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98_OpenAI의 1년, Gemini, 비디오 생성 모델, 법률+AI, GPU 리소스 임대, 쿠팡 파페치 인수, 틱톡 커머스, LLM+커머스, 두나무, 라인 넥스트, 버츄얼 아이돌, 대학교 등록금 추세, AI+헬스케어: 예방의학, 크리스퍼, 미래에셋 인도, YC, Delian Asparouhov, 찰리 멍거 등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를 포함하면 올해 총 10편의 Insight를 보내드렸네요. 이전에 비해 빈도수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밀도 높은 양질의 정보를 공유드리기 위해 열심히 해왔던 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4,300명의 구독자들이 봐주시고 계신데,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도 열심히 제 생각과 관점 공유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오늘은 AI, 반도체,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교육, 헬스케어, 금융, 비즈니스에 대해 다룹니다.
뉴스레터 외에도 텔레그램 및 블로그에서 저의 생각을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AI 스터디
제가 운영하는 AI 리서치 클럽 1기의 반응이 좋아 2기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Original #03_AI 리서치 클럽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들
어제 보내드린 1기 운영 후기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포트폴리오
카톡 성장세 맞먹는 스타트업 뤼튼 "AI 메가 플랫폼 되겠다" - 머니투데이
뉴스레터를 작성하고 있는 12월 24일 현재, 뤼튼이 앱스토어 무료앱 전체 1등을 달성하고 있네요 :)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누적 가입자가 18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40만명을 돌파했다.”
“뤼튼은 누적 100만 가입자를 달성하기까지 7개월 걸렸다. 카카오톡도 7개월, 토스는 11개월 걸렸다. 뤼튼은 토스보다 조금 빠르고 카톡과는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내 가입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
"내년 상반기까지 500만명 이상의 MAU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가 반복된다면 500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의 성장도 가능할 것”
"비대면진료 이용 대상 대폭 확대…사실상 초·재진 구분 사라져" - 아시아경제
비대면 진료의 규제가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이제 6개월 이내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받은 적 있는 환자라면 질환에 관계없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연휴, 공휴일, 야간에는 누구든지 예외적 비대면 진료 가능해졌습니다.
닥터나우 또한 진료 요청 건수가 다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19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시행된 15일 이후 진료 요청건수는 주말인 16∼17일 총 4천 건 이상을 기록했다. 요청건수가 일 평균 190건이었던 보완방안 시행 전주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빠르게 성장하는 4050 남성 패션 커머스 바인드의 ‘애슬러’와 함께하세요!
여러 포지션이 열려있는데, 특히 온라인 운영 MD, 커머스 플랫폼 PO 경력직, 커머스 출신 마케터, 사업개발 그로스 담당자분들을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AI
AI: The Coming Revolution - Coatue
Coatue에서 퍼블리시한 AI: The Coming Revolution.
큰 관점에서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잘 정리해둔 자료라서 시간내어 읽어볼 가치가 충분.
개인적으로는 뒷부분의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특히 그림에 나와있는 것 처럼 ‘AI로 인해 새롭게 제공되어질 수 있는 경험’을 정의해보는게 큰 도움이 될듯.
OpenCloud 2023: Software’s AI-Driven Watershed Moment - Battery Ventures
SaaS 투자자라면 반드시 챙겨봐야한다고 생각하는 Battery Ventures 자료. 역시나 올해 자료는 AI 내용으로 도배되어있다.
AI를 통해 SaaS 회사들이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점과, 후반부에 등장하는 다양한 AI 기반 개발 스택들 자료가 특히 도움이 되었다.
Ego, Fear and Money: How the A.I. Fuse Was Lit - NYT
AI 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어떻게 회사를 옮겨왔는지 다룬 NYT의 기사. 결국 빅테크 창업주들의 AI 인재 쟁탈 싸움이었다는걸 알 수 있음. 아래는 기사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부분들.
딥마인드의 하사비스는 피터 틸의 집에서 열린 칵테일 파티에 초대 받아서 놀러갔다가 피터 틸의 투자를 받게 됨. 그 인연으로 일론 머스크와도 만나게 되어서 머스크도 딥마인드에 투자를 진행.
딥마인드 인수전에는 구글 뿐만이 아니라 마소, 바이두, 페북도 뛰어들었음. 페북이 가장 크게 질렀는데, 딥마인드 조건 (군사용에 쓰지 않는다, 독립적인 위원회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를 따르지 않아서 구글이 인수하게 됨. 페북은 이를 대신해서 Yann LeCun을 영입하게 됨.
머스크는 구글이 딥마인드 인수하면서 레리 페이지와 사이가 멀어졌고, 그래서 OpenAI 세우게 되었음.
Fireside chat with Satya Nadella, CEO of Microsoft - Elad Gil
요즘 사티아 나델라의 인터뷰 내용들은 가능하면 빼놓지 않고 챙겨보려고 한다. 샘 알트만과 더불어 가장 앞단에서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사티아 나델라는 파트너십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함. MS와 Intel의 관계가 이상적이었다고 생각하고.
AI로 이한 인터페이스 변화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다수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세상을 바꾼 것 처럼, AI의 reasoning engine의 측면을 굉장히 강조.
사티아 나델라도 교육과 헬스케어에 주목함. AI 산업을 이끄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이 두 산업을 가장 먼저 언급하는듯.
올 한해 OpenAI가 1년동안 만들어낸 발전을 돌아보면 이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해왔는지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다. 아래는 내가 AI 리서치 클럽에서 다룬 내용
올해 3월 GPT-4가 출시된게 가장 중요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성능이 뛰어나졌음을 당연하고, AI가 단순히 텍스트를 넘어서 이미지 등의 여러 데이터 형태를 지원하는 멀티모달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AI = ChatGPT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텍스트의 형태를 기본으로 생각하지만, 앞으로 나올 AI 서비스들은 여러가지 형태의 데이터(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성 등)을 혼합해서 이용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사실상 당연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멀티모달을 고려하셔야합니다.
참고로 GPT-4의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1.7조개의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어 GPT-3 대비 10배 정도 커진 것으로 보이고, MOE(mixture of experts)라고 부르는 각 분야에 최적화된 부분(expert)들을 만든 다음 실제 출력값을 낼 때 필요한 특정 부분만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합니다 (여러 모델이 병렬적으로 존재하는거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hatGPT 플러그인의 출시 또한 주목해야하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플러그인을 통해 외부 사업자의 서비스를 ChatGPT 내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해졌는데, 당시 많은 이들이 플러그인으로 인해 ChatGPT 자체가 앱스토어처럼 작동할 수 있으며 슈퍼앱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인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플러그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샘 알트만 또한 생각보다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몇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ChatGPT가 슈퍼앱이 되어 모든걸 다 해결해줄 수 있다는 주장은 (찬반이 많이 갈리지만) 저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각 서비스마다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이 존재할텐데, ChatGPT의 단일 인터페이스로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은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저는 버티컬별로 사용자 경험이 최적화된 AI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ChatGPT의 점유율을 뺏어오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OpenAI도 정답을 모른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들도 정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에 가깝고, 사실 ChatGPT 또한 잘될지 예상하지 못하고 단지 언어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맛보기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출시했는데 우연하게 성공했을 뿐이기도 하죠 (기사). 게다가 OpenAI는 대부분의 리소스를 더 나은 모델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ChatGPT의 발전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OpenAI가 결국 모든걸 다 가져갈 것이라는 주장에는 저는 동의하지 않고, 다른 (신규) 사업자들의 기회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7월 정도에 ChatGPT에 Code Interpreter라는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업데이트입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엑셀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파일 업로드가 가능해지며,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것 또한 가능해집니다. ChatGPT를 단순히 텍스트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수준을 넘어서, 내 옆에서 일을 돕는 데이터 분석가처럼 활용 가능해졌습니다.
어떻게보면 Code Interpreter를 통해 내가 직접 코딩을 못하더라도 인간의 언어를 통해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 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앞으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 능력은 큰 차별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OpenAI DevDay, Opening Keynote
얼마전 11월에 열린 OpenAI 데브데이에서 큰 발표들이 나왔는데, 우선 GPT-4 Turbo가 공개되었습니다. 23년 4월까지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고, 최대 128K 토큰 길이의 응답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약 300페이지 분량), 무엇보다도 성능은 올라갔지만 비용이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GPT-4에 비해 입력 비용은 3배, 출력 비용은 2배 저렴). 이외에도 새로운 TTS(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이 출시되었고, 여러 명령을 동시에 호출가능한 function 콜 업데이트, GPT-4 파인튜닝 지원, (이전에 파운드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기관용 커스텀 모델 프로그램 시작 등 여러 업데이트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GPTs 또한 공개되었는데요. GPTs는 자신이 원하는 목적의 AI 모델을 적절한 데이터를 넣어주기만 하면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스토어에 올려서 판매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ChatGPT 내에서 자신만의 AI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볼 수 있고, 이를 앱스토어 같은 마켓에 업로드해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ChatGPT를 슈퍼앱으로 만드려는 OpenAI의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겠죠.
저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ChatGPT가 슈퍼앱이 된다는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GPTs는 아주 탁월한 전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재밌어서라도 여러가지 시도들을 해볼 것 같고, 그중에서 트래픽이 몰리는 GPTs 서비스들이 최소 몇 개는 탄생할 것 같거든요. 따라서 버티컬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와주기 전까지는 ChatGPT가 압도적인 지위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 저에게는 GPTs도 ‘챗봇’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 것 같긴 해서, 더더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들이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Introducing Gemini: our largest and most capable AI model
Hands-on with Gemini: Interacting with multimodal AI
구글이 Gemini를 깜짝 발표. 여러 부문에서 GPT-4를 능가한다고 밝혔고, 무엇보다도 같이 공개한 영상이 큰 화제를 불러왔음. 물론 영상이 실시간이 아니라는게 밝혀지며 논란이 일긴 했지만, 그럼에도 구글이 유튜브를 가지고 있는게 향후 멀티모달 시대에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확인 가능했던 영상이라고 생각함. 모델을 울트라 (고성능), 프로 (범용성), 나노 (온디바이스)로 나누어서 출시한 부분도 주목해야할듯.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성능이야 당연히 GPT-4 보다는 좋을 것 같았고 (구글이 쌓아놓은 역량 + 조직 개편 + 세르게이 브린의 프로젝트 직접 참여한게 조합된 결과물일테니), 실제로 결과물을 보니 구글이 AI를 선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뒤쳐지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사업적인 관점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Introducing Cloud TPU v5p and AI Hypercomputer - Google Cloud Blog
구글이 Gemini를 공개하며 같이 공유한 TPU 기반의 컴퓨팅 인프라 아티클. 앞으로 구글이 보여줄 진짜 역량은 모델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지 않을까. 괜히 빅테크 기업들이 전부 다 자체 칩 만드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Elon Musk’s xAI company is seeking up to $1 billion in investments - The Verge
일론 머스크의 x.ai 또한 Grok이라는 LLM을 공개. 이어서 $1b의 자금을 공모한다고 알려졌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비전 모델을 구축한 회사가 LLM을 결합시켰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나? OpenAI에 다른 방식으로 대적할 수 있는 사실상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Anthropic to Raise $750 Million in Menlo Ventures-Led Deal - The Information
Anthropic은 pre $15b 정도에서 투자가 진행되고 있나보다. Menlo Ventures의 리드로 $750m 투자 예정.
그리고 설립된지 7개월 지난 Mistral AI 또한 a16z, LVP 등으로부터 $2b 밸류로 3억8500만유로(약 5459억원)를 투자받았다. 위의 메모를 보면 오픈 소스를 주력으로 내세운걸 확인할 수 있다.
원래 올해 말이면 AI 모델 회사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될 것 같았는데 아직도 치열하게 모델 투자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GPT와 Gemini를 보면 게임이 될까 싶으면서도, 아마존이 Bedrock으로 여러 모델을 서비스하는 전략을 펼치는걸 보면 승산이 없는건 아니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OpenAI researchers warned board of AI breakthrough ahead of CEO ouster, sources say - Reuters
OpenAI 내부적으로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는 Q(Q-Star)라는 녀석이 등장했다고 한다. 몇몇 연구원들의 주도로 이 소식이 이사진들에게 공유되고 샘 알트만 사건이 벌어졌고, 샘 알트만이 OpenAI에게 가장 중요한 발전의 순간이 최근에 있었다는 발언을 했고 등등의 조각들을 맞춰보면 샘 알트만 해임 사건의 진짜 이유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분명 ‘논리’에 대해서 학습한 무언가가 탄생한 것 같은데… 어쩌면 '인류를 위협하는 AI의 등장'이라는 이유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말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무섭다.
Give OpenAI's Board Some Time. The Future of AI Could Hinge on It - Newcomer
OpenAI 사태와 관련해서 한번은 생각해보면 좋을 내용들.
OpenAI의 기존 보드진은 '비영리'를 위해 구성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영리 법인의 보드진과는 성격이 달랐음
Anthropic의 창업자들은 알다시피 OpenAI 출신들이고, 이들은 OpenAI의 접근법에 대해 의문을 품고 독립하게 되었음 (안전에 대한 문제였음)
샘 알트만은 YC 재직 시절에 당시에 OpenAI에 정신이 팔렸었던 사람임
Weak-to-strong generalization - OpenAI
Weak-to-strong generalization - 엉드루
Can we use a smaller (less capable) model to supervise a larger (more capable) model?
= When we supervise GPT-4 with a GPT-2-level model using this method on NLP tasks, the resulting model typically performs somewhere between GPT-3 and GPT-3.5.
FunSearch: Making new discoveries in mathematical sciences using Large Language Models - Deepmind
딥마인드가 네이처에 내놓은 FunSearch 논문에 따르면 컴퓨터 코드의 함수(Function)와 LLM을 결합해서 수학적 문제 해결(발견)이 가능해졌다고… 게다가 이 방식이면 문제 해결 과정이 블랙박스가 아니라는 엄청난 장점을 가진다.
최근 여러 이벤트들을 보며 AI의 발전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다.
Introducing Stable Video Diffusion — Stability AI
Stability.ai가 비디오 생성 모델을 공개.
이어서 Pika에서도 동영상 편집 및 생성 서비스의 시연 영상을 공개. Text/Image-to-Video와 Video-to-Video를 지원하는걸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35m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고, 지금까지 총 $55m의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확인된다 (기사).
역시 비디오 생성 대중화는 시간 문제일 수 밖에 없다.
관련해서 유튜브 코파운더인 Chad Hurley가 EyeTell이라는 비디오 창작에 도움을 주는 AI 스타트업을 설립. 유튜브 창업자가 한다니까 관심이 간다. 비디오 생성/편집 분야에서 피그마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
"EyeTell’s product is intended to speed up the video creation process by producing scripts based on text prompts, as well as providing inspiration for content creators. Using EyeTell, users will also be able to record their characters’ AI-generated lines, and EyeTell will generate AI video content based on those recordings."
Legal AI Startup Harvey Valued at $700 Million in Round Co-Led By Kleiner - The Information
Legaltech x AI: The Lightspeed View - Lightspeed Venture Partners
법률 AI 스타트업 Harvey가 클라이너 퍼킨스와 Elad Gil의 리드로 $700m 밸류에 $80m 투자 유치. 법률 산업은 AI가 가장 빠르게 도입되는 산업군 중 하나.
아래는 내가 운영하는 AI 리서치 클럽에서 짧게 언급한 AI+법률 산업
[인터뷰] 이진 엘박스 대표 “리걸 테크는 120% 데이터 비즈니스, 독보적인 판례 데이터 구축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 테크42
법률 분야는 언어 데이터 기반의 분야이자 ‘판례’라는 정형화된 데이터가 존재하는 만큼 다른 산업에 비해 AI 도입이 빠른 편입니다. 국내에서만 1년에 700만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150만개의 판결문이 나오는데요. 많은 변호사들이 주로 하는 일이 이러한 판결문을 읽으면서 선례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엘박스는 이러한 판례들을 모아서 ‘판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판결문을 읽으려면 개인정보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람이 제한적인데, 엘박스는 지금까지 총 300만건이 넘는 판결문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우위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엘박스는 서비스를 개발하며 데이터를 분류하고 검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AI 기술들이 사용되었고, 현재는 GPT를 활용해 검색 능력을 고도화하는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면 엘박스는 AI를 활용해서 변호사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역시나 AI 비즈니스에 있어서 중요한건 해당 산업에서의 핵심 데이터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
AI is Reinventing the Legal Industry - NFX
미국의 법률 시장은 3,000억 달러가 넘는 거대한 시장이고, 따라서 법률 관련 AI 스타트업이 다수 존재합니다.
Harvey는 미국 탑 로펌 변호사 출신 Winston Weinberg와 DeepMind, Meta AI 출신 Gabriel Pereyra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OpenAI 펀드와 세콰이어 등으로부터 $21m이 넘는 투자금을 모았습니다. 아직 프로덕트가 공개되진 않았는데, GPT-4 기반으로 변호사의 많은 업무들을 자연어로 검색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중에 있다고 합니다.
Casetext라는 기업 또한 GPT를 사용하여 법적 사건을 검색하고 연구 작업 및 간략한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인데 8월에 톰슨 로이터에서 $650m에 인수했습니다. Responsiv라는 기업 또한 사내 법무팀에 AI 도우미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인데, 해당 업체에 투자한 Greylock에 따르면 변호사는 시간당 비용을 청구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AI로 인해 효율성이 올라가는게 증명된다면 해당 서비스가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법률 산업은 판결문이라는 비교적 정형화된 데이터가 존재하는 덕분인지 다른 산업에 비해서 AI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회사가 많아 보이는 것 같고, 투자금도 상대적으로 많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Data Intelligence Platforms - Databricks
Databricks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했는데, 이제부터 데이터 관리에 AI가 접목되면서 자연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고, 고도화된 데이터 검색 기능을 제공하거나,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알아서 최적화를 하거나, 스스로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등 AI를 통해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AI로 인해 필요성이 올라가는 인프라성 서비스가 AI의 도움으로 진화하는 신기한 모습
"인공지능 기술로 우리는 두가지 이점을 얻게 될 것: 1) General Problem Solver (지식 노동 산업혁명) 2) 컴퓨터와 인간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음 (디지털 삽입)."
"이렇게 됐을 때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들이자 더욱 중요해질 사람들은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활용할 줄 아는 hacker, 대중과의 접점을 강력하게 소유하고 있는 creator, 두 집단일 것."
Beyond SaaS - Futurist fieldnotes
LLM 시대에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한 주제. 생산성이 늘어나는건 비교적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BM의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봄.
최근의 SaaS 업체들은 사용량 기반의 프라이싱을 채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위의 글에서는 LLM 시대에는 SLA pricing, Output-based pricing, Agent renting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Nvidia Envy: understanding the GPU gold rush - Luttig
올해 주목할만한 변화로 CoreWeave, Lambda, ML Foundry, Together 같이 GPU 리소스를 임대해주는 업체들이 아주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이 있는데,
이런 업체들에 대한 베팅: GPU 수요 확장에 대한 베팅이자, 엔비디아 H100 수명에 관한 베팅이라고 깔끔하게 정리한 Luttig
글에는 엔비디아가 6~9개월 뒤에 피크를 찍고 내려오며, AMD에 투자하는게 좋아보인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포함되어 있다.
Fidelity and Jane Street Back CoreWeave at $7 Billion Valuation - Bloomberg
GPU 컴퓨팅 인프라 빌려주는 CoreWeave가 $7b 밸류에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AI 시대의 대표적인 청바지 비즈니스로 자리잡을 수 있으려나?
[팩플] 네이버·삼성 저전력 고효율 AI 반도체 첫 공개 - 중앙일보
어제 공개한 내용 몇가지 추려서 정리 - Dongsoo Lee
Mixtral-8x7B도 하루만에 구동하는 AI 반도체 - Dongsoo Lee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AI 반도체가 공개됨. FPGA로 시연까지 완료했기 때문에, 내년에 양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특징으로는 1) HBM대신 LPDDR 사용, 2) 다양한 모델에서 실제 구동을 확인, 3) 기존 대비 전력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듬. 전체적으로 경량화에 초점을 두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경량화 기술들이 과감하게 대량으로 투입되었습니다. 계산 방식 자체를 바꾸었고 pruning뒤에 메모리 format 자체도 다르며 고난이도의 디지털 통신기술등, 최첨단 기법들이 아낌없이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매우 큰 최근의 모델들이 서비스 수준에서 검증되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칩은 팀네이버 내의 사용 뿐 아니라 외부 판매를 고려하여 만든 칩입니다.”
KB증권·노앤·신벤투, 리벨리온 펀딩 참여 '1700억 오버부킹' - 더벨
리벨리온은 시리즈B 펀딩이 진행 중인데, 포스트 9000억원 밸류로 1700억원이 모였다고 한다. 무려 오버부킹되었다고… 한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반도체 회사인건 분명한 것 같다. 어려운 도전을 선택했고 증명해야할께 아주 많지만, 그만큼 잘해줬으면 하는 회사.
#커머스
쿠팡, 글로벌 온라인 럭셔리 판매 플랫폼 ‘파페치’ 인수 - 매일경제
Farfetch Limited - Farfetch provides business update
쿠팡이 파페치를 $500m (약 6500억원)에 사실상 인수. 쿠팡이 그동안 패션 버티컬에 얼마나 공들였는지 생각해보면 충분히 납득되는 인수인 것 같다. 쿠팡 입장에서는 기존에 확보하지 못한 패션 & 명품 분야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기존에 쌓아놓은 역량을 발휘하여 파페치의 오퍼레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인수 만큼이나 딜 구조가 흥미로웠다. 쿠팡의 주주인 Greenoaks와 함께 합자회사를 설립해서(쿠팡 80.1% 그린옥스 19.9%) 브릿지론으로 5억 달러를 빌려주고, 추후 파페치의 모든 비즈니스와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딜이 이루어진다. 이때 거래가 성사되었을 때 기존 채권자가 채권 액면가의 10%를 재매입 요구 가능하다는 조항이 달려있어서, 기존 주주들은 사실상 wipe-out 되는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번 과정은 영국 사전 회생 절차를 통해 실시되는데 이게 주주들과 채권자들이 반대하기 어려운 구조를 띄고 있다고. 쿠팡 입장에서는 사실상 손해를 보지 않는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딜을 설계한 것 같은데 역시나 쿠팡 답고, 같이 딜을 설계했을 것으로 보이는 Greenoaks의 실력 또한 역시나 대단하다.
관련해서 파페치를 오랫동안 추적해오신 프벗디님의 회고 또한 인상길게 읽었다 (링크).
“결론은 파페치 CEO인 나바스는 비윤리적인 선택을 내렸고 쿠팡은 재무적으로는 공짜나 다름없는 선택을 했지만 전략적으로는 물음표이며 앞으로 해결할 게 많음. 제로섬 경향이 강한 딜로 나바스와 쿠팡의 이득을 파페치 주주가 손해로 상계해주는 모양새.”
쿠팡, 대만에 혁신 기술 탑재한 2호 풀필먼트센터 오픈 - 테크홀릭
쿠팡은 계속해서 대만에 풀필먼트센터 만드는중이기도 하다. 11월에 두 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했고, 내년 상반기에 세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쿠팡의 진짜 역량은 한국에서 100개가 넘는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한 노하우에 있으니, 이게 해외에서도 먹히는게 증명된다면 다른 차원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Temu, Shein 등 패스트 커머스 근황 정리 - 김단테
Temu의 MAU 하락 & 리텐션 그래프는 처음 접했다. 리텐션은 30% 언저리에서 수렴하는군.
TikTok set to restart e-commerce in Indonesia with $1.5 billion Tokopedia investment - Reuters
틱톡이 GoTo 이커머스 부문을 $840m에 인수하며 (틱톡 샵과 합병 예정, 해당 법인의 지분 75% 확보), 이어서 토코피디아에 $1.5b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커머스 시장에 진심이었지만 규제 이슈로 쉽게 진입하지 못하던 바이트댄스였는데 방법을 잘 찾아낸 것 같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1등 커머스인 Shopee를 운영하는 SEA의 주가는 뉴스가 나오자마자 -10%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줌.
Consumer Trends: 2024 - TheNewConsumer
매년 챙겨보는 컨슈머 트랜드 리포트. 올해는 인플레이션, GLP-1, 틱톡, 쉬인 등을 다뤘다.
무엇보다도 GenZ에게 틱톡 커머스의 영향력이 매우 강해진걸 숫자로 보니 인상깊다.
올해 이커머스의 주인공인 쉬인과 테무였는데, 내년에는 틱톡 커머스가 강력하게 올라올 것 같다.
Marketplaces in the Age of AI - Andreessen Horowitz
솔직히 나는 LLM이 지금의 커머스를 재정의하는 모습은 잘 상상되지 않는다. 물론 글에 나와있는 검색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효율성 향상은 무조건 가져오겠지만, 쇼핑의 본질이 바뀌는 것 까지 영향을 줄까 싶어서
그러면서도 완전히 가능성을 닫아놓지는 않는게, 인터페이스의 변화 측면에서 핀둬둬나 핀터레스트가 AI 베이스 커머스의 힌트를 보여주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으며 & 디지털 상품만을 위한 마켓플레이스가 굉장히 커질 수 있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Pinterest : Investor day 2023 (1) Company and strategy overview - 유수선생
핀둬둬(&테무)가 인터페이스의 혁신으로 이커머스 판도에 균열을 냈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핀터레스트 또한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핀둬둬의 발견 중심의 커머스와 비슷하게 영감 기반의 커머스라는 새로운 영역이 탄생할 수도…?
#핀테크
업비트 "체결엔진 고도화…하루 1천조 규모 주문도 지연없이 거래" - SBS
나는 두나무의 백앤드 엔지니어링 역량이 이들의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서버 관리 역량이 큰 거래량의 바탕이 되어주면서 강력한 해자를 확보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카카오의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 프로젝트 이후로 카카오톡의 경쟁사가 사라졌다).
그래서 두나무는 크립토 회사가 아니라 핀테크 회사라고 생각하는데, 이 관점에서 유진투자증권의 인수 등을 통해 증권사 라이센스를 가지게 된다면 아주 강력한 핀테크 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라인 넥스트, 1,800억 원 투자 유치 - LINE Plus Corporation
피터 틸이 백커로 있는 크레센도 PE에서 라인의 web3 사업체인 라인 넥스트에 1800억원 투자. 라인 넥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DOSI 서비스에 더해서,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자신이 직접 만든 캐릭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소셜 앱과 새로운 웹3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라인 넥스트의 DOSI 방향성으로는 범용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서비스 확장, 일본 시장 정식 진출, 게임 사업 브랜드 통합 등이 있다.
여담인데 지금 블록체인 기업들 옥석가리기 잘해놓으면 내년에 투자 관점으로 큰 기회 잡을 수 있을지도...? ㅎㅎ 남들 관심 안가질 때 미리 공부하는게 결국엔 크게 돌아오더라.
MapleStory Universe GDC 2023 Session FULL SCRIPT
넥슨코리아 신임 공동 대표이사에 강대현 COO, 김정욱 CCO 내정
개인적으로 내년에 가장 기대하는 프로젝트는 역시나 블록체인 메이플스토리. 해당 프로젝트 리드하는 강대현님은 최근 넥슨코리아 대표로 선임되었고,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에 넥슨코리아가 1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걸로 보아 넥슨은 계속해서 블록체인에 진심인게 느껴진다.
코빗 리서치센터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쓰임새 확산을 토대로 상승세 지속 예상, 현물 ETF 시대 개막과 증권성, RWA 섹터와 롤업 솔루션에 주목, 가상자산 시장 재편과 옥석 가리기라는 4개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확실히 요즘 비트코인과 여러 크립토의 가격 움직임을 보았을 때 자산군으로의 지위가 이전보다 훨씬 격상된 것 같아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크립토를 담아놓는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된다.
#콘텐츠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함께 할 동료를 찾고 있네." - 차우진
개인적으로 Character.ai가 왜 잘되는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질문을 품고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버추얼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 니즈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치네. 버츄얼 아이돌은 어느 순간 완전히 대중화 될 것이며, AI와의 결합 또한 강력하게 이뤄질 분야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의 도전은 '왜 굳이 버추얼이어야 하냐?'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매체는 문자, 사진, 영상으로 변화했는데 앞으로는 실시간 그래픽이 중요해질 거에요. 그런데 이 영역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에요. 저희가 하는 일은 기존에 있던 것들이 다른 매체에 올라탄 형식이 아니라 이제까지 보지 못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죠. 저희는 실시간 그래픽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서 엔터테인먼트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요약] 버츄얼 유튜버: 업계인에게 들어보는 버튜버 이야기 - Lowell Kyung
개인적으로 서브컬처 트렌드에 주목하게된 계기는 작년에 지스타에 갔다가 원신 부스에 사람이 엄청 많은걸 목격하고 나서다 (+사람들이 니케 쇼핑백 엄청 들고 다녔던 것도 인상적).
이후로 애니컬러 등을 공부하면서 이 산업이 명백하게 성장하는 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모든 콘텐츠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이 시장을 보고 있다는걸 인지하게 되었다. 이후로 국내에서도 이세계아이돌과 플레이브가 심상치 않은 성적을 보여주는걸 보면서 확신은 더욱 강해졌고, 궁극적으로 AI와 결이 너무 잘맞는 산업이기 때문에 무한한 확장성이 있는 것 같아 더더욱 기대되기 시작했다.
[JYP Ent.] 박진영 슈카월드 출연 전문 - BI
박진영이 슈카월드에 출현한 영상을 인상깊게 보았다. 아래는 몇가지 메모한 부분들.
돈만 있다면 자기 회사 주식 사고싶다
2015년 멀티레이블 체제 → 만드는 속도가 올라감, 그게 2018년에 주가로 화답 (엔터의 시스템화)
현재: 미국 시장이 열린게 가장 크다. 목표 자체가 빌보드에 가있는게 근본적인 차이.
미국 리퍼블릭 레코즈가 공동 투자했다. 그들도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물론 IP는 JYP 소유.
케이팝은 가수와 팬이 함께 살아가는게 본질이고, 이 점이 미국의 음악 소비법하고 다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성공이 케이팝하고 유사하다. 팬과의 관계를 우선시.
단순히 흥행 비즈니스가 아니다, 관계 비즈니스가 본질이다.
26년간 가장 공을 들인건 문화를 만드는 부분.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 인수합병을 하지 않는다.
정유회사랑 통신 회사가 부러웠다. 새로운 회사가 들어올 수 없으니까. 그런데 케이팝이 유사한게,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기가 매우 어렵다.
#교육
2024년 사립대 등록금수입 1조3천억 감소 - e대학저널
얼마전 연세세브란스 빌딩에 갔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본 대학교 등록금 규모와 추세.
이대로 가면 많은 대학들이 버틸 수 없게 될 것 같고, 동시에 인당 등록금은 올라갈 수 밖에 없을듯.
고대 -234억·이대 -138억…14년 묶인 등록금에 사립대 80%가 적자 - 한국경제
정부의 등록금 규제로 인해 국내 대학들의 자금 사정은 좋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대학 재정자립 능력을 의미하는 ‘등록금 의존도(등록금/운영수익)’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강대의 등록금 의존도는 75.7%에 달했고 경희대(69.8%), 한국외대(69.6%), 한양대(69.6%)도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정원을 감축하면 재정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교육계에선 일반적으로 등록금 의존도 70% 이상을 ‘위험 수준’이라고 본다."
"국내 대학들은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지 않아 운영수익 상당 부분을 등록금으로 충당한다. 하지만 정부 규제로 등록금이 14년째 동결돼 사립대의 재정 상황은 악화일로다."
12년째 동결된 등록금에…전통의 영국 명문대도 흔들린다 - 한국경제
조사해보니 영국도 비슷한 상황인가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등 교육에만 관심을 가지는데, 앞으로는 고등 교육 또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캠브릿지·옥스퍼드 등 유서 깊은 영국 대학들의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 간 정치논리에 따라 등록금이 사실상 동결되면서다. 낮은 급여로 교수진 수준이 저하되고 외국인 학생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12년째 동결된 등록금에…전통의 영국 명문대도 흔들린다 - 한국경제
투자 전문가 영입한 예일대, 기금 1조서 35조로 껑충…수익은 장학금·연구비로 -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또한 미국의 대학 처럼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것 같긴 한데 ㅜㅜ). 미국의 VC들을 살펴보면 LP에 유명 대학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를 보았을 때 대학의 자금 운용은 사회 전반적으로도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다.
稅폭탄·덩어리 규제에…韓 사립대, 25조 쥐고도 부동산 투자만 - 서울경제
“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사립대의 수익용 기본재산이 12조 5000억 원, 적립금은 11조 6000억 원이다. 약 25조 원의 돈은 교육활동과 관련이 없어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학들은 이 자금 가운데 7조 9000억 원을 토지 매입에 썼다. 2조 원은 건물에 투자했다. 상장 주식과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 등 유가증권에는 단 1조 원만 투자했다.”
“특히 수익용 기본재산은 대학이 처분할 때마다 당국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고 수익이 낮은 안전자산에만 투자하도록 돼 있다. 대학들은 적립금에도 세제혜택을 줘야 제대로 된 운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정부가 대학의 기금투자를 비영리활동으로 보고 수익에 과세하지 않는다. 주요 대학들도 매년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기금의 평균 5%를 대학 재정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재투자한다.
한국은 반대다. 국내 대학이 투자수익을 내면 80%를 대학 측에 바로 돌려줘야 해 장기투자가 불가능하다. 포스텍만 해도 포스코그룹 상장사 4곳에 투자해 1조 원 가까운 평가차익을 냈지만 ‘그림의 떡’이다. 포스텍의 한 관계자는 “투자 수익에 최대 25%의 법인세가 부과되는 데다 주식을 팔면 그 수익을 한꺼번에 학교로 넘겨야 하기 때문에 (자산규모를 키워) 더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기금운용 경험을 갖췄지만 민간 이직이 제한된 연기금과 공제회의 전직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대학에 기용하자는 제안을 내놓는다. 싱가포르국립대는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해외주식 투자를 담당한 김준성 전 부문 대표에게 CIO를 맡겼다. 포스텍의 한 관계자는 “하버드와 예일, 스탠포드대는 상위 1%에 속하는 전문가를 엄선해 기금운용을 맡긴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
“지금 기업가가 가장 큰 변화 만들어낼 분야는 헬스케어” - 조선비즈
General Catalyst wants to buy a health system as testing ground for new venture
General Catalyst는 AI+헬스케어에 강한 베팅 중. 특히 예방 중심 의료를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보고 있다. 올해 히포크라틱 AI에 투자했고, 현재 병원 인수를 진행 중이라는 기사도 나왔다.
Patient privacy fears as US spy tech firm Palantir wins £330m NHS contract - 가디언
내 생각에 AI+헬스케어 조합은 너무나 말이 된다.결국 병원 내부에 쌓여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거나, 병원을 소유 혹은 파트너십 맺는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각각 팔란티어가 계약을 따낸 것, 그리고 네이버가 부속의원으로 케어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31110 Digital Healthcare : 결국 파라미터 싸움이다 (feat. 김종엽 교수님) - Lazy
아니면 새로운 하드웨어를 만들어내서 개인들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 및 이용할 수만 있다면 예방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테슬라 같은 기업 나온다에 한표를 던져본다.
막 내린 삼성 '5대 신수종 사업'…의료기기 사업 향방은? - 인베스트조선
이러한 맥락에서 삼성의 신수종 사업에는 의료기기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룹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로 다시 살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 만큼 예방의학에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이 세상에 몇 안되는 것 같아서.
루닛, 뉴질랜드 유방 검진 AI기업 인수...서양인 영상 1억장 확보해 美 시장 ‘정조준’ - 조선비즈
231215 Digital Healthcare _ Lunit acquires Volpara, 그리고 의료 AI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 Lazy
루닛이 뉴질랜드의 의료용 AI 기업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를 1억9307만달러(약 2525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
볼파라는 매출의 97%를 미국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는 회사로, 세계 1위 유방 치밀도 제품을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상용화했고, 2D 및 3D 영상을 포함한 미국 내 유방촬영술의 과반에 가까운 42%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회사라고 한다.
루닛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데이터-AI 플랫폼 전략을 실행하는데 도움이 되며, 볼파라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볼파라는 현재까지 약 1억 장 이상의 2D 또는 3D 유방촬영영상 데이터를 축적해옴), 미국시장에 대한 사업개발 영역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볼파라의 제품은 고객의 주요 워크플로(workflow)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볼파라는 이미 현금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기업이기 때문에 재무적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282억원, 영업손실 79억원 정도 예상).
버티컬 데이터의 가치가 귀해지는 시대에 쌓아놓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 확보할 수 있는 루트를 샀다는건 루닛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는 인수가 맞는 것 같다.
AI로 무인 진료 시대를 개척하려는 Forward. 무인으로 질병 감지, 신체 스캔, 채혈 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얼핏보면 이게 뭐야? 싶은데 투자자들이 꽤나 화려하다. Khosla Ventures , Founders Fund , Samsung Next , 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Softbank 등으로부터 $100m을 투자 유치.
"카카오 '파스타'는 SW 의료기기…당뇨병 환자 정밀치료 시대 열겠다" - 한국경제
카카오 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당뇨병 환자 관리 솔루션을 내년 2월부터 제공할 예정.
필라이즈 또한 무채혈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해 혈당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AI 혈당 코칭을 제공하는 혈당 관리 프로그램 '슈가케어'를 출시 (유료 구독제로 판매).
요즘 밥먹다가 혈당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혈당관리 서비스가 많이 보인다. 여담으로 혈당 만큼이나 도파민 중독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졌다 (참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로 만든 치료제가 최초로 미국 FDA 시판 승인을 받았다. Vertex Pharma & CRSIPR Therapeutics의 겸형적혈구 빈혈증(SCD) 치료제 ‘Casgevy’가 그 주인공. 약 가격은 26억원 정도 한다고.
유전자가위 세계적 권위자 김진수 툴젠 창업주, 바이오기업 3곳 신설 - 한국경제
관련해서 크리스퍼의 대가인 툴젠 창업가 김진수 박사가 올해 새롭게 만든 회사들을 살펴보자.
"엣진은 미토콘드리아 DNA 변이 유전질환 치료제를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레드진은 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인공만능혈액 생산을 목표로 설립했다."
"그린진은 염기교정효소로 식물세포소기관의 유전자를 교정한다."
#금융
[단독] 미래에셋, 4800억에 인도 증권사 인수…박현주 '승부수' - 한국경제
[단독] 박현주 "인도 자본시장 무한 잠재력…현지 톱5 증권사로 키울 것" - 한국경제
미래에셋증권이 인도에서 BNP파리바로부터 현지 9위 증권사인 쉐어칸증권을 약 300억루피(약 4800억원)에 인수. 박현주 회장은 “20년 전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품은 해외 진출의 큰 그림이 (쉐어칸 인수로) 거의 다 그려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은 여러모로 대단한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자본은 2400억원 정도다. 인수자금이 4800억원이니 나머지 2400억원 정도로 쉐어칸의 네트워크를 산 셈이다. 쉐어칸의 WM(자산관리) 인력만 4000명이다. 이런 딜은 다시 나오기 힘들다고 본다. 현재 인도 시장 상황을 봤을때 쉽지 않다."
"시가총액이 약 5000조원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2000조원. 인도 시장 규모가 홍콩과 근접해 가고 있다. 최근 10년 데이터를 보면 인도 시장이 매우 좋았다. 10년전 2만이었던 선섹스 지수가 현재는 6만9000까지 세배 이상 올랐다. 한국은 10년동안 23% 오르는 데 그쳤다. 인도 센섹스가 전세계적으로 보면 나스닥 다음으로 좋았다. 앞으로도 여전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 더 좋게 보이는 것은 인도의 중간 연령이 28세밖에 안된다는 점이다. 또 인도 14억 인구중에 단 3%만 주식 계좌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다"
"우리에게는 '해외 진출을 해야한다'는 담론을 넘어 글로벌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노하우' 가 있다."
"지금은 브로커리지와 WM(자산관리) 중심이다. IB 부문은 크지 않다. 하지만 증자를 통해 투자를 할 것이고 IB 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1조원 이상의 증자를 할 예정이다"
"인도의 노동 참가율은 현재 35% 정도다. 해외직접투자(FDI)가 크게 늘고 있다. 향후 고용이 창출되면 소비도 따라 크게 늘어난다. 장기적으로 소비 섹터가 가장 유망하다. 단기적으로 보면 IT 섹터, 바이오 섹터 등이 세계첨단 수준으로 가고 있다."
"인도가 머지않아 미국 중국와 함께 빅3에 들어갈 것이라고 저는 판단한다. 미국 중국 인도 3강 체제가 만들어질 것이다."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실적이 올라오고 있다. 선순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는 데이터를 본다. 인도 역시 증권업 전체의 마켓캡(시장 규모)이 앞으로 커질 수 밖에 없다. 인도의 주택관련 1위 은행의 마켓캡이 180조원, 2등은 110조원이다. 금융업은 2~3조원 밖에 안된다. 커질 수 밖에 없다. 우리도 과거 증권회사의 마켓캡이 별로 크지 않았다."
"미래에셋그룹의 입장에서 보면 회사가 일반적인 증권사와 다른 성장주가 됐다고 본다.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The Three-Body Problem: Finding the New Stable Points in Venture Capital - QED
VC가 살아남기 위해 제시하는 4가지 관점: Scale, Non-consensus alpha, Late-stage generalist, Solo capitalist 개인적으로는 2번째 Non-consensus alpha 전략을 취하고 있고, 그래서 항상 나만의 관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레터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음).
Y Combinator = Growth - Newcomer
Y Combinator’s Garry Tan Goes to the Mat - The Information
지금의 YC는 PG&제시카 리빙스턴과 Sam Altman이 쌓아올린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Ralston이 과연 그 명성을 이어갈 수/높여갈 수 있을 것인가? 가 핵심이었다. 그는 우선 배치되는 기업 수 자체를 늘리는 전략을 펼쳤고, 상당히 적은 금액을 정말 여러군데에 우선 뿌려놓은다음 잘되는 기업에 한해서 YC Continuity라는 다른 비히클을 통해 팔로온을 지원하는 전략을 이어갔다. 합리적인 전략일 수 있다고 봤던 것이 PG와 Sam Altman 시절에는 상대적으로 '브랜딩'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더 '배치' 자체에 신경을 썼어야 할텐데, 이제는 YC가 누구나 아는 브랜드가 되었기 때문에 그냥 앉아 있어도 좋은 기업이 알아서 찾아올 확률이 높아졌을테니 우선 뽑고 판단하겠다라는 전략의 확률이 높아졌을 수 밖에 없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125,000이라는 어떻게보면 매우 적은 금액으로 지분 7%를 보유한다). 물론 이 전략은 x100를 누가 만들어낼 수 있냐를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야 성공할 수 있었겠지만. YC는 여기서 좀더 나아가서 회사들이 YC로부터 $500,000을 땡길 수 있도록 하는 투자 구조까지 나아가기에 이르는데 (가장 우호적인 조건으로 ㅎㅎ), 이 또한 독보적인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게임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새로운 CEO로 임명된 Garry Tan은 YC를 다시 반대로 돌려놓기 시작했다. 후기 단계 투자팀을 해고해버리고 배치 선정되는 기업의 수를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여버린 것이다. 나는 그 이유를 Garry Tan이 스스로 초기 투자를 잘할 수 있다고 믿는데 기원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는 Initialized Capital라는 VC를 설립해서 Coinbase와 Instacart에 초기 투자하며 엄청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그는 자신이 무슨 게임을 잘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고, 그걸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YC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제시카 리빙스턴과 PG는 그걸 뒤에서 오케이 해준 것이고. 결국 중요한건 '본인의 어떤 게임을 잘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Altimeter's Brad Gerstner on Macro, Tech and Startups - Elad Gil
상장 주식 + 벤처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Altimeter. 나는 상장 주식을 잘 아는 VC만이 가져갈 수 있는 강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And so our wedge was really that we bring the knowledge, insights, research of the public markets, the relationship of the public markets to these earlier stage investors, and that we can be with them for a longer period of time."
[WeeklyEDGE] 2024년의 '내러티브 파괴'를 찾아서
Bedrock의 Geoff Lewis는 피터틸의 파운더스펀드 출신. Contrarian 전략을 재해석해서 자신만의 철학을 잘 구축해낸 것 같아서 흥미롭다.
"THE BEST TIME TO INVEST IN A COMPANY IS WHEN IT’S MOST IN VIOLATION OF A POPULAR NARRATIVE."
"베드락의 접근 방식은 일반적인 내러티브를 쫓는 대신, 시장을 지배하는 내러티브와 어긋나기 때문에 과소 평가된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시작점은 언제나 내러티브가 파괴되는 지점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그널을 찾은 뒤 독자적인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관점을 가지고 투자를 전개합니다."
누가 어떻게 사모펀드 매니저가 되는가 [김태엽의 PEF썰전] - 한국경제
어펄마캐피탈 김태엽 대표가 이야기하는 PE 매니저가 되는 법. VC도 작은 관점에서는 일종의 PE라서 크게 공감하며 읽었다. 다만 글에서 ‘그래서 분석력보다는 호기심이 더 월등한 친구들은 사모펀드보다 VC를 추천한다’라고 나와있는 것처럼 두 분야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이 조금 다르긴 하다.
“사모펀드 매니저들의 핵심 업무 5가지: 1) 돈 모으기 (Fund raising) – 2) 투자 기업 찾기 (Origination) – 3) 투자 실행 하기 (Execution) – 4) 투자 관리 하기 (Portfolio Management) – 5) 매각 하기 (Exit)”
“사모펀드에서 성공할 수 있는 매니저의 자질: 기본 요건 1. (최우수 등급의) 학벌 2. 벨류에이션 기술 (회계, 엑셀, 재무관리) / 우대 요건 3. 투자 경험 (투자자 or 사업가) 4. EQ (대인관계 + 조직 관리) 5. 호기심 (산업 트렌드) / 성공 요건 6. 사업가 기질 (투자자 < 사업가): 비판적 사고 + 베팅 7. 의리와 끈기”
“산업 공부도 많이 하기 때문에 뜨는 사업에 미리 투자를 해두고, 이를 조직적으로 띄운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사모펀드는 가치투자, 즉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회를 찾아내서 4-5년간 관리하면서 가치 개선의 기회를 도모하는 장기 투자자이다. 그러니, 내년에 뜨는 사업, 주도주/대장주를 1-2년 전에 미리 찍은다음 투자한다는 것은 절대 오해이다.”
“통상 돈이 되는 투자 건을 발굴하는 것 (Origination)이 제일 어렵다는 오해를 하는데, 인생을 바꾸는 한 방을 발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우리 같은 사모펀드는 10년이나 되는 펀드 만기 동안 통상 연 수익률 기준 18-25% 정도 되는 투자 건을 “꾸준히” 발굴 하는데에 초점을 둔다. 즉, 쌔뻑으로 발굴하는 구조는 애당초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 하고, 오히려 ‘안전한 놈’을 잡아서 꾸준히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사모펀드가 하는 가장 불확실한, 그리고 어려운 투자이다. 때문에 필자는 팀원들을 볼 때 10년 이상의 비전을 갖고 ‘투자자’로서의 싹수를 판단하려는 경향이 매우 매우 강하다. 반대로 같은 투자업 중에서도 트레이더들의 경우, 시즌제로 움직이는 스포츠 선수들 처럼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이직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어떤 쪽이던 자기와 적성에 맞는 방향을 찾고 그에 따라 뚜벅뚜벅 자기의 길을 걸어가면 된다. 반대로 투자를 아직 생각해 보지 않은 독자분들이라면 오늘 당장 자리를 박차고 시작하기를 권한다. 100세 시대, 출산율 0.7의 국가에서 우리의 미래 언젠가에는 반드시 투자자의 시기가 오게 되어 있다. 그 때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오늘 당장 투자자가 될 준비를, 공부를 해야한다.”
한국 금융이 무너지고 있다[김영필의 SIGNAL] - 서울경제
좋은 기사.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융 산업이 발달해야하는데, 아직 갈길이 너무나 멀다.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는 궁극적으로 넥스트 삼성, 현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경제 80년(1970-2050) 및 미래 성장전략 - 한국은행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2:
"향후 30년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노동투입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자본투입도 증가세가 크게 낮아지면서 생산성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비즈니스
칼라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 이야기 @ 세계경제포럼 뉴욕 오피스 - 김동호 대표
"성공적인 창업가는 결국 추진력 있는 CEO(a driven CEO)이면서도, 무엇을 모르는지 잘 모르는 사람(people who didn’t know how little they didn’t know)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창업자 중에 20대 혹은 30대가 많은 이유는, 그들이 뭘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they don’t know very much and therefore they don’t know they can’t do this)입니다."
"(이런 과정에서는 때로는 불편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불편한 사람이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가장 사교적이고 쾌활한 사람이 위대한 새 회사를 만들 가능성이 더 낮을 겁니다. (Not every obnoxious person is actually going to build a great company, but generally the person with the greatest social niceties and the person who’s the most pleasant person probably is not going to build the greatest new company.)"
"칼라일을 시작했던 1980년대 당시 대부분의 미국 투자 회사는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이아웃, 벤처캐피탈, 부동산투자 등 여러 투자 영역에 동시에 뛰어드는 경우가 적었고(보통 한 개 전문 영역에 집중했고), 유럽이나 아시아처럼 미국 밖에 투자하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칼라일은 그것을 반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바이아웃, 벤처캐피탈, 부동산투자 등 다양한 투자 펀드를 모두 조성한 다음, 그것을 칼라일이라는 브랜드에 집중시켜 자금조달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나아가 회사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자질을 꼽자면 1) 어디로 가는지 명확히 아는 것(to know where you’re going.), 2) 그것을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것(all of life is about convincing people to do what you want),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3) 솔선수범(the most effective way is to do what you want people to do lead by example.)입니다."
Attenuating Innovation (AI) - Stratechery
After a back-and-forth about e-ink and projection screens, Mossberg asked Jobs the same question, and his answer was profound:
"I don’t know."
"The reason I don’t know is because I wouldn’t have thought that there would have been maps on it five years ago. But something comes along, gets really popular, people love it, get used to it, you want it on there. People are inventing things constantly and I think the art of it is balancing what’s on there and what’s not — it’s the editing function."
→ That right there is the recipe for genuine innovation:
Embrace uncertainty and the fact one doesn’t know the future.
Understand that people are inventing things — and not just technologies, but also use cases — constantly.
Remember that the art comes in editing after the invention, not before.
위의 글을 읽으면서 같이 떠오른 이해진 의장의 한 문장.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건 글쎄요. 경영 방식, 철학? 이런거라면. 제가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왔던게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이게 우리회사의 비전이라던지, 철학이라던지 명쾌하게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안 하려고 한게 아니라. 되게 많이 받는 질문이 3년후, 10년후 어떤 모습일거냐고 묻는데요. 전 10년 후에 인터넷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습니다. 알 수 없는데 아는 척 하긴 어렵습니다. 만약 아는 사람이 있다면 경영자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 trillion in equity: How Carta is set to unlock the private markets - Tribe Capital
FAQ on Carta, N-of-1 and atomic units - Tribe Capital
Tribe Capital에서 Carta를 투자한 이유를 서술한 글. 이 글은 Facebook, Slack, Carta 세 기업의 성공이 ‘N-of-1’ 기회 덕분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N-of-1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1) new atomic unit of value의 출현, 2) new atomic unit of value의 캡처 3) 핵심 유틸리티로의 전환 세 가지를 충족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다시 읽어보면서 바이트댄스와 테슬라에 대입해보았는데 충분히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따라서 AI 시대에서도 동일하게 대입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을 것 같아 소개해본다 (특히 new atomic unit을 proprietary data로 해석해보고 기회를 찾아보면 큰 기회들이 보이지 않을까 싶음).
김정호 대표 “진짜 부자는 소비습관이 없다.” - 플래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후배를 만나면 ‘젊을 때 놀지마라’는 말을 종종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일을 많이 해보라는 거다. (~)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어보자.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5분 동안 놀고 있다면 게임을 이길 수 있겠나. 상대방은 열심히 자원을 캐고 있을 것 아닌가. 5분 정도 노는 건 상대방을 이긴 다음에 느긋하게 해도 된다. 시작단계에서 놀면 회복할 수 없다. 20대 때 1년은 50대의 8년과 같다고 생각한다. 학습능력은 10년에 반씩 줄어든다. 처음, 시작 때 기회를 놓치면 회복하는 게 어렵다. 한 달이라도 젊었을 때 일을 해보고 경험하길 조언한다.”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아이템과 자금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순위는 ‘실행력’이라고 본다. 창업은 순항미사일과 같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목표지점이 계속 바뀐다. 정부의 규제도 생길 수 있다. 그때 ‘몸싸움’을 잘 하는 곳이 이긴다. 멋진 기획을 통해 목표를 정했다해도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정 반대로도 갈 수 있다. 그때 정확하게 궤도 수정을 하고 시장에 맞춰 변화하고 적응하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일이나 사업이나 처음에 기획을 멋지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성과와 성공을 하려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변신하고 적응해야 한다.”
“회사를 운영할 때 전략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전략을 잘 짜는 것과 실제 돈을 버는 건 다른 이야기다. 돈을 벌기까지 기다려야하는 지루한 기간이 있기 마련이다. 네이버는 2001년에 유료화를 시작했지만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은 2005년 부터다. 5년 가까이를 버텨야 했던거다. 그 사이 우리나라에 있던 130개나되는 검색엔진이 사라졌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톡이 등장한 뒤 많은 곳에서 동종 서비스를 만들었다. 무한경쟁 시기가 있었던 거다. 하지만 카카오톡을 제외하고 다 망했다. 심지어 네이버조차도 메신저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카카오톡은 시장을 장악했고 10조 회사가 되었다. 그런 현장을 보면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난다. 수십 개의 경쟁이 발생하고, 못 이기면 죽는 상황이 연출된다. 몸싸움을 잘 해야 한다. 아울러 제대로 몸싸움을 하려면 실제 체력도 좋아야 맞붙을 수 있다.”
27살에 Varda라는 우주 기업을 공동 창업하고 & 동시에 파운더스 펀드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Delian Asparouhov(딜리엔 아스파로호프)가 30살을 마주하면서 남긴 글. Keith Rabois 만난게 이 사람한테는 인생의 전환점이었구나.
"Instead, my ego failed me, my first startup failed, and the only thing that got me to where I am today was admitting I knew nothing and needed to learn from the best if I wanted to be amongst the best."
The Overlapping Galaxies of Delian Asparouhov - The Information
Delian Asparouhov에 대한 이모저모. 천재과인 것 같아서 아주 유심히 관찰해야겠다.
Keith Rabois와 피터 틸이 선생님 역할을 했다. 키스 라보이스는 18살에 스퀘어에서 인턴 생활하면서 만났다.
Thiel Fellowship 수료했고, MIT를 중퇴했다.
Thiel Fellowship 과정에서 의사들이 자폐증 환자를 돌보는 앱을 만들었는데, YC 등으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그런데 나중에 라보이스, 샘 알트만 등등이 접으라고 조언해줬다고.
이후 라보이스가 Delian을 코슬라 벤처스로 불렀다. Ramp 투자에 관여했고, Sword Health가 대표 딜인듯 (기업가치 $2b 이상).
피터 틸이 라보이스를 파운더스 펀드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라보이스는 Delian을 데려오는걸 조건으로 내건다. 그래서 파운더스 펀드로 이직.
파운더스펀드에서 Hadrian등 우주 관련 기업에 많이 투자했고, 결국 파트너로 승진했다 (포폴: https://delian.io/portfolio)
코로나 시절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때 라보이스가 지금 창업 한번 해보라고 조언해준다. 그래서 Varda라는 우주 스타트업을 설립. 파운더스 펀드가 투자해줬다.
그의 회사 Varda는 무려 우주에서 의약품 만드는걸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다. 우주의 미세중력 상태에서 의약품을 만들면 지구보다 안정적인 단백질 결정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Varda는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와 같이 창업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Varda는 스페이스X를 이용해서 우주로 공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TMI) Delian은 트위터를 아주 열심히 한다. 나도 트위터 보고 그를 알게 되었다 (https://twitter.com/zebulgar)
‘메이드 인 스페이스’ 첫걸음… 우주에서 의약품 만든다 - 조선일보
그가 창업한 우주 의약품 제조 분야 또한 주목해야하는 산업 분야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이곳저곳에서 우주 의약품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한걸로 보아 뭔가 미국에선 이미 핫한 분야인 것 같긴 하다.
“우주에서 의약품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이유는 지구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나, 더 안정적인 단백질 결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I am Sam Altman, reddit board member and President of Y Combinator. AMA
8년전 샘 알트만 QnA에서 기억하고 싶은 것만 아카이브
Q. What's the best part of your job? What's the worst?
The best part is constantly being around incredible people working on new ideas. It's hard to think of a more mentally stimulating job. I personally think the most fun part of starting a company is the first part, and so I love that I get to do that all the time.
The worst part, by far, is rejecting companies that want funding from us. It sucks 🙁
Q. In your opinion what are the most common traits between those who succeeded?
Determination, focus, clarity of vision, ability to hire great talent, and choosing a rapidly-growing market.
Q. What other things is Y Combinator working on right now that you're particularly excited about?
Figuring out how to fund lots of startup per year is really exciting to me.
Honestly, the most exciting thing is not any particular startup, but that YC as a sort of meta-company can have such an impact on stuff, and that the YC network is so helpful that companies we fund have a big advantage.
그리고 OpenAI 출범하기 전에 달아놓은 코멘트도 있다.
Q. How do you think we can best prepare ourselves for the advance of AI in the future? Have you and Elon Musk discussed this topic, by chance?
Elon and I have discussed this many, many times. It's one of the things I think about most.
Have some news coming here in a few months...
Capital Efficient Businesses - Elad Gil
VC 입장에서 투자받는 이유가 분명한 회사들이 더욱 매력적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투자 받으려는 이유가 분명한 회사가 별로 없다.
Venture capital is typically used to either
Build out or prototype something
Scale something that is working
You need the valuation for external uses
엔비디아 : '0 조원의 시장'에 도전하라. 🏄 - 미라클 레터
"지금 당장은 시장이 없는데, 지금의 전망이 맞는다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이 생길 수 있는 시장"
#마지막으로
찰리 멍거 바이블 (2023.09) - WorkFlowy
솔직히 나는 그동안 멍거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가 올해 들어서야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봤었는데, 늦게라도 관심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위는 9월에 찰리 멍거 바이블을 읽고 정리해둔 내용.
찰리 멍거가 살아온 인생.
인생을 살다보면 힘든 일은 한번에 몰려오는 것 같은데, 반대로 그 시기를 잘 버티면 반드시 좋은 날이 다가오는 것 같다. 멍거는 그런 삶을 살았구나.
[찰리 멍거 특집 7] 어콰이어드 찰리 멍거 인터뷰 완역본 - 버핏클럽
[찰리 멍거 생전 마지막 인터뷰 완역본] “구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 버핏클럽
울림이 큰 그의 말들.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