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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네이버의 야심작 '네이버파이낸셜', 첫 서비스는 'SME대출·빠른정산' - 블로터
네이버 커머스가 나아갈 방향(feat. 한성숙) - Byline Network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통장에 이어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대출과 빠른 정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우선 SME 대출을 위해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 금융권은 매장의 매출, 세금, 크기 등을 통해 대출을 측정했다면, 네이버 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데이터(매출흐름, 판매자 신용,배송과 불만 대응, 소비자의 평가, 단골 이용자 비중 등)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대출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대출 1등급 대상자가 기존 CB등급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자금흐름이 나아질 것이고, 네이버쇼핑 생태계가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데이터도 더 고도화).
또한 ‘구매확정 후 정산’에서 ‘배송완료 후 정산’으로 구조를 바꿔 정산 기일을 9.4일에서 5.4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입장에서 무엇보다 반길 이야기인듯.
네이버의 근미래는 네이버 쇼핑에 달려있기때문에, 쇼핑과 파이낸셜과의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금까지는 아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카카오가 금융업에서 카카오뱅크를 통해 매우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네이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보여서 나는 상대적으로 네이버의 우세를 점치는 편.
인스타그램이 틱톡에 대항해서 숏폼 비디오 기능인 Reels를 도입한다. 게다가 거액을 들여 틱톡의 인플루언서들을 Reels로 데려오고 있다고 한다.
잘나가는 플랫폼을 따라하는 페이스북의 이런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스냅챗의 스토리 기능을 인스타에 똑같이 도입했었고 결과적으로 대성공했다.
틱톡은 결국 MS가 인수하는 것 같은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흘러가면 페이스북이 더 유리해지지 않을까 싶다. MS가 틱톡으로 인해 가져갈 수 있는 Benefit이 딱히 보이지 않을 뿐더러(Azure?), MS가 틱톡의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 외부 잡음이 계속되는 이상 조직내 흔들림이 없을리가 없을 것 같고, 이걸 기회삼아 숏 비디오의 지위를 인스타그램이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게 현재 내 생각이다.
+인스타그램 인수에서 보여줬듯이 저커버그가 애초에 틱톡을 이길 수 없겠다고 판단했으면 지분 투자나 인수를 했었을 것이다 (아래 기사의 저커버그 메일을 보면 알 수 있다). 바이트댄스가 중국회사여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뮤지컬리를 인수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냥 큰 경쟁자로 보지 않았던듯.
"Instagram can hurt us": Mark Zuckerberg emails outline plan to neutralize competitors - TheVerge
#반도체
Arm for sale? - digitstodollars.com
ARM이 매물로 나오면서 관련한 글이 쏟아져나오는 중인데, 그중에서 가장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던 글이다.
요약하면 ARM이 좋은 기업인건 팩트이나, 30조원의 가치를 할 만큼 돈을 잘버는 기업이진 않은듯. 게다가 RISC-V라는 잠재적 대체 후보까지 존재하는 상황. 그래서 그런지 현재 엔비디아만이 유일하게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엔비디아는 왜 ARM을 인수하려할까?
nVidia가 Softbank와 ARM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 Jihyo Lee
같으면서도 다른 의견을 펼치고있는 위의 두 자료가 답에 도움이 될듯.
아무튼 요즘 반도체 시장은 정말이지 지각변동 그 자체인 것 같다.
#중국
China Internet Report 2020 - SCMP
SCMP China Internet Report 2020. 이제는 반드시 읽어야하는 리포트가 되었다.
Alibaba's Ant Group fires starting gun on dual listing in Hong Kong, Shanghai - reuters
엔트파이낸셜 상장에서 무슨 인사이트를 챙겨야할까 생각해보았다.
앤트파이낸셜 그 자체.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알리페이를 운영중인 앤트파이낸셜은 전세계 모든 핀테크 기업들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회사다. 결제부터 시작해서 은행, 금융까지 완전히 잡은 엄청난 서비스. 앞으로는 중국의 CBDC유통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회사이기도 하니 BM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듯.
핀테크 업체들의 향후 벨류에이션. 위에서 설명했듯이 핀테크 기업이 성장하면 결국 앤트파이낸셜처럼 된다. 따라서 각 국가별 핀테크 대표 기업들이 더 커지면 어떤 벨류를 받을지 이번 상장을 통해 파악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어디 거래소에 상장되는지. HWBI 뉴스레터 구독자라면 중국 기업들의 홍콩&상하이 거래소 상장흐름을 알고있을 것이다. 앤트파이낸셜 또한 마찬가지로 홍콩과 상하이에 동시 상장을 진행할 것 같다. 이젠 주식 투자자라면 미국 뿐 아니라 홍콩과 상하이 시장도 관찰목록에 넣어야한다는걸 보여줌.
Tencent's US$2.1 billion buyout of search service Sogou could supercharge WeChat - SCMP
텐센트가 검색 서비스 업체 Sogou를 완전 인수 (기존에도 일부 지분 보유하고 있었음). Sogou는 바이두에 이어 검색 점유율 2등 업체. 위챗의 검색 서비스 강화 움직임은 계속되어왔는데, 이번 인수로 더욱 가속화될듯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한 것이 떠오른다).
#스타트업
Clubhouse - Check 1, 2, 3... Is this thing on?
과거 뉴스레터에서 Clubhouse라는 SNS를 소개한적 있는데, 기업 블로그에 클럽하우스를 만들게된 계기가 소개되어있어 공유.
"Clubhouse is voice-only, and we think voice is a very special medium. With no camera on,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eye contact, what you’re wearing, or where you are. You can talk on Clubhouse while you’re folding laundry, breastfeeding, commuting, working on your couch in the basement, or going for a run."
나는 이에 100% 공감하는게, 내가 MZ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은 이상하게 불편한데 비해 오디오는 다가가는데 불편함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오디오는 상대적으로 콘텐츠 제작도 쉽고, 커뮤니케이션 또한 효과적이다.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정보 제공차원에서도 영상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오디오 기반의 시장이 크게 커질 것 같다는게 지금의 나의 생각 (이젠 누가 유튜브 하겠다고 그러면 오디오 콘텐츠 도전해보라고 소개해줄 것 같다).
사실 널리퍼진 오디오 기반 SNS가 없는게 아니다. 중국의 WeChat은 많은 사람들이 텍스트 대신 음성을 이용해 커뮤니케이션한다 (이게 WeChat이 중국의 메인 SNS가 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다). 이를 보았을 때 Clubhouse같은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충분히 먹히지 않을까 싶다.
당근마켓과 함께 할 광고 플랫폼 기획자 (PM)를 찾고 있어요!
관심있는 기업의 미래를 예측할 때 누굴 채용하는지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유니콘이 될꺼라고 확신하는 당근마켓에 광고 플랫폼 기획자 포지션이 올라왔는데, 단순한 디스플레이 광고가 아닌 '지역광고' 기획자다. 이것이 무엇을 꿈꾸는지는 다음 한 문장이 명확하게 표현해준다.
"동네에서 홍보를 원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광고 채널이 되는 걸 비전으로 삼고 있어요!"
계속 이야기하지만 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닌' 지역 기반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미 중고거래 옆에 '동네생활'이라는 탭을 오픈했고, 이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온라인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뭘해도 될만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고, 지역광고 또한 눈살찌푸려지는 광고가 아닌, 실질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광고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당근마켓은 기업 블로그로 노션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잘해놓았으니 한번 구경해보는걸 추천
#부동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동향(20년 상반기) -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행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동향 보고서. 부동산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보고서다.
대한민국 전세 역사 및 현 시점에서 전세 제도에 대한 개념 및 생각 정리 해보기 - 수미숨월드
뉴스가 부동산 이야기로 가득 찬 지금, 국내에만 존재한다는 전세 제도가 생긴 이유와 전세 제도의 변화 역사를 정리한 글을 읽어보자.
+부동산 역사를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어서 찾아놓은 자료가 있다. 언제 한 번 날잡고 읽어야지 (혹시 관련된 좋은 자료 있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이은호 시티코어 전무 "오피스빌딩, 임차인 편의성이 품질을 결정하죠" - 한국경제
"좋은 오피스빌딩의 기본 3요소로 주차장, 화장실, 엘리베이터를 꼽았다. 그는 “조망권이 좋고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좋아도 매일 아침과 점심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10여분을 기다려야 하고, 빈 화장실을 찾기 위해 위·아래층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면 임차인의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종각의 센트로폴리스 빌딩을 공부하다 읽게된 기사인데, 좋은 오피스란 기본이 제대로 갖춰진 것이구나 깨닫게 해준 글이었다 (더불어 '고병기 기자님 팟캐스트 189회 액티스 최용석 대표의 영등포 영시티편'이 떠올랐는데, 영시티의 특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엘리베이터를 충분히 설치했다'는 답변이 위 기사와 겹쳐졌다. 참고로 영시티는 SK디앤디에 매각되었고, 조만간 리츠로 상장될 예정이다)
청년 주거 문제를 고민하다. 살면서 성장하는 1인 주거 공간 맹그로브(1) - 네이버 디자인
청년 주거 문제를 고민하다. 살면서 성장하는 1인 주거 공간 맹그로브(2) - 네이버 디자인
길게 봐야할 메가 트랜드라고 생각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들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변화이기 때문 (내가 그렇다!). 코오롱의 커먼타운, SK디앤디의 에피소드, 패스트파이브의 라이프, 거기에 맹그로브까지 뛰어드는데는 이유가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SK디앤디를 같은 이유로 매수했었고, 지금은 패스트파이브 상장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위의 맹그로브와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취향 있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집을 찾아서"
#투자
불쾌한 인플레이션의 시대 - Miscellaneous ideas for my own
HWBI 구독자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
+이 블로그엔 인상깊은 글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인상깊었던 글을 한 편 링크합니다.
"시간과 노력은 많이 투자하면서 자본을 적게 배정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지 못하는 한계이다"
++결은 다르지만 돈버는 방법에 관한 인상깊은 문장을 소개합니다.
#VC
The venture capital industry needs innovation, too - 패스트밴처스
내게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는 본엔젤스 인턴 면접에서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면접관이셨던 파트너님께서 본엔젤스도 회사를 '창업'한 스타트업이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었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이 날 만큼 인상깊은 이야기였다.
아직까지 잘하는 VC는 있어도 완성된 모델의 VC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10개의 투자 중 하나가 성공해서 나머지 실패를 커버한다는 이야기는 사실 아직 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Benchmark 봐라, 거의 다 투자 성공하잖아?) SEV같이 사람을 투자한 스타트업에 보내는 모델 같이 새로운 시도들도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혁신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산업이다. 과연 패스트벤처스는 앞으로 어떤 모습의 혁신을 보여줄까?
#디지털자산
USV의 프레드윌슨은 대표적인 디지털자산 긍정론자인데, 이번에 또 한번의 암호화폐 Bull Market을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1)real fundamental activity in the decentralized finance sector 2)number of interesting consumer projects 3)Gold has also been on the move recently 때문이다. 내가 포지션의 일부를 디지털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와 비슷하다. 특히 Tudor Jones처럼 3번의 이유로 암호화폐를 달러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홀딩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질듯.
#브랜딩
몇개만 골라보자 했지만 결국에는 다 보게 되는...진짜 잘한다 카카오!
Statement by Jeff Bezos to the U.S. House Committee on the Judiciary
이번 반독점 청문회 때 나온 베조스의 성명서. 긴 글이지만 시간들여 읽을 가치가 있다. 읽고 베조스 글쓰기 실력에 반해서 요즘 서점에서 많이 보이는 '베조스 레터'라는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런 활동들이 모여 브랜드를 만든다고 생각해서 카테고리를 테크에 안넣고 브랜딩에 넣었다.
#마지막으로
샘 알트만이 말하는 성공 방정식 - Sonu Jung Medium
샘 알트먼의 'How To Be Successful' 글을 감사하게도 번역해주셨다.
여러번 읽어서 내면에 새기고픈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