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89_Generative AI, 백앤드-LLM, Index Ventures, 멀티모달, MusicLM, ChatGPT, 엘박스, 증권형 토큰, Why Blockchain?, 메이플스토리 월드, Revel, AA, 원신, 민희진&하이브, 페이스북, 테무, SEA, 주주행동주의, 송치형
뉴스레터를 작성하려고 보니 작년 12월 18일에 보내고 이후로 한번도 보내지 않았더라고요. 시간이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오늘은 AI, 크립토, 엔터테인먼트, 소셜, 커머스, 투자에 대해 다룹니다.
뉴스레터 외에도 텔레그램 및 블로그에서 저의 생각을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2022년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글을 쓰실 때 종현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 전종현의 인사이트
"종현님은 글을 쓰실 때 종현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란 질문을 받고 짧게 남겨보았습니다.
Some tips for my friends - 전종현의 인사이트
영어 공부할 겸 샘 알트먼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쓴 글입니다. 현재 시점에서의 제 관점이 담겨있습니다.
#포트폴리오사 소식
[Startup's Story #485] Z세대가 '유튜브'만큼 찾는 '학습앱'을 만든 에듀테크 스타트업 - 플래텀
우리 N파트너스에서 투자한 슬링의 안강민 대표 인터뷰.
"투자유치를 안 하고 성장하는 전략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첫 투자받을 때부터 어떻게 하면 다음 라운드를 안 갈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사실 투자를 받으려고 사업하는 건 아니잖나. 비즈니스 본질을 고민하다 보니 투자를 안 받아도 되는 회사가 맞다고 생각했다. 사실 투자 시장이 너무 어려워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 그저 다음 펀드레이징을 안 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 그냥 우리 비즈니스만 잘하자라는 생각만 한다."
해치랩스의 오딧 팀이 ‘KALOS’로 리브랜딩 했습니다. 열심히 채용 중입니다!
추가로 해치랩스에 밸리데이터 관련 포지션 채용도 열렸으니 확인해보세요!
뤼튼 "생성AI, 제품화 속도 중요...재스퍼 70% 따라잡아" - Byline Network
어딜가나 Generative AI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인데,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주최한 Gen AI Asia 2023 사전 세미나가 130명이나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발표 내용은 위 기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다.
본 행사는 5월에 개최될 예정이고 아래 링크에서 사전 등록하실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Generative AI ASIA 2023 사전등록 링크
#AI
[3040 엔지니어]①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 "전 세계 초거대 AI 전쟁 중... 韓, 3년 안에 승부 봐야"
‘AI 그거 돈 안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던데, 지금은 분명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흐름의 핵심은 AI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준비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부분이다.
“하 소장은 하이퍼 클로바를 통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론 자체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자가 기획을 한 뒤 엔지니어들이 붙어서 3개월 정도 데이터를 쌓고 PoC(개념 검증·프로젝트 시작 전 사업성·기술력 등 검증)를 하는 과정을 거쳤다”라며 “하지만 하이퍼 클로바를 활용하면 기획자가 혼자서 코드 한 줄 없이 초거대 AI를 사용해 몇 시간 만에 PoC를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AI 시대에 무엇이 MOAT 으로 동작할 것인가? - 노정석
투자자 입장에서 AI를 볼 때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떤 관점을 가지고 AI 회사들을 바라봐야할까’를 정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각자만의 thesis를 세워보고 정교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 그런 시기에 이렇게 자신만의 뷰를 공유해주시는 분의 글을 읽으면 생각 발전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OBSOLETE 라는 키워드가 요새처럼 맞는 경우가 또 있을까 ㅠ.ㅠ Big tech 들이 data, compute 우위로 밀어버리는 덕분에 틈새로 존재했던 수많은 스타트업 비지니스들이 obsolete 되고 있음. LLM 들과 DALL-E, VALL-E 등등… “우리는 AI 회사에요.” 라고 이야기하던 회사들의 AI 경쟁력 부분이 갑자기 obsolete되어 버리는 경우들이 생김. 그러나 이것은 양날의 칼이라고 보아야. 기술 우위에 대한 valuation 은 상실될지 몰라도, 오히려 공개된 고급기술을 통해서 R&D 비용이 줄어들면서 해당 서비스를 지속 확장 운영하면서 생기는 customer-base 의 우위를 계속 확장해가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릴 수 있음. 개인적으로 언제나 start-up 들의 유일한 선택지라고 생각하고 있음."
"서비스의 building iteration에서 생기는 propriety data, train/inference data flywheel, customer-base 가 core asset . 이러한 지점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start-up 들에 투자하는게 옳음."
“지금 현재 MOAT 로 동작할만한 것들을 정리해보니,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라서 결론 쓰기도 민망함: LLM inference infra, propriety data + train/inference data flywheel, early adopter customer-base”
"Our vision for a future tech stack is to completely replace the backend with an LLM that can both run logic and store memory." 이름하여 "GPT is all you need for backend".
Scale.ai 해커톤에서 1등 수상한 프로젝트로, Todo 서비스의 백앤드를 LLM으로 구성하였음. 앞으로 많은 서비스들이 LLM(+알파) 베이스로 구축되어질 수 있다는걸 미리 보여주는듯.
개인적으로 '미래는 이미 와있다. 다만 널리 퍼져있지 않을뿐'이라는 표현 되게 좋아하는데, 이런 프로젝트를 두고 하는 말 아닐까. 내 경험상 이런게 진짜 100배 1000배 먹어볼 수 있는 아이디어인데... 해당 시나리오는 항상 머릿속에 넣어주고 유심히 팔로업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요즘 주식시장에서 AI 테마주들 묶여서 오르는거 보니 여러 생각이 든다. 보통 내가 관심있게 보는 주제는 최소 1년 이상 지나야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하는데, 이번 Generative AI는 ChatGPT 때문에 내 예상보다 빠르게 바이럴을 탔고 & 게다가 실생활에도 파급력을 가져왔다. 너무 빠른 관심 덕분에 AI 관련주 흐름으로 돈을 벌지를 못했는데, 그럼에도 오른 기업들 보면 왜 오르는지 이해가 안되는 회사들이 전부라서 그냥 내 기준대로 가는게 맞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버즈피드 같은 맥락의 종목은 몇개 가지고 가도 괜찮겠구나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겹치는 요즘이다.
원래도 워낙 뛰어나지만, Index Ventures가 이번 초거대모델 흐름에 상당히 잘 대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까지 시야를 넓혀서 트웰브랩스 투자한 것만 봐도… 아래는 인덱스가 바라보고 있는 AI에 대한 관점.
"The Ubiquity Phase (The Future): Before we know it, saying a product “uses AI” will seem as silly and obvious as saying a product “uses a database.” Today, the average developer might not know how a query planner works, but they definitely use a database. Similarly, we don’t expect the average developer in five years to know how a transformer works. But we guarantee they will know how to use a model. Companies like Cohere and Twelve Labs are already creating these foundational building blocks for text and video, respectively, allowing users to access powerful models as simply as they would use a database."
The Adoption of AI Will Change the Software Value Chain | by Erin Price-Wright | Index Ventures
"In both cases, with continued use of the products, customers put more of their own data into the product, and the AI is able to improve in ways that are highly specific to them. We see this as a route for AI-native companies to build a moat and capture value that grows over time."
AI for the Next Era | Greylock
앞으로 사람들이 주목해야하는 문샷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샘 알트먼의 답
"Another thing is I think we will get true multimodal models working. And so not just text and images but every modality you have in one model is able to easily fluidly move between things. I think we will have models that continuously learn. So right now, if you use GPT whatever, it’s stuck in the time that it was trained. And the more you use it, it doesn’t get any better and all of that. I think we’ll get that changed. So I’m very excited about all of that."
결국 멀티모달이 미래다. 따라서 단순히 텍스트 기반으로만 상상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데이터의 형태보다 데이터 그 자체를 쥐는 것이 해자일 것이다.
텍스트 가지고 음악 생성하는 AI, 이름하여 MusicLM by Google. 결국 인간이 창조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있어서는 Generative AI가 함께할 수 밖에 없을듯.
Replace Grammarly Premium with OpenAI ChatGPT
ChatGPT 때문에 그래머리가 필요 없어졌다. 문법 고쳐달라고 하면 알아서 고쳐주고, 심지어 더 나은 문장으로 바꿔주기도 함.
ChatGPT가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나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하나씩 찾아서 내 일상에 녹여내는 일이 상당히 재밌다. 사람들이 ChatGPT를 단순히 구글을 대체할 수 있는 검색기 정도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거 말고 ChatGPT를 내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진 동료 혹은 비서라고 생각하고 일을 시켜보면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샘 알트먼이 (마치 데모 버전스러운 느낌을 주는) ChatGPT 내놓는걸 보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를통해 1) 우리가 Generative AI 리드하는 업체다라고 기세를 형성한 것 2) 사용자들이 ChatGPT 어떻게 이용하는지 관찰하면서 큰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역시 샘 알트먼은 탁월한 비즈니스 가이다.
YouTube Summary with ChatGPT - Glasp
이건 개인적으로 상당히 유용해서 공유. ChatGPT 가지고 유튜브 내용을 요약해주는 확장프로그램이다. 원래 영상이 글보다 시간당 정보 획득량이 적기 때문에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건 비효율적인데, 이 프로그램 쓰면 영어 스크립트로 변환은 물론이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괜찮다.
ChatGPT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모음.
개인적으로 지금은 인간이 더 나은 프롬프트를 입력하기 위해 노력해야하지만 이는 별로 좋지 않은 사용자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프롬프트 작성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보며 (그래서 대표적으로 프롬프트 마켓플레이스가 흥미롭긴 하지만 지속가능성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프로덕트 차원에서 사용자들이 알아서 좋은 프롬프트 입력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혹은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 처럼 그냥 백앤드가 LLM으로 대체되어서 어떤 텍스트를 입력하던 알아서 찰떡같이 결과 뽑아주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국내 변호사 3명 중 1명이 쓸 만큼 인기.. 엘박스 인터뷰 - 아웃스탠딩
법률 관련 스타트업들이 꽤 많은데, 판결문이라는 가장 중요한 에셋을 모았기 때문에 엘박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버티컬 데이터 비즈니스의 좋은 케이스라고 보고, 이런 회사야말로 초거대모델 AI와 결합하면서 큰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열려있는 회사라고 본다.
최애 뉴스레터 중 하나인 Luttig 님꼐서 오래간만에 글을 올려주셨다. 크립토와 GenerativeAI를 비교해서 보는 재미있는 프레임워크. Capital, Mission, People, Value creation 관점으로 둘을 비교한다.
둘다 공부하는 입장에서 느껴지기로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GenerativeAI가 더 클 것 같은데, 대신 크립토는 좀더 재미있는 장난감 같은 기술이다. 서로 각각 발전하다가 어느 순간에 만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다.
예를 들어서 더 좋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크립토를 보상으로 준다거나, 데이터들이 블록체인에 담겨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덕트가 구동되어서 personalized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던가 등등.
#크립토
"토큰 증권이 뭐지?"... 금융위, 증권 여부 판단원칙 발표 - 조선일보
진짜로 증권형 토큰(STO)이 제도권으로 들어온다. 금융위원회가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 체계 정비방안’을 2/5 일자로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자산을 증권화하고 거래하는 서비스에 엄청난 관심이 있기 때문에(그래서 인턴도 관련 스타트업들에서 했었다) 이번 제도화는 더더욱 반갑다. 자세한건 나중에 기회되면 풀어보도록 하고, 일단 짧게 몇몇 생각만 남겨본다 (작년부터 해오던 생각들이여서 현재 시점에서는 뻔한 이야기가 된 것 같기도…)
당장은 주식이 토큰화될 이유는 없기 때문에 증권사가 큰걸 노릴 수 있는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이 토큰화된 형태로 거래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고 생각해서 다들 준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부터 이미 다들 준비하고 있었고. 하지만 워낙 생소한 분야라서 자체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테니 관련된 블록체인 스타트업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을듯. 아니면 대신증권의 카사 인수처럼 그냥 아예 인수해버리거나.
부동산, 비상장, 그림 등 시장은 크지만 거래가 어려웠던 자산들이 토큰화된 형태로 거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뭐 이미 다들 알고 있어서 서울옥션 주가가 떡상했지만. 앞으로 이런 분야에서 스타 플레이어들이 더더욱 많이 탄생하지 않을까.
다양한 자산군을 묶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MZ세대가 선호하는 자산’이라는 이름으로 ‘테슬라 주식+강남역 빌딩+김선우 그림’을 묶어서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상품을 만들어서 발행하는게 이전보다 쉬워질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 블로거, 유튜버들이 자체 상품 만들어서 유통시키는 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누군가는 스타 플레이어가 될 것이고.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두나무가 증권업으로 뛰어들거나 토스가 코인업으로 뛰어들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론 이쪽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음. 특히 두나무의 경우 원래부터 증권업을 하고 싶었지만 코인 회사라는 이유때문에 진입하지 못한 것 같은데, 이제 증권형 토큰 제도화되는 시점에서 두나무가 증권사 인수하는걸 막을 명분이 있을지 잘 모르겠음. 만약 두나무가 증권사를 인수하게 된다면 차세대 거대 증권 회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함 (추가로 요즘 인터넷 은행 썰도 있고).
토큰화된 증권이기 때문에 분산원장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우리가 아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같은 체인을 쓰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블록체인 기업들과는 당장 크게 관련이 있을까 싶다. 오히려 이들은 ‘디지털’ 자산에 신경쓰는게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보이긴 함.
이번 증권형 토큰 제도화를 통해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쿼타북 같은 회사가 비상장 주식을 토큰 형태로 유통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하고, 서울거래 비상장은 진작에 STO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두나무는 쿼타북의 경쟁사인 코드박스(주주)를 21년에 인수했음. 추가로 쿼타북은 토스가 투자자로 참여해있음.
생각의 단초가 되는 글. ‘블록체인이 왜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은 주기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예전에 오너십 이코노미라는 글을 작성한 뒤로는 아직까지 큰 생각의 변화는 없었다.
"Web3.0은 자본의 소유권과 자본의 이동을 인터넷 세상에서 가능케 했다는 것에서 의의가 크다. 필자는 이 자본에 관한 용도 이외에 블록체인을 써야하는 정당성을 아직까지 납득하지 못했다. Steem 블록체인 처럼 실제 포스팅된 글을 블록에 올려서 저장하면서 블록 공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본이 접근하지 않았던 무형자산을 자본이 접근하기 쉽게 바꾸고, 서로를 모르는 두 당사자가 서로의 자산을 거래하고, 국경을 넘어서 송금하는 등 금융 플랫폼으로써의 블록체인이 활용될 때야 말로 그 존재 의미가 빛이 난다."
재밌는 글. 관련해서... 매번 똑같은 뉘앙스의 코멘트를 다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또다시 적어보자면,
최근들어 블록체인은 디지털 세상에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토콜이라는걸 다시끔 상기하고 있고, 앞으로 디지털에셋들의 가치의 총합은 지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이가 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나는 원래부터 '증권'에 관심이 매우 많았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다닌 회사들 다 이 주제와 관련있음) > 디지털에셋을 금융 관점에서 플레이해볼 기회가 온다면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관점에서 두나무, 해치랩스, 하이퍼리즘,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같은 회사들에게도 똑같이 기회가 열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주목해서 팔로업하는 것이고. 앞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이 나와주기만 한다면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텐데... 지금은 그저 상상만...
???: 넥슨아 잘 봐, 게임은 이렇게 만드는 거야 [메이플스토리 월드] - 메이플 이득충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 에셋을 활용해서 자체적으로 게임을 만들어내는 MOD 프로젝트다. 향후 블록체인 이용된 메이플스토리N이 런칭하게되면 게임 속 재화들이 NFT 형태로 등장할텐데, 아마 장기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도 이 재화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블록체인에 올라간 게임 재화는 결국 정말 다양한 게임들 속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게임 아이템의 동기화랄까... 보면 볼수록 넥슨이 전체적인 방향성을 매우 잘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갈수록 정말 정말 기대되는 프로젝트!
코인 팔아 투자하는 일 절대 없다...라인 블록체인, 토큰 이코노미 2.0 공개 - 테크M
라인 블록체인이 새로운 토큰 이코노미를 공개했는데, 제로 리저브가 눈에 띄었다. 아마 많은 토큰 프로젝트들이 이 방향성을 따라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MC(Market Cap)와 FDV(Fully Diluted Market Cap) 둘 다 존재하는 현재의 모습은 이상한 것 같아서.
Revel raises $7.8M to become the Instagram and Robinhood of NFT platforms - TC
USV 등으로부터 $7.8m 투자받은 'Revel'은 NFT 기반 소셜 서비스인데, 누구나 쉽게 NFT를 민팅하고 사고파는 경험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보인다. 일상의 경험을 NFT로 기록한다음, 그 경험을 거래할 수 있게끔 한다는 컨셉인데 이게 얼마나 먹힐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신하긴 한듯. ‘소셜+크립토’에 대해 당장은 회의적인 편인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는 것 보면 무언가 하나 터져줄 수도…?
오라클 관련 깔끔한 정리. 읽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서 공유. 체인링크 토큰이 밸류 캡쳐만 잘 되었어도 이런 시기에 엄청 사모았을텐데.
이더리움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 디사이퍼
최근들어 Account Abstraction (AA): 계정 추상화 개념이 핫한데, 계정 추상화를 통해 앱 개발자가 사용자의 수수료를 대신 지불하거나 사용자가 ERC-20 토큰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구현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결국 프로토콜이고, 이런식으로 구현 가능해지는 프로토콜이 하나씩 쌓이면서 블록체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대표적으로 NFT는 ERC-721, 1155라는 프로토콜이다.
얼마전에 Valhalla의 Reroll 기능을 보면서 메이플스토리 잠재능력 시스템 구현 가능하겠구나 싶었는데, 이 또한 같은 맥락.
새로운 서비스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왜 이게 없지' 해서 직접 구현하곤 하는데, 결국 이런게 엄청난 발전을 이끄는 것 같다.
비자가 Self-Custodial Wallet에 AA를 접목하겠다고 발표 (Starkware + argent 조합). 이를 통해 자동송금 기능 구현할 것으로 보임.
#엔터테인먼트
서브컬쳐가 주목 받고 있다!! (Feat. 굿즈왕 애니플러스) - 피벗리서치
서브컬처가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으나, 중요한건 여러 관찰의 결과 너무나 중요한 현상이 되었다는 부분이다. 지스타에서 원신 부스를 보고 큰걸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 뒤로 블루아카이브, 합정 애니플러스 등 여러가지를 관찰해보니 더더욱 강한 확신이 드는 섹터.
원신 제작사 미호요의 지난 10년간 일대기 - TQQQ63층오우너
지금까지 원신을 깊게 들여다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게임 산업에 그렇게 흥미가 많지도 않았고, 젤다 야숨을 따라한걸로 인식하고 있었고, 서브컬처 또한 내 이해범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게임 산업을 더 들여다보고, 시프트업 니케의 성공을 보고, 그리고 지스타를 돌아다니면서 내가 큰걸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위는 원신 제작사 미호요의 일대기
원신에 한국 개발자들이 '초격차' 느끼는 이유 - 정신과시간의방
미호요가 개발비용보다 많은 유지비용의 투입으로 끊임없이 추가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는 부분은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신곡이 좋더라도 관심없다"...3000억 저작권 굴리는 29살 - 중앙일보
산업이 커지면 금융 플레이가 끼게 되는 법. 그리고 엔터+크립토가 주류가 되면 더더욱 강화될 흐름.
CT가 그리는 미래의 콘텐트 비즈니스는 → “SM·JYP·YG 등 1세대 콘텐트 회사는 경영진 및 프로듀서의 역량과 네트워크 중심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대표되는 2세대는 체계적 경영과 모바일 플랫폼 중심이었다. 2세대까지도 리더십의 핵심은 창작자다. 내가 생각하는 3세대 콘텐트 산업은 인수합병이 중심이 될 거다. 글로벌 시장, 기술, 금융을 모두 잘 아는 경영인·금융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3세대 콘텐트 산업? → “당장 디즈니, 유니버설을 보자. 이미 사모펀드에 가까워졌다. IP를 직접 다 만들기보다 우량한 IP를 인수하고 자사 밸류체인을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CT는 자본 시장적 접근과 웹 3.0 기술 기반으로 구조적 혁신을 만드는 3세대 콘텐트 산업을 대표하겠다.”
그래도 콘텐트는 결국 창작자가 만든다. CT가 왜 혁신인가. → “과거엔 창작자가 콘텐트를 매각할 시장이 없어 ‘창작→현금화→창작’의 선순환 고리가 부실했다. 창작자는 연대보증 등 변칙적인 자본조달 구조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CT는 창작자들이 돈 벌 수 있는 소위 ‘엑싯(exit) 가능성’을 열어줌으로써 대안적인 금융 모델을 제시한다. 이때 CT가 구조화 금융을 통해 적정 수익을 만들고 있으니, 콘텐트 시장에 ‘시드투자→상장·매각’으로 이어지는 자본 흐름을 도입한 셈이다.”
🚀4세대 걸그룹은 무엇이, 왜 다를까 (feat.DBR)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BM이 앨범에서 커머스+알파로 확장되는 국면
[인터뷰] 민희진 어도어 대표 ① "나는 공식을 깨고 싶은 사람" - 씨네21
민희진은 고민을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다. 인터뷰를 읽을 때마다 본인의 언어로 답을 하는게 느껴진다.
“하이브에서 어도어를 론칭하며 강력히 보장 받기 원했던 내용은 ‘창작과 운영 자율성에 간섭이 없는’ 이라는 확고한 전제였다. 따라서 어도어의 프로덕션 구축과 진행에 있어 하이브는 어떠한 연관성도 접점도 없다. 그래서 가끔 어도어의 음악 스타일을 하이브로 묶거나 혹은 SM과 묶어 평가하는 반응을 볼 때 상당히 의아한 기분이 든다.”
“일반적으로 어떤 일이 잘되면 사람들은 그 일이 왜 잘되었는지 결과를 놓고 거꾸로 과정을 분석하고 추정하기 좋아한다. 그렇지만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한정적 경험을 토대로 분석하고 추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내가 겪어온 그리고 내가 만들어온 현실은 실상 낯 모르는 제3자의 추정과 다른 사실이 훨씬 많다. 각자 일하는 방식이 다르고 삶의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트 디렉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로듀서 등 내가 겪어온 모든 직책만 해도 업계마다, 그리고 개인마다 서로 다른 의미로 통용된다. 언제든 섣부른 단정과 추론은 착각이자 금물이다. 새롭게 느껴진다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새로움을 분석한다면서 이전의 틀에 적용해 생각한다는 것부터 구태일 수 있다. 틀을 바꿔야 생각이 달라진다. 제작자라고 음원 성공의 비결을 쉽게 단정하고 정의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내 사견이 궁금하다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력적인 비트와 멜로디에 부담스러운 요소들을 모두 제한 보컬의 조화가 언제 어디서든 듣기 좋았던 것이 아닐까. 기본에 충실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
방시혁 "게임사업 본격화...엔터사업과 적극 융합" - 조선일보
뉴진스가 대박난 하이브는 요즘 게임 산업을 키우는 중. 하이브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퍼블리싱을 발표하며(+동시에 플린트 지분 투자까지 진행) 게임 산업 본격화를 선언. 게임은 한번 성공하면 계속해서 현금이 들어오는 산업이기도 하니까 엔터와 상호보완이 됨.
그리고 IP 산업은 점점 더 경계가 옅어지는듯. 게임, 영화, 웹툰, 엔터 등 모든 분야가 융화되는 모습으로 전개.
Part II What Really Matters in Virtual Worlds: The Player - 넥슨
Generative AI가 게임 라이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의 메타버스 관련 아티클을 접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좋다.
넥슨은 라이브를 정말 잘하는 게임사인데, Generative AI를 통해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라이브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소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는 컨슈머 트랜드 리포트.
위 사진의 내용이 가장 흥미로웠고(정신건강, 잠, 식단 - 3가지의 비중이 높아짐), 요즘 MZ 세대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는 데이터도 등장해서 반가웠다. 또한 틱톡을 상당히 다양한 이유떄문에 사용한다는 것과, 틱톡 사용자의 30% 정도가 매일 들어간다는 것도 흥미롭다.
Consumer Social is Going Back to the Future - LVP
소셜 서비스: social graph-based by FB → algorithm-driven recommendation media by Tiktok → 앞으로는 다시 소셜 베이스로 회귀? 혹슨 둘의 결합?
개인적으로는 거의 모든 버티컬에서 틱톡화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by 초거대모델), 조금 더 진화 버전이 탄생할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보게 된 글
The Head of Facebook on Shifting Long-Term Strategy - Robbins Notes
그동안 페이스북의 정체성이 'social graph'였다면 이제는 'discovery engine'이 원칙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내부 문서 (by Tom Alison: Head of Facebook APP). 페이스북이 틱톡이 되어가고 있는데, 잘하면 Generative AI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지도? (메타는 AI 분야에서 연구를 엄청 많이 하는 기업이기도 함)
저커버그 코멘트 요약: 메타 R&D 금액의 상당 부분은 AI 엔진 발전에 사용되었고 크게 돌아올 것이다, 릴스와 메신저 등에서 새로운 광고를 도입하는 등 수익화를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사람들 메타버스 안에서 일할 것이다 (next PC)
Meta Meets Microsoft - Stratechery
PC의 보급처럼 VR은 회사에서부터 보급이 시작될 것, 특히 회의 환경이라고 예상됨.
PC시대와 비교해보면 이번 VR 시대에서 메타는 IBM(과 애플 사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Zuckerberg's metaverse rush pauses for 'quality lockdown' - FT
페이스북의 중요했던 성공방정식 중 한가지는 '빠름' 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시다시피 하드웨어에서는 '빠름'이라는 장점을 가져가는게 매우 어렵다.
그래서 저커버그가 AR/VR 시대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역할에 집중하는 대신 하드웨어까지 직접 챙기게된 의사결정 과정이 궁금하다. 2014년에 오큘러스를 인수한걸 보면 그때부터 고민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인터뷰에 저커버그가 '하드웨어까지 챙기게 된 이유'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다. 결국 스탠다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직접 빌딩해야한다고 판단한 것이구나.
Timing I think is harder to predict but the thing that I feel pretty confident about is that if you look at the other big tech companies, they typically have decades of building out their own operating systems and this kind of computing platform infrastructure, they just have a lot of other technology to bring to bear. Which I think means that if we develop this at the same time as an Apple or a Google or an Amazon, then there are a lot of advantages that they might have. So on timing what that suggests to me is we need to be on the early edge of this, not the late edge or showing up at the same time if we want to help push this forward and really help to shape what the standards are.
그리고 역시나 하드웨어를 통해서 돈 벌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I think it’s some combination, but I think our business model, like you said, the ad-supported model was hand-in-hand for social networking — if you care about serving as many people as possible, having your product be as affordable as possible is a really important point. So I think that that basic point extends to this generation of computing and hardware as well. Now, we’re not going to be able to make the hardware devices free
I think the business model will be disruptive, in that it’s typically people build hardware and they try to make a profit off of it, where if you’re Apple, you build hardware and you charge as much as you can for it. I do think that having someone come into the space and basically say, “We’re going to build the best hardware in the space and we’re going to basically sell it at a break-even point and in some cases, maybe even slightly at a loss in order to basically help grow the ecosystem with the business model of basically having the revenue come through software and services”, that business strategy I think is aligned with the mission of basically connecting people and having people there because if you want to build a social experience, you have to have the people there.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소셜 시장은 다르게 보고 있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게 됨.
MZ: I actually think it quite well could be the case that a partnership-driven and open ecosystem ends up being the primary one that the majority of people and the majority of the value is created on for the next computing platform. So I think our goal in our alignment here is not just about specific use cases, but I think we share a vision of wanting to not only help build the open Metaverse and the open version of the next set of platforms, but also make sure that the open ecosystem wins in this next round of computing.
마침 마소는 게이밍 영역을 확장하는 플랜을 가지고 있고 메타와 손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음.
사티아 나델라: First of all, I think Mark said it well, I think we’re very, very strategically aligned. We clearly are a strong commercial and enterprise company and we want to bring all of that value to Quest, but we also want to bring our gaming assets.
이 새로운 컴퓨팅 환경과 AI의 발전은 너무나 잘 맞물려지고 있음.
MZ: Oh, yeah, AI is basically touching everything at this point. I think you’re specifically talking about content generation, and I think that will be the case too. I don’t know if you saw this demo that we did where you basically can create a Horizon world by talking to an assistant that’s like, “All right, put two palm trees here. Change the clouds. Actually, I want them to be cumulonimbus clouds. Okay, let’s start playing some music.” and it’s kind of building the whole thing. That stuff is just going to get better and better and better, so there’s that version of that. I think for having AI agents that you interact with, I think eventually you’ll end up having –
Altimeter capital을 이끄는 Brad Gerstner가 저커버그에게 공개 레터를 보냄.
내용은 1) 인력 비용 20% 낮추고 2) Capex 최소 $5b 낮추고 3)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줄여서 $5b가 넘지 말게 해라→ 이를 통해 FCF를 $20b 늘리자는 주장
3달 정도가 지난 현재 메타는 비용 감소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를 위한 정책을 펼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커머스
거친 테무와 불안한 아마존 (feat.핀둬둬) - 기묘한
미국 버전 핀둬둬인 테무가 작년 말 미국 앱스토어 1등을 달성했었나보다. 쉬인에 이어서 테무도 자리를 잡아가는걸까... 역시 아시아 출신 커머스들이 저력이 있다.
SEA Ltd : HAYDEN CAPITAL과 머스트자산운용의 운명을 건 승부수 - Timesight
동남아의 이커머스 기업 SEA에 대해서 딥하게 이해해볼 수 있는 좋은 글.
[테크M 트렌드] 컬리의 '뷰티'와 아이폰 파는 '크림'...버티컬 플랫폼의 '무한확장'
크림이 리뉴 시장에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9일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리뉴드 테크' 카테고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문 검수 인력을 통해 엄격한 검수 및 상품화 과정을 거친 중고 전자제품을 파는 것이다. 첫 주자는 아이폰 13 시리즈다."
#투자
The Blackstone of Innovation - Investing 101
대형화된 VC들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창업자 입장에서는 VC 비즈니스모델을 이해하고(운용보수+인센티브 구조), 대형 펀드 입장에서 당신의 회사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내가 창업한다면 대형 VC와 정말로 저를 도와줄 파트너 VC를 섞어 받을 것 같고, 둘중 하나만 고르라면 당연 후자를 선택할듯.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페이팔 전부 '사람만 보고 투자했습니다' (Ron Conway - SV Angel, Super Angels) - BZCF
구글 파운더들과 대화해보고 그들의 전략적 사고& 결단력을 알아본 것, 초기 프로덕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능성을 알아본 것, 그래서 위대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부분이 매우 인상깊었다. 그리고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의도적으로 마이클 모리츠(당시 야후 투자자) & 존 도어(당시 AOL 이사)를 투자자로 끌어왔다는 부분도 인상깊고요 (나도 주주구성 전략적으로 짜는 파운더들 보면 믿음이 감).
Higher Rates Will Lead to the Next Generation of Great Tech Startups - Chamath
아이러니하게도 고금리가 스타트업들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도록 유인할 것이라는 차마스의 주장
그리고 막판에 에너지와 컴퓨팅의 비용이 제로로 수렴하는 것이 향후 10년간 가장 중요한 변화의 드라이버일 것이다라고 샘 알트먼과 같은 주장을 한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은행주 주주환원 정상화 캠페인. 해당 주장을 거절할 논리가 딱히 없어보여서 캠페인 성공 확률이 꽤 높지 않을까 보고 있다. 그나저나 행동주의가 핫해진 덕분에 양질의 공부자료가 생겨서 행복합니다…
글로벌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신뢰 회복 프로그램 - KCGI
KCGI 오스템임플란트 캠페인 자료도 꼭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오스템임플란트는 MBK가 참전해주면서 역대급 이벤트가 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하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오스템임플란트 스토리는 여기 잘 정리되어 있으며
오스템임플란트(12) - MBK와 유니슨, 백기사의 등장? - lattice_lab
lattice_lab이 정말 디테일하게 오스템임플란트를 다뤄주고 계신다. 심지어 여기는 KCGI가 공시 내기 전부터 오스템임플란트를 다루기 시작했다.
20230125- 꽃놀이 패를 쥔 MBK와 덴트스트리 산업의 변화 (Feat. 오스템) - Seung
그리고 MBK는 정말이지 어나더 클라스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1회 대학 기업가 정신 토크콘서트 (제3차 서울대편)
텍스트: 송치형 두나무 의장 '바늘로 구멍 뚫는 게 스타트업...핵심말곤 다 버려라'
오래간만에 다시 본 두나무 송치형 의장님의 서울대 강연. 50분부터 시작한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시간들여서 볼 가치가 충분한, 아니 여러번 돌려봐야할 영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