리즘, 코코아 파이낸스, 클레바 프로토콜 등 국내 유명 크립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 도메인 경매 일정도 공유드립니다 🙂
3월 28일 - 4월 10일
최고 입찰자가 2번째로 높은 입찰가에 낙찰
각 도메인마다 고유한 아이덴티티 존재
(Ex: doge🐶.klay, pepe🐸.klay)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상장 5월 예정
현재 디스코드에 입장 시 7글자 이상의 도메인 Giveaway 추첨권🎟 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ENS는 예전부터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TNS를 통해서도 짭잘한 에어드랍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할 생각입니다! ㅎㅎ
#게임
게임 산업에서 앞으로 일어날 변화들에 대해서 예전에 적어두었던 글입니다.
1.게임사와 유저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게 된다
크립토와 게임 관련해서 정말 많은 의견들이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공감갔던 내용은 아래의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갔고, 그렇게 힘들게 게임 만들어서 내놓았더니 유저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콘텐츠를 소비해서 계속해서 콘텐츠를 뽑아내야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성능 좋은 확률형 아이템 같은걸 찍어낼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러다보면 점점 유저랑 대척점에 서게 된다는 이야기. 한마디로 줄이자면 게임사와 유저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크립토를 이용하게 된다면 유저가 게임 내 자산을 소유하고 있음이 분명해지며, 크립토 레이어 위에 올려진 자산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 게임사와 유저 입장 모두에게 득이 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일치하게 된다. 이는 근본적인 변화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저들은 더이상 플레이어에 머물지 않고 크리에이터가 될 것이다.
게임사에게 게임 개발 만큼이나 중요하고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운영이었다. 그러다보니 ‘퍼블리싱'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떼어지기도 했으며, 넥슨은 라이브 개발 조직을 따로 만들기도 했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유저의 소유권을 바탕으로 유저 참여를 늘리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고, 유저들 입장에선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될테니 더 깊게 빠져드는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보라. 모든 소스와 자산이 오픈되어 있고, 유저가 누구나 확률이나 밸런스를 볼 수 있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고, 다양한 모드와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직접 제공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돈도 벌 수 있다면, 나아가 그 미래를 유저와 함께 결정할 수 있다면. 그보다 바람직한 세상이 있겠는가. 이렇게 해야, 게임의 생명력도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송재경
2.오픈 메타버스: 코어한 생태계를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아직 너무나 모호한 개념이지만, 굳이 고르자면 로블록스가 메타버스의 가장 가까운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로블록스의 특징은 개발사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아마 미래에 나올 많은 프로젝트들이 비슷한 방식을 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저들은 개발사가 구축해놓은 인프라를 가지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얼마나 인기를 얻느냐에 따라 충분한 보상을 가져가는 구조.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코어한 인프라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크래프톤은 베틀그라운드의 맵을 오픈으로 풀어서 메타버스를 구축할 수 있고, 어떤 게임사가 어벤저스의 IP를 사와서 이에 기반한 메타버스를 구축할 수 있고 → 따라서 앞으로 IP의 가치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3.상호운용성: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무언가를 만들어내야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의 메타버스만 이용하기보단, 여러 메타버스를 이용하면서 즐기지 않을까. 따라서 나는 상호운용성을 살려서 어느 메타버스에서나 통용되는 아이템을 만들고 소유하는게 중요해지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나이키에서 발행한 조던NFT는 A라는 메타버스에서도 신을 수 있고 B에서도 신을 수 있는데, 각 메타버스 안에서 표현되는 모습은 각기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특성값은 동일하기에 누구나 그 가치를 알아본다는 그러한 그림. 따라서 1) ‘나이키' 같은 브랜드들은 앞으로도 그 가치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2) 메타버스 안에서 통용되는 NFT를 만들어내는 스튜디오가 굉장히 커지지 않을까 싶다(rkfkt). 아마 후자는 정교한 trait의 설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내러티브의 설계가 핵심이겠지?
여기서 하나 가설을 더해보자면 AI 기술력을 가진 메타버스 업체들이 임팩트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NFT에 담긴 특성값을 살려서 메타버스에 표현하기 위해선 1) 사람이 직접 만들어내거나 2) 기계가 인식해서 표현해내거나 둘중 하나일텐데, 후자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퍼레이션 코스트를 낮춰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AI 기술을 계속해서 키워가고 있는 게임사들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이저엑스와 협업 중인 크래프톤)
4.연결성의 강화로부터 나오는 많은 기회들
크립토가 가져오는 굉장히 근본적인 변화들 중 하나는 연결성의 강화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A에게 돈을 보내고 싶다면 핸드폰 꺼내서 송금하는 것 보다 팬텀 지갑 열어서 솔라나 보내는게 훨씬 간편하고 쉽다. 실제로 플로우를 그려보면 기존 프로세스에 비해 몇단계나 줄어들었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지갑 주소를 모른다, 잘못 보낼 수도 있다, 취소가 안된다 등등 여러 문제가 있는건 당연 사실이나, 프로덕트 차원에서 해결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생겨나고 있는 기회들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게임 외부 거래소가 굉장히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완전히 합법화된 아이템매니아랄까. 오픈씨가 모든 자산을 다루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각 버티컬별로 마켓플레이스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특히나 게임의 경우에는 무조건 독립된 2차 마켓플레이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핵심은 게임 내에서 이 자산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5.데이터 비즈니스는 계속된다
크립토의 특징 중 하나는 위조 불가능한 데이터들이 오픈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데이터를 모아서 → 가공한다음 → 레버리지 하는 비즈니스에 기회가 많아보인다. 내가 다녔던 쿼타북, xxx 두 회사는 모두 ‘데이터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였는데, 앞으로 크립토 세상에선 데이터 비즈니스를 할 기회가 많아보여서 신난다.
이는 게임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 자산들을 트레킹하고,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때론 트레킹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더 나은 것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서로를 연결해주고. 게임사 자체적으로 툴을 구축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만을 고민하는 독립적인 프로덕트가 우위에 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NFT뱅크나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게임 길드들이 내가 생각하는 기회를 잡기 위해 이미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6.게임이 금융과 밀접해질 것이다
당연한건데, 크립토로 인해 게임사가 가지고 있던 가치들이 유저들에게 이전되면서 새로운 에코시스템이 생겨날 것이고, 위에서 언급했듯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금융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산업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금융사도 나올 수 있다고 (조금 더 넓게는 콘텐츠만 다루는 금융사) 보고 있다. 이게 커지면 자연스럽게 디지털 이코노미도 구축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한 산업의 발전을 보다보면 금융의 발전이 함께 있었다는걸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 흐름 또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최근 콘텐츠테크놀로지스(비욘드뮤직)을 만들어가는 이장원 대표님의 행보를 주목해서 보고 있는데, 게임 금융 산업에서도 접목가능한 힌트들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다.
7.게임은 모든 콘텐츠가 하나로 모이는 장이 될 것이다.
나는 게임이 21세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유는 그 어떠한 콘텐츠 형식보다 ‘압도적인 몰입감, 즉 끝내주는 사용자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위권에 드는 메타버스로 자리잡게 된다면 그 가치는 지금의 FANG 같은 지위까지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 메타버스로 유입될 것이고, 크립토의 프로토콜로 인해 콘텐츠가 소비되는 만큼 비용이 지불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에코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미래에는 커머스 또한 이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보면 콘텐츠의 소비가 커머스 그 자체이다).
따라서 나는 이 글에 완전히 동의한다.
"현재 블록체인 게임들은 진정한 Web3 게임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Web3 게임이란, Loot와 같은 바텀-업으로 게임 제작자는 최소한의 부품만 만들어놓고, 나머지는 커뮤니티가 그 부품을 가지고 자유롭게 컨텐츠를 만들어나가는 형태라고 생각한다. 현재 대부분의 게임 제작사들이 시도하고 있는 형태는 Web2.5 게임, 즉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이 들어가긴 했지만, 블록체인이 나타내는 가치들은 고려하지 않은 형태라고 생각한다. 이 제작사들은 Web2 멘탈리티를 기반으로 Web3에 접근하기 때문에, 애초에 탈중앙화, 투명성, 오너쉽과 같은 가치를 신경쓰지 않는다."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을 적용시킬 필요가 없고, 블록체인 게임은 하나의 게임 장르가 될 것이다. 전세계에는 약 30억의 게이머들이 있고, 각각의 게이머들 중에는 올드스쿨한 선형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복잡한 것 없이 게임 아이템을 사고 그냥 즐기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다만, 오픈 이코노미나 거버넌스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들은 블록체인 게임에 관심을 보일 것이고, 이 사람들이 만약 기존의 free-to-play 모바일 게임에서 블록체인 게임으로 넘어온다면, 이는 숫자로 따지면 많지 않을 수 있겠지만, 수익 측면에서는 기존의 게임 스튜디오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올 수 도 있다."
공모가보다 48% 떨어진 크래프톤 "C2E로 간다" - 중앙일보
개인적으론 크래프톤의 방향성이 장기적으로 옮다고 생각한다.
Q : 메타버스에 대한 크래프톤의 방향성은 뭔가.
A : “창작자에게 보다 많은 권한과 보상을 주는 웹3.0 표방 기술이 (게임에) 적용되더라도, 여전히 중요한 건 이용자에게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주느냐는 것이다. 즉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게 핵심이다. 우리가 잘하는 건 게임을 만들면서 축적한 가상세계 구축 능력, 상호작용을 디자인해 재미를 끌어내는 능력이다. 세상이 변화했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은 그대로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외 영역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Q : 크래프톤도 ‘돈 버는 게임’(P2E·게임을 통해 얻은 아이템으로 코인거래)을 만드나.
A : “아니다. 우린 P2E가 아닌 C2E(Create to Earn)를 택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콘텐트 창작이 신선한 재미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때문이다. P2E가 ‘콘텐트 소비를 통한 돈벌기’라면 C2E는 ‘콘텐트 창작을 통한 돈 벌기’다. 이미 유튜브, 로블록스, 제페토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그 재미가 증명됐다. 물론 창작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결과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스스로 만든 콘텐트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실질적 가치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매력적이지 않나.”
Q : 구체적으로 뭘 만든다는 것인가.
A : “이용자 창작 콘텐트(UGC)를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메타버스다.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되겠지만 우리는 UGC를 NFT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메타버스를 생각한다.”
Blockchains: Changing the Game - Messari
현재의 블록체인 게임 산업 전반적인 정리는 이 글로 해결.
#크립토
Yuga Labs Pitch Deck: BAYC founders project $455M NFT revenue (2022)
"IN ESSENCE...a purpose, real stakes, shared goals, connections and decisions that matter. A story to care about and to participate in"
'web2 IP니까 성공 못할 것이다, web3 IP가 넥스트 디즈니가 될 것이다'... 이게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IP 오퍼레이션, 즉 얼마나 콘텐츠를 잘 만들고, 커뮤니티를 잘 빌딩하고 & 잘 퍼뜨리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까지 콘텐츠 업계들은 이걸 아주 잘 해왔다. 디즈니? 디즈니랜드 메인에 박아놓고, 수많은 상품으로 IP 대중화하고, 최근에도 디즈니 플러스로 계속해서 대중에게 콘텐츠를 노출시킨다. 하이브? BTS는 처음부터 명확한 세계관의 구축과, 그걸 팬에게 잘 전달하고 & 쌍방향 소통 하게 만들어서 최고의 IP를 만들어내었다.
지금 나오고 있는 변화는 연예인에서 인플루언서로 힘이 이동하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떠오르고, 팬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팬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된다는 것이다.
크립토 IP가 주목받는 이유는, 크립토 커뮤니티가 발전하는 모습이 이와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다. 커뮤니티가 IP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own' 권한을 늘려주고, 기존에는 회사가 IP를 소유했다면 이제부터는 2차 창작을 열어주면서 인플루언서&팬이 IP를 퍼뜨린다.
즉, 커뮤니티 오퍼레이션에 있어서 힘의 균형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고, 크립토는 이 부분에 있어 아주 적합한 도구가 되어주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커뮤니티 문법에 더 잘 적응하는 IP가 살아남을 것이고, 유가랩스는 분명 이 본질을 이해하고 있는 팀이다. web2 vs web3가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법을 캐치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기존의 IP들은 분명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밸류를 만들어낼 것이다. 반대로 이 문법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지금 나오고 있는 새로운 IP들은 빠르게 영향력을 늘려나갈 것이다.
BAYC는 어떻게 Cryptopunks를 넘어설 수 있었는가? - 크립토터틀
명실상부 NFT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유가랩스의 BAYC가 지금까지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이 글이 정말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위에서 말한 ‘요즘 커뮤니티 문법'을 배워볼 수 있음.
세콰이어는 토큰 투자를 위한 서브 펀드를 결성. $500-600m 규모.
추가적으로 토큰을 그냥 놔두는 것이 아닌, 스테이킹, 유동성 공급, 거버넌스 참여 등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하고, 중간에 리서치 오픈소스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걸로 봐서, 한단계 진화한 느낌의 펀드인듯.
Announcing Our $1 Billion Raise & Ideas We Are Looking to Fund
Electric이 새로운 펀드를 결성하며 주목하고 있는 분야들을 언급했는데, 상당히 구체적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DAOs, NFTs, Decentralized Finance, Payment streams and vesting, Decentralized Infrastructure, Broadening Access to Web3 (각 주제별 세부 사항들은 글 참고)
[Event] 대 결합성의 시대가 온다 - mtnDAO 방문기 - a41
아래 내용이 좋아서 인용해보았습니다.
델파이 디지털이 토큰을 바라보는 관점은 굉장히 명확했습니다. 그들은 토큰을 소유권의 증명이자, 프로토콜 참여자들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토큰 이코노미와 발행 방식을 설계하는 것도 이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토큰의 베스팅(연금처럼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누어 받는 지급 방식) 설계와 퍼블릭 세일 방식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해 이야기 했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베스팅의 경우, 그 방법론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발팀에게 지급되는 토큰 베스팅 일정을 어떻게 설계하면 개발팀이 더 오랫동안 개발에 매진하고 열정적으로 하도록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 중 하나로. 특정 TVL 수치를 달성하면 락업이 풀린다는 등의 조건을 단 베스팅 설계를 언급했습니다. 전통 기업들의 임원들이 받아가는 인센티브의 지급 조건, 또는 영화 배우 등이 받아가는 러닝 개런티와 유사한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퍼블릭 세일에 대해서는 ‘프로토콜의 토큰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프로토콜에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존의 런치패드를 활용한 IDO라던지, 에어드랍 등의 방식은 프로토콜에 기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토큰을 받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추천하지 않으며 망고 마켓과 같은 옥션 방식은 성공 여부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델파이에서는 자신들이 설계한 Lockdrop + LBA(Liquidity Bootstrapping Auction), 또는 LBP(Liquidity Bootstrapping Pool)을 활용한 방식이 현재까지 사용된 퍼블릭 세일 방식 중 가장 합리적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최근 흥미롭게 봤던 크립토 프로젝트들 몇가지를 공유.
Multicoin Capital: Move Move Move
오래간만에 대어 L1이 출몰했다. Aptos는 메타(페이스북) 출신들이 만든 L1으로, Tiger Global, Katie Haun, Multicoin Capital, Three Arrows Capital, FTX Ventures, ParaFi, Variant, Coinbase Ventures, Blocktower 그리고 Silvergate Capital 같은 메이저 투자사들이 동시에 투자했다 (그런데 리드를 무려 해시드가 함). 펀딩 금액은 $2m.
자체 개발 합의 알고리즘 '디엠BFT'와 프로그래밍 언어 'MOVE'을 통해 트릴레마(safety, scalability and upgradability)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투자와 동시에 메인넷 devnet을 출시.
굉장히 화려한 등장이여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하다.
테라 생태계의 프리즘 프로토콜은 앵커 프로토콜 이후로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루나를 원금과 이자로 쪼개서 채권처럼 만들어버렸다. 덕분에 다양한 금융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특히 y루나 bullish...
PRISM Protocol - ELI5 & The Best Yields On Staking LUNA - 해시드
프리즘 프로토콜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위 글 읽어보시길 추천.
Our Investment in Notifi - Twillio for Web3 - 해시드
제는 디스코드가서 프로토콜 소식 일일이 소식 체크하는 것도 엄청난 일이 되었다. Notifi는 온체인데이터를 분석해서 노티를 API로 쏴주는 서비스인 것 같은데, 이게 보편화되면 디스코드가서 확인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상상하게 된다.
“As the web3 user engagement layer, Notifi helps bridge projects in via channels like voice, text, chat, and email through Notifi APIs. Their aim is to provide meaningful interactions with end-users on the preferred channels and continue to build and foster engagement with the web3 applications they love.”
The communication layer will revolutionize the web3 UX to another level: Wallet to Wallet Messaging, DAO Engagement, UX Gamification, Actionable Alerts, Multichain Collaborations
Dialect: The Smart Messaging Standard
솔라나에도 유사한 프로덕트가 있음 (멀티코인, Jump, 타이거글로벌 등이 투자)
크립토 버전 쿼타북(카르타)가 반드시 나올 것인데, 이와 유사한 Mirrortable라는 개념이 등장. BZCF님이 좋은 코멘트를 달아주셔서 그대로 인용.
“Mirrortable이라는 아이디어입니다. 엄청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요약하자면 벤처투자를 할 때 소위 말해서 captable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투자금과 액면가, 주식의 보유수량을 계속 기록하는 장부같은 개념이에요) 이를 온체인으로 올리고, 회사가 컨트랙트 내에서 자동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제로 회사의 주주명부는 web2/web3 vice versa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서비스에요. 점점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party round가 많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복잡함을 줄이고 사용자 단에서 효용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인데, 코인과 토큰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도 저희 방에서 여러번 논의가 되었듯, 이런 인프라 서비스들이 계속 뒷받침하면서 더 적극적이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논의들이 결국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를 adoption하거나, 한국 버전으로 Copy하는 (언어적으로 잘 풀어서) 서비스가 될텐데, 먼저 만들어낼 수 있고 글로벌로 치고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크립토의 기술적인 부분을 다룬 글 몇편을 공유.
물론 지금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PoS로 탄생 & 옮겨가고 있는 추세지만, PoW는 지금의 크립토라는 산업을 만들어낸 주역이니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처음에 접해야할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그냥 넘어간 사람들도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글.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었다.
현재 각 체인간 자산 이동을 위해선 브릿지가 이용됨. 브릿지는 아주 쉽게 설명해서 A에 100만큼 있다는걸 담보로 B에서 새롭게 100을 발행하는 것. 위 글은 브릿지의 원리와, 각 브릿지들의 차이점,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Research] EIP-1559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 A41
작년에 이더리움은 런던 하드포크라 불리는 EIP-1559 업데이트가 있었다. 당시에 ‘이더리움 가스비가 싸진다' ‘이더리움이 소각되어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이야기들이 공유되었는데, 이 업데이트는 ‘가스비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라는걸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간다.
또한 “이더리움의 공급량은 줄어들었지만 디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고 있고, 가스비는 줄지 않았으며, 채굴자 수익은 전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줄었음을 파악했다. 추가로, 채굴자들의 이기적인 트랜잭션들이 EIP-1559 도입 이후 보이지 않게 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라는 내용들도 나오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Web 3] 모듈러 블록체인 - 탈중앙화의 재정의 - A41
예전에 Flow 프로젝트를 분석하면서 노드를 기능별로 4가지로 구별해서 노드 운영자가 하나씩 맡게 해서 속도를 올린다는 아이디어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모듈러 블록체인이라고 해서 합의, 저장, 연산을 하나의 메인넷이 아닌, 각 체인별로 나눠서 처리한다는 개념이 등장했다. 주목해서 봐야할 트랜드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다 알고 있지만, 다시 들어도 언제나 흥미로운 올웨이즈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