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PAC Attack: everything a founder or investor should know - Luttig Newsletter
SPAC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기업인수목적회사'다. 말그대로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공모한다음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다. 일정기간내에 인수합병할 회사를 찾아내면 해당 회사는 우회상장 비슷하게 상장이 되며, 혹시나 인수합병 대상을 찾지 못한 SPAC은 상장폐지되며 공모 금액을 돌려주게 된다.
근래 미국에서 SPAC이 정말 핫한 것 같다. 최근에 엄청나게 올랐던 수소트럭업체 니콜라가 SPAC으로 데뷔한 대표적인 종목. 성공 사례들이 연달아 나타나다보니 SPAC이 IPO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위에 글엔 SPAC에 대한 설명과, 왜 지금 SPAC이 부상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Ackman's blank check company raises IPO target to $4 billion - Reuters
Pershing Square Tontine Holdings - S-1
이전에 소개한적있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 흐름에 올라타 엄청난 규모의 SPAC을 발행한다. 무려 $4b 규모라고. 이 SPAC은 "mature unicorn"을 인수합병 대상으로 삼는다고 한다. 아래 S-1은 아직 나도 안읽어봤는데, 이 뉴스레터 발행하고 읽어봐야지.
#테크
Google Is in Advanced Talks to Invest $4 Billion in Jio Platforms - Bloomberg
인도와 가까워 지는 실리콘밸리 IT 기업들 - 미라클래터
미국 테크 기업들의 인도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구글 차례였는데, 인도에 $10b를 투자한다고 밝힌데 이어 Jio에 $4b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Jio는 페북이 $5.7b를 투자해 10% 지분을 가져오고 나서부터, 인텔, 퀄컴, KKR, TPG, Silver Lake, 사우디 국부펀드 등의 투자 러시가 이어졌다 (덕분에 단기간에 페이스북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했다).
How India's Jio Won Facebook's Heart - The Info(유료)
Jio가 인도에서 어떤 의미인지 잘 설명되어있는 The Information의 기사. Jio는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도 내 슈퍼앱의 지위를 차지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FB과 Google등의 투자를 받아 전략적 동맹으로 간다는 전략. 이런 기사 때문에 The Information 구독하는듯.
아마존의 마법과 같은 8억달러(부제: 아마존이 돈을 아끼는 방법) - 바바리안 해외주식
테크 회사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글이었다.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범위가 기존 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다. 기존의 제조업같은 경우엔 한 번 공장을 갖추면 생산성 한계가 정해지지만, 소프트웨어 기반의 테크 기업은 계속해서 생산성을 늘릴 수 있다.
물론 제조업의 소프트웨어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코로나가 이를 엄청나게 앞당겼고, 엄청난 기회들이 있다고 보여진다. 어떻게보면 글의 AWS가 대표적인 사례인것 같고(클라우드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업이니까), 테슬라가 이뤄낼 완전 공장 자동화가 그 뒤를 이을 것 같고, 대부분의 공장들이 이렇게 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다.
#모빌리티
[최원석의 디코드]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사기일까요? - 조선일보
정말 깔끔하게 정리된 좋은 기사다!
Rivian Snags $2.5 Billion From T. Rowe Price, Amazon To Take On Tesla In Electric Trucks - Forbes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2.5b규모의 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원래 전기차의 대한 나의 view는 테슬라vs기존 완성차 업체 였는데, vs리비안이 추가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게 지금의 view.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only전기차만 보고 있기 때문에 우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아마존의 Zoox인수가 테슬라를 따라갈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핀테크
토스 뱅크의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 읽어본 SMIC(서울대 투자동아리)의 카카오뱅크 리서치. 은행업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어느정도 개념이 잡힌 것 같고, 특히 테크 기반의 은행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중국
Pinduoduo and The Rise of Social E-Commerce - Ycombinator
Pinduoduo(PDD), 한국에선 핀둬둬 혹은 핀뚜오뚜오라고 부르는 회사. 알리바바와 JD이 장악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균열을 내고있는 5년차 기업이다. 소셜 기능을 이용한 공동 구매 모델을 도입하여 3,4선 도시의사람들을 사로잡았고, 이제는 1,2선 도시의 사람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유저 수 기준으로 이미 JD을 넘어섰고, 시가총액으로도 JD를 넘어섰다.
Ycombinator에서 발행한 위의 글은 PDD가 소셜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 글인데, 보다보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갈수록 모든 것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시키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는데, PDD가 커머스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입혀 대박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중요한건 Ycombinator는 이러한 케이스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는 것인데, 앞으로 PDD를 뒷받침하는 텐센트(위챗)을 비롯해 카카오, 페북같은 소셜플랫폼들의 지위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고, 금융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시킬 NXC의 아퀴스 같이 모든 분야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이 접목된 서비스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투자
요즘 버핏을 뭐라하는 글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데, 이를 보며 어쩌면 그동안 BRK.B을 보유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BRK.B를 담을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는 그동안 버핏 포트폴리오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런 생각을 떠올린 후로 버핏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냅_결국 기업가치는 수익으로 귀결된다 - 혀니의 투자노트
29번째 뉴스레터에서 스냅챗을 매력적인 회사로 소개했는데, 투자관점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간단히 적어보았다. 결론적으로 난 FB비중을 높힐 생각.
#마지막으로
시간이 아까워서 드라마를 잘 보는 편이 아니지만 하도 좋다는 말이 많아서 1화를 눌렀는데 어느새 시즌1 막바지를 향해 가고있다. 이런 드라마라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지!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어요 ^^