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28일은 휴가라서 쉬어가겠습니다 :D
#스냅챗
이번주에 가장 인상깊게 읽은 아티클. 특히나 인상깊었던 내용은
"틱톡+트위터를 합친 수보다도 스냅챗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13-34 유저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여전히 GenZ를 위한 명실상부한 소셜 서비스다"
한국에선 스냅챗을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도 없었는데, 이 문장을 보고 확 바뀌었다. 실제로 숫자를 찾아보니 페북 인스타 유튜브와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고있는 유일한 프로덕트더라. MZ 세대들은 심지어 인스타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미국에선 MZ세대가 주축이 되어가고 있는데, 따라서 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냅챗이 갈수록 주인공이 되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댓글로 달려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드는건 로컬 관점에선 당근마켓이지만 글로벌 관점에선 스냅챗이라고 생각한다"
스냅챗 어플을 들어가보면 '지도-채팅-카메라-스토리-둘러보기'로 메뉴가 나열되어있는데, 카메라도 카메라지만 '지도'가 메인서비스인 SNS는 처음보는 것 같다. 게다가 스냅챗은 요새 Z세대들에게 핫하다는 젠리(Zenly)의 주인이기도 하다. 완전 디지털네이티브인 Z세대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서 기존 세대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스냅챗이 이 맥락을 이끌어가는듯 하다.
당근마켓이 비상장이라서 너무 아쉬운 요즘인데, 글로벌 관점에서의 당근마켓이라니... 너무 매력적이잖아?!?
그래서 직접 50분짜리 풀영상을 봐보았는데, 한마디로 미래를 맛본 것 같았다.
현재 세계 최강의 플랫폼은 개인적으로 위챗이라고 생각한다. 괜히 '슈퍼앱'이라고 불리우는게 아니다. 페이스북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위챗없이는 살 수 없다 (뭐 물론 왓츠앱도 페이스북 소속이긴 하지만...)
그런데 영상을 보니 스냅챗이 넥스트 슈퍼앱이 되겠구나 싶었다. 가벼운 게임도 할 수 있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시청하고, 심지어 이번에 공개한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명상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것들을 친구들과 '함께'즐길 수 있다.
더더욱 놀라운건 카메라 였는데, 왜 스냅이 'Snap Inc. is a camera company'라고 명칭하는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스냅챗에게 카메라는 그냥 단순히 사진을 찍는 도구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건 틱톡,인스타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사진-영상에서 더 나아가 'AR'단계까지 진입했다. 앞으로의 세대는 현실세계를 디지털을 이용해 변주한 세상이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세계일텐데 스냅챗의 AR이 이를 가장 잘 보여준다. 내가 그동안 AR이 Next Big Thing이라고 강하게 확신해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세상이 변화할지는 쉽게 상상하지 못했는데, 스냅챗을 보니 내 상상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을 것 같다.
아 이 회사 정말 매력적이다.
#부동산
20200618 신한알파리츠 팔로우업 - le flaneur님 블로그
앞으로 10년간 메인이 될 지역이 어딜까 생각해보니 코엑스(GBC+MICE) 지역과, 용산, 그리고 판교가 아닐까 싶은데, 투자 기회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신한알파리츠가 생각났고 다시 리서치 중이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의 메인 빌딩 중 하나인 크래프톤타워(알파돔타워6-4)와 용산의 더프라임 타워, 그리고 최근 CBD의 대일빌딩을 추가로 편입해서 총 3개의 오피스를 운용 중이다. 크게 공실 우려도 없는데다가, 10년뒤 매각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고, 대일빌딩 개발사업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현재 상장되어있는 공모리츠중에선 가장 매력적이라고 본다. 작년에 괜찮은 시세 차익을 남겼던 종목인데, 이번에 재매수하게되면 10년뒤까지 가지고있지 않을까 싶다.
+신한알파리츠를 검색해보다가 le flaneur님 블로그를 알게되었는데, 또 하나의 최애 블로그가 되었다! '과거에 올린 글까지 싹 다 찾아본 블로그'가 되어서 읽고있는 중인데, 지금까지 읽은 글들 중 가장 insightful했던 글을 소개한다.
20191224 지난 10년, 앞으로의 10년 - le flaneur님 블로그
#투자
IPO 빅딜마다 'SK'...인내 끝 결실 '패스파인더' - 더벨
에스케이바이오팜/증권신고서(지분증권)/2020.06.19
올해 상반기에 결과적으로 투자 성과가 좋게 찍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담아서 아쉬운게 몇가지 있는데 소프트뱅크, 테슬라, 메이투안, 그리고 대망의 SK다. SK는 위에 링크한 서울대 투자동아리 스믹리포트를 읽고나서부터 관심가지던 종목이다. SK는 포트폴리오가 변화하는 시대에 가장 적합한 회사들로 채워져있고, 그동안 M&A에서 그 어떤 기업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바이오팜이 잭팟을 터트리며 화룡정점을 찍었고.
그래서 12만원 아래로 떨어졌을때 '이게 말이되나?'싶었지만 '우리나라에선 지주회사가 성과가 좋지 않다'라는 편견때문에 담지 못했다. 오히려 'SK이노베이션이 큰 적자 기록해서 그런거야'라고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이때 안산건 그렇다쳐도, 매일마다 오르는걸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가질 못했다는게 더 뼈아픈 실책인데 덩치가 너무 커서 벨류에이션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팅을 하질 못했다.
평상시에 공부해놓는게 최선이고,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는걸 알려준 SK다.
+얼마전 다양한 투자사의 사례를 모아둔 글을 읽었는데, SK도 같은 류의 회사라고 생각한다.
투자회사의 혁신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 패스트트랙아시아
#국제정세
예상 못한 '영국의 반격'에, 난감한 '중국' - 시사인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결에 영국이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중국
ByteDance in talks with Singapore's Lee family on banking licence bid - FT
바이트댄스가 금융업에도 진출할 것 같은데, 전쟁의 흐름을 변화시킬만한 플레이어다.
#책
내러티브 & 넘버스 - 어스워스 다모다란 - Tolany님 블로그
나온지도 몰랐던 책인데, 이 글 읽고 구매하게 되었다.
#커리어
사업이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20년 전 PC방 소녀는 지금 무대에서 '와우'를 지휘한다 - 조선일보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 메이플스토리 (An Orchestra Inside the Video Game - MapleStory」 공연 실황 (Full Ver.)
누구에게나 '어릴적'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을텐데, 나에게는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다.
아, 오래간만에 메이플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